급)젖떼기 못해서 시엄니랑 싸웠습니다.

멍멍이2007.06.06
조회647

14개월접어든 애기 엄만데요...

젖을 떼려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사실...매일매일 도전하고 있지만, 울면서 파고드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그러다 젖물면 너무너무 행복해하는 애기가 또 안쓰러워서, 매일 실패했던거랍니다..ㅠㅠ) 오늘 시엄니랑 한판했습니다. 젖 안뗀다고...

 

암튼간....

전 말귀다 알아아들을때 뗄까했는데... 애기가 요즘 통~~ 밥을 안먹어요

시엄니는, 젖을 너무 오래 먹어서 그렇다고.....

제가 직장다니는 통에 모유는 5개월정도 먹었구요, 그후엔 제가 젖이 적어서 밤에만 모유먹고, 낮에는만 먹고... 돌쯤부터는 분유는 아예안먹고, 젖병은 입에도 안대고, 빨대컵에 두유랑 생우유만 먹어요(하루에 많아야 200ml) 물론 밥을 잘 먹을때였죠...

이유식으로 죽을 끓였는데 그땐 잘 먹었거든요..근데 돌이지나면서, 분유를 안먹더니, 죽을 안먹어서 맨밥에 어른 반찬약간 싱겁게해서 주는데... 13개월접어드니깐... 밥도 잘 안먹고, 고집도 쎄지고, 이것도 다 젖 오래 먹어서 그렇다고 제 가슴을 후벼팝니다...ㅠㅠ

과일은 엄청 잘먹어요, 줘도 줘도 계속먹어요... (하루에 2~3번정도 과일 먹오요, 한번에 사과반개정도) 참...젖량은 거의 없을껍니다... 거의 입맛만 다시는 수준이죠..

 

암튼간...

다른글을 보니, 24개월까지도 모유수유 괜찮다고하는데, 어머님 말씀처럼 젖먹어서 밥을 잘 안먹는건지...걱정이됩니다.

젖을 지금 떼야겠죠???ㅠㅠ

근데... 좀 쉬운방법 없을까요??

오늘도 젖을 떼겠다고 반창고 큰걸 붙이고 낮동안엔 울면 달래고 겨우겨우 버텼는데

밤에 졸리니 어쩔수 없더라구요, 씨름하다가 결국 젖물고 잤습니다.

지금 자다가 또 깼는데 또 어쩔수 없이 젖 물렸어요...ㅠㅠ

정말,,, 애기 밥 안먹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젖 물릴때마다 무슨 죄인처럼 추궁하시는 시부모님들 눈치보는 것도 괴롭고..그런맘상태에서 나오는 젖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 싶기도하고....

 

선배님들...

저 오늘 이래저래 너~무 속상해서  한시간 펑펑 울다가 글올립니다...

좋은 조언좀 많이많이 부탁드릴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