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성 드리는 여인

러브미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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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비가 마을을 지나가다 한 여인이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는 것을 보았다. 

"이보시오. 목이 말라 그러니 그 물을 좀 마시게 해주면 안되겠소?" 

그 여인이 말했다. 

"이것은 물이 아니옵니다." 

선비는 의아해하며 되물었다. 

"물이 아니면 뭐요?" 

"죽이옵니다." 

"아니, 죽을 떠놓고 지금 뭐하는 거요?" 

그러자 여인이 하는 말. 

"옛말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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