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저에게 글을 써보라고 몇 번 추천하지만 저는 글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드네요. 그리고 글을 써 놓으면 거짓이라느니 소설이라느니.. 그런 악성 댓 글이 사실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전에 복돌, 복순 엄마 아빠란 ID로 글 남긴 부부가 저와 남편입니다.
그리고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를 쓰는 사람이 바로 저의 남편입니다.
저희 부부 역시 어렵게 살았고 그리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 생각하면서 살았던 정말 사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 있다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믿기 힘들 다는 이유로 거짓으로 판명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부부 신원을 공개하라느니 개와 강아지 아이들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라느니 하시는 분들 정말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그 힘든 일을 겪고 신원을 공개하기가 쉽겠습니까? 남편 역시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출근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바로 그건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저에게 일어난 일을 아이들이 받아 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저에게 일어난 일을 몰랐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가 세상에는 이런 남자도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이유는 뭔지 아십니까? 바로 남편에게 제가 여기 글을 읽고 있다는 경계심을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여기에 글 남기는 것이 싫습니다. 그래서 남기지 말라고 남편이 알아 볼 수 있도록 남편이 읽으면 글 남기지 말라는 뜻에서 전에 제가 사연 올렸던 저의 글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글 쓰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라디오 방송국에 보낼 사연들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 놓는데..
그게 수 백편입니다. 그런데 이 승엽선수의 응원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 글을 공개 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글 남길 시간에 방송국에 사연 보내서 선물을 받았으면 합니다. 저는 공짜를 좋아하는 아줌마인가 봅니다. 남편이 처음부터 저와 상의하고 글을 썼다면 제가 아마 세상에는 이런 남자도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남편은 제가 글을 올린 뒤로 이승엽선수가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고 저를 원망합니다. 저에게는 이승엽선수가 잘하고 못하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남편 일이니깐요.. 비록 남편에게는 그게 징크스일지 몰라도 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어 졌군요. 하여간 저는 이글 이후로는 네이트에 글을 남기지 않을 겁니다. 남편도 저와 약속을 했습니다. 방송국에 사연이 방송되면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아마 우리 남편 방송국에 방송되기 힘들 겁니다. 그것은 MBC, KBS, SBS모두 관리 대상이기에…그래서 아마도 남편이 이곳에 글 쓰는 일은 아마 상당기간 힘들 겁니다.
그리고 정말 저와 남편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남편과 제가 신원공개를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MAIL주소를 남겨주시면 만날 장소를 정하고 남편과 제가 직접 만나러 나가겠습니다. 집 등기를 가지고 오라면 가지고 갈 것이고 토지대장을 가지고 오라면 가지고 가겠습니다.
사실 우리 남편에게 저는 미안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남편을 많이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생활을 접고 제가 아이를 가졌을 때 모든걸 포기하고 돌아왔을 때 행복하기도 했지만 부담도 많이 되더군요. 저는 남편에게 용돈이 넉넉히 있으면 딴 생각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처럼 정말 용돈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정말 남편이 융자받은 것도 있지만 자기가 아르바이트 한 돈을 모아서 저에게 중고차지만 차를 사주었습니다.
저는 작은 경차를 원했지만 차량유지비와 보험료 차이 크게 안 난다고 남편이 지금 운전하고 다니는 차보다 더 좋은 차로 사주었습니다.
중고차라고 말하기에는 새차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리 집에서 키우던 닭이 병아리 11마리를 부화 시켰습니다. 오골계 역시 알을 품고 있구요. 그리고 키우는 개 복순이 역시 또 새끼를 가져서 이번 달 말쯤에는 새끼를 낳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낳으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에는 7마리를 낳았습니다.
아마도 작년 10월 말쯤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남편 개에게도 정말 잘합니다.
새끼 낳았을 때 닭발을 사다가 고아서 주고 그리고 밤이나 새벽에는 우유 데워다 먹이고 그리고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비 맞은 강아지 데려다 수건으로 닦아서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눈 오고 추운 날씨에는 강아지랑 개 어미를 현관에 데려다 재운적도 있습니다.
저는 추운 날씨에 강아지랑 개 데리고 오는 것 무지 반대했습니다. 냄새 나고 강아지 여기저기 대소변 보면 치우는 것도 싫어서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서 놀라운 것을 봤습니다.
개 어미가 새끼 강아지가 대소변을 보면 그걸 다 먹더라 구요.
아마도 동물 본능인 것 같습니다. 대소변을 보면 냄새가 나고 그러면 다른 침입자가 올 수 있기에 그냥 먹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축으로 키워지지만 야성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먹은 것을 참았다가 먼 곳으로 가서 개 어미가 배설을 하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전에 제가 글 남긴 적 있지만 개에게서 모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성애도 대단합니다. 새끼들의 아빠인 복돌이 역시 자기 새끼 이뻐하고 배변 연습 시키고 먹이를 주면 새끼가 먹으러 오면 으르렁 대지 않고 물러나 있다가 새끼들 다 먹고 나면 먹는 것 정말 보았습니다. 저는 복돌이와 복순이 보면서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 저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으로 보낸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원망 많이 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으로 키웠던 복순이와 힌둥이 아랫집 누렁이등 개 도둑이 동네에 있는 개를 훔쳐 갔고 훔쳐간 개중에 복순이가 정말 기적적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복순이 사라지던 날 복순이 묽어 두었던 개줄을 커터로 잘라서 잘린 개줄 남겨두고 갔던 복순이입니다.
그날 사라진 개들 중에 혼자 돌아 왔고 지금은 새끼를 가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남편이름으로 MBC여성시대에 남편이 사연을 보냈고 방송되어서 백화점 상품권과 주유상품권을 받았던 내용입니다.
개도 알아요.
자기를 사랑해주는 주인을..
그래서 저나 아들이 복순이에게 가면 집에서 나오지도 않는데..
복순이에게 이름을 지워준 딸과 남편이 가면 집밖으로 나와서 뛰고 반갑다고 꼬리도 흔들어 주네요.
그리고 간혹 어떤 이들은 우리 부부가 이곳에 글 남기면서 방송출연을 원한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제가 사실대로 적습니다. 방송출연 제의 받은 적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라디오 방송국에 보낸 사연을 듣고 TV방송에서 출연제의 받은 적 있습니다.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한번의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남편과 관계된 일입니다. 저는 남편이 사두었던 아파트를 월셋방을 내 놓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살기 힘든 분들에게 무상으로 주었습니다. 그 아파트 월세로 따지면 월 6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무상으로 살 던 사람들이 14개월 관리비와 가스비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걸 우리 남편이 관리비와 가스비까지 다 내주었고 그 아파트 관리소장이 방송국에 알려서 방송 촬영을 원했지만 남편이 거절했습니다. 단지 이 사연 하나로 방송 촬영을 원했던 것이 아닙니다. 남편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집은 모두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세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도 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욕 얻어 먹은 적 정말 많습니다. 교차로나 벼룩시장에 광고 내 놓으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그리고 어떤 이들은 우리 부부를 사기치는 사람으로 오해도 합니다 그래서 작년 말쯤 네이트에 어렵게 사시는 분이 있다면 아파트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그리고 관리비를 내주겠다고 글 쓴 사람이 저와 남편입니다. 그렇게 하여 지금 아파트에 어렵게 사는 부부가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3명을 키우는 부부인데 부부 모두 신용불량자입니다. 믿든 안 믿든 사실입니다.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에 은행과 대형매장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고 아파트 단지에 병원도 있는 아파트입니다.
남편은 TV출연을 거절한 이유로 저에게 우리부부는 아직 TV방송에 나갈 정도의 사람들은 아니잖아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저는 정말 알고 있습니다. 실제 남편이 저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제가 강도강간을 당했기에 TV을 통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싫기 때문이겠죠.
남편과 저 참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쌀이 떨어져 라면만 먹고 산 적 있구요. 그리고 라면 먹을 때 김치가 없어서 김치 없이 라면도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던 10년 전 추석명절에 남편 거래처 분이 전세 살던 아파트에 찾아와 갈비 한 세트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우리 남편 기어코 그 선물셋트 돌려 준 사람입니다.
그 날밤 저 울면서 남편과 싸운 적 있습니다.
남편 그때 그런 물건 받지 않아도 우리 10년 뒤에 잘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게 정말이 되더군요. 그렇게 업체에 돈 받고 비리 있는 직원들 구조조정으로 다 명퇴 되는데… 남편 아직 그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은 이런 적도 있습니다.
대형매장에서 수박 빨리먹기 대회를 하는데 거기서 1등한 사람이 우리 남편이구요. 그리고 술 마시기 대회에서 1등한 사람도 우리 남편입니다.
아이들 놀이공원에 가면 입장객 상대로 재미있게 잘 노는 사람 자유이용권 주는데..
앞에 나가서 망가지고 노는 사람이 우리 남편입니다.
그렇게 아이들 키우면서 놀이동산 한두달에 한번 정도 갔었는데 우리 돈 내고 간 적은 없습니다. 남편이 망가지면서 받아온 공짜 표로 매번 갔었네요.
세상에는 이런 남자도 있습니다. 마지막 편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가고 아침 이른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서 하루 쉽니다.
남편은 저에게 글을 써보라고 몇 번 추천하지만 저는 글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드네요. 그리고 글을 써 놓으면 거짓이라느니 소설이라느니.. 그런 악성 댓 글이 사실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전에 복돌, 복순 엄마 아빠란 ID로 글 남긴 부부가 저와 남편입니다.
그리고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를 쓰는 사람이 바로 저의 남편입니다.
저희 부부 역시 어렵게 살았고 그리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 생각하면서 살았던 정말 사실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사시는 분들 있다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믿기 힘들 다는 이유로 거짓으로 판명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부부 신원을 공개하라느니 개와 강아지 아이들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라느니 하시는 분들 정말 생각해 보십시요. 제가 그 힘든 일을 겪고 신원을 공개하기가 쉽겠습니까? 남편 역시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출근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바로 그건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저에게 일어난 일을 아이들이 받아 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저에게 일어난 일을 몰랐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가 세상에는 이런 남자도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이유는 뭔지 아십니까? 바로 남편에게 제가 여기 글을 읽고 있다는 경계심을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남편이 여기에 글 남기는 것이 싫습니다. 그래서 남기지 말라고 남편이 알아 볼 수 있도록 남편이 읽으면 글 남기지 말라는 뜻에서 전에 제가 사연 올렸던 저의 글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글 쓰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라디오 방송국에 보낼 사연들을 생각날 때마다 적어 놓는데..
그게 수 백편입니다. 그런데 이 승엽선수의 응원을 바라는 마음에서 그 글을 공개 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글 남길 시간에 방송국에 사연 보내서 선물을 받았으면 합니다. 저는 공짜를 좋아하는 아줌마인가 봅니다. 남편이 처음부터 저와 상의하고 글을 썼다면 제가 아마 세상에는 이런 남자도 있습니다. 라는 글을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남편은 제가 글을 올린 뒤로 이승엽선수가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고 저를 원망합니다. 저에게는 이승엽선수가 잘하고 못하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건 남편 일이니깐요.. 비록 남편에게는 그게 징크스일지 몰라도 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길어 졌군요. 하여간 저는 이글 이후로는 네이트에 글을 남기지 않을 겁니다. 남편도 저와 약속을 했습니다. 방송국에 사연이 방송되면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아마 우리 남편 방송국에 방송되기 힘들 겁니다. 그것은 MBC, KBS, SBS모두 관리 대상이기에…그래서 아마도 남편이 이곳에 글 쓰는 일은 아마 상당기간 힘들 겁니다.
그리고 정말 저와 남편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남편과 제가 신원공개를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MAIL주소를 남겨주시면 만날 장소를 정하고 남편과 제가 직접 만나러 나가겠습니다. 집 등기를 가지고 오라면 가지고 갈 것이고 토지대장을 가지고 오라면 가지고 가겠습니다.
사실 우리 남편에게 저는 미안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남편을 많이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생활을 접고 제가 아이를 가졌을 때 모든걸 포기하고 돌아왔을 때 행복하기도 했지만 부담도 많이 되더군요. 저는 남편에게 용돈이 넉넉히 있으면 딴 생각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돈 벌어 오는 집사람의 유세처럼 정말 용돈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정말 남편이 융자받은 것도 있지만 자기가 아르바이트 한 돈을 모아서 저에게 중고차지만 차를 사주었습니다.
저는 작은 경차를 원했지만 차량유지비와 보험료 차이 크게 안 난다고 남편이 지금 운전하고 다니는 차보다 더 좋은 차로 사주었습니다.
중고차라고 말하기에는 새차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리 집에서 키우던 닭이 병아리 11마리를 부화 시켰습니다. 오골계 역시 알을 품고 있구요. 그리고 키우는 개 복순이 역시 또 새끼를 가져서 이번 달 말쯤에는 새끼를 낳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낳으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에는 7마리를 낳았습니다.
아마도 작년 10월 말쯤으로 기억하는데…
우리남편 개에게도 정말 잘합니다.
새끼 낳았을 때 닭발을 사다가 고아서 주고 그리고 밤이나 새벽에는 우유 데워다 먹이고 그리고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비 맞은 강아지 데려다 수건으로 닦아서 드라이기로 말려주고 눈 오고 추운 날씨에는 강아지랑 개 어미를 현관에 데려다 재운적도 있습니다.
저는 추운 날씨에 강아지랑 개 데리고 오는 것 무지 반대했습니다. 냄새 나고 강아지 여기저기 대소변 보면 치우는 것도 싫어서요.
그런데 저는 거기에서 놀라운 것을 봤습니다.
개 어미가 새끼 강아지가 대소변을 보면 그걸 다 먹더라 구요.
아마도 동물 본능인 것 같습니다. 대소변을 보면 냄새가 나고 그러면 다른 침입자가 올 수 있기에 그냥 먹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축으로 키워지지만 야성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먹은 것을 참았다가 먼 곳으로 가서 개 어미가 배설을 하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전에 제가 글 남긴 적 있지만 개에게서 모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성애도 대단합니다. 새끼들의 아빠인 복돌이 역시 자기 새끼 이뻐하고 배변 연습 시키고 먹이를 주면 새끼가 먹으러 오면 으르렁 대지 않고 물러나 있다가 새끼들 다 먹고 나면 먹는 것 정말 보았습니다. 저는 복돌이와 복순이 보면서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 저 중학교 졸업하고 공장으로 보낸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원망 많이 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 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으로 키웠던 복순이와 힌둥이 아랫집 누렁이등 개 도둑이 동네에 있는 개를 훔쳐 갔고 훔쳐간 개중에 복순이가 정말 기적적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복순이 사라지던 날 복순이 묽어 두었던 개줄을 커터로 잘라서 잘린 개줄 남겨두고 갔던 복순이입니다.
그날 사라진 개들 중에 혼자 돌아 왔고 지금은 새끼를 가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남편이름으로 MBC여성시대에 남편이 사연을 보냈고 방송되어서 백화점 상품권과 주유상품권을 받았던 내용입니다.
개도 알아요.
자기를 사랑해주는 주인을..
그래서 저나 아들이 복순이에게 가면 집에서 나오지도 않는데..
복순이에게 이름을 지워준 딸과 남편이 가면 집밖으로 나와서 뛰고 반갑다고 꼬리도 흔들어 주네요.
그리고 간혹 어떤 이들은 우리 부부가 이곳에 글 남기면서 방송출연을 원한다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요. 제가 사실대로 적습니다. 방송출연 제의 받은 적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라디오 방송국에 보낸 사연을 듣고 TV방송에서 출연제의 받은 적 있습니다.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한번의 출연 제의를 받았습니다. 남편과 관계된 일입니다. 저는 남편이 사두었던 아파트를 월셋방을 내 놓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살기 힘든 분들에게 무상으로 주었습니다. 그 아파트 월세로 따지면 월 6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무상으로 살 던 사람들이 14개월 관리비와 가스비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걸 우리 남편이 관리비와 가스비까지 다 내주었고 그 아파트 관리소장이 방송국에 알려서 방송 촬영을 원했지만 남편이 거절했습니다. 단지 이 사연 하나로 방송 촬영을 원했던 것이 아닙니다. 남편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집은 모두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세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도 주고요. 주변 사람들에게 욕 얻어 먹은 적 정말 많습니다. 교차로나 벼룩시장에 광고 내 놓으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그리고 어떤 이들은 우리 부부를 사기치는 사람으로 오해도 합니다 그래서 작년 말쯤 네이트에 어렵게 사시는 분이 있다면 아파트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그리고 관리비를 내주겠다고 글 쓴 사람이 저와 남편입니다. 그렇게 하여 지금 아파트에 어렵게 사는 부부가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아이3명을 키우는 부부인데 부부 모두 신용불량자입니다. 믿든 안 믿든 사실입니다.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주변에 은행과 대형매장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고 아파트 단지에 병원도 있는 아파트입니다.
남편은 TV출연을 거절한 이유로 저에게 우리부부는 아직 TV방송에 나갈 정도의 사람들은 아니잖아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저는 정말 알고 있습니다. 실제 남편이 저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제가 강도강간을 당했기에 TV을 통해서 얼굴이 알려지기 싫기 때문이겠죠.
남편과 저 참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쌀이 떨어져 라면만 먹고 산 적 있구요. 그리고 라면 먹을 때 김치가 없어서 김치 없이 라면도 먹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살던 10년 전 추석명절에 남편 거래처 분이 전세 살던 아파트에 찾아와 갈비 한 세트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우리 남편 기어코 그 선물셋트 돌려 준 사람입니다.
그 날밤 저 울면서 남편과 싸운 적 있습니다.
남편 그때 그런 물건 받지 않아도 우리 10년 뒤에 잘살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게 정말이 되더군요. 그렇게 업체에 돈 받고 비리 있는 직원들 구조조정으로 다 명퇴 되는데… 남편 아직 그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한번은 이런 적도 있습니다.
대형매장에서 수박 빨리먹기 대회를 하는데 거기서 1등한 사람이 우리 남편이구요. 그리고 술 마시기 대회에서 1등한 사람도 우리 남편입니다.
아이들 놀이공원에 가면 입장객 상대로 재미있게 잘 노는 사람 자유이용권 주는데..
앞에 나가서 망가지고 노는 사람이 우리 남편입니다.
그렇게 아이들 키우면서 놀이동산 한두달에 한번 정도 갔었는데 우리 돈 내고 간 적은 없습니다. 남편이 망가지면서 받아온 공짜 표로 매번 갔었네요.
하여간 이방에서 글 읽는 모든 분들 행복 하시구요.
건강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잠시 힘들 뿐입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