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반대하는 남편

...2007.06.07
조회2,056
결혼한지 1년 8개월에 6개월짜리 딸이 하나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이제 저도 일을 하고싶습니다 남편이 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이 풍족하진 않지만 제가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살만은 합니다 제가 나가려는 이유도 경제적인 문제가 첫째는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남편때문입니다 울남편 술 좋아합니다 술하면 자연히 따르는게 여자지요 노래방,단란,룸... 요즘 여자없는 술집이 얼마나 됩니까 총각때는 자주 다녔는데 결혼후 제가 워낙 극성을 떨어서 요즘은 서너달에 한번꼴로 갑니다. 어제도 노래방갔다왔길래 갔던 노래방에가서 계산내역 쫙 뽑아와서 한바탕 난리쳤습니다 남편 늘 하는말있습니다

"남자가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런데 한두번 갈수도 있지. 안가는 남자들이

 몇이나 되냐!!"

남자들 다들 하는 말이죠 그쵸? 그럼 여자는요? 그래서 저도 직장다니면서 밖에서 풀려구요 울남편 자기 뒷바라지 해주면서 집에 있어달라네요 저 남편한테 남들보다 빠지지 않게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발톱 깍아주는건 기본이고 과일도 깎아서 입에 넣어주고 출근할때

손수건부터 와이셔츠,바지,속옷,..입는순서대로 침대에 올려줍니다.

가끔 저랑 싸워서 제가 출근준비 안도와주면 남편 아무것도 못합니다 자기옷이 어디있는지 모르거든요. 얼마나 집안일에 무관심했으면 집안에선 손도 까딱안한다는 증거죠 제가 직장엘 나가면 어쩔수없이 제가 늦게오면 애도 봐야할거고 가사에도 어쩔수없이 참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제가 걱정되는건 남편버릇고칠려고 직장나갔다가 몇배로

더힘들어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여기 올라온글들을 보거나 맞벌이하는 친구들보면 맞벌이하면

육아,가사에 여러가지로 여자가 훨씬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애기만 고생시키고 나도 더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판단이 안서네요.

에혀....어찌해야 할지...

집안에서 자기만 봐달라고 하면 자기도 나만 봐줘야되는거 아닙니까?

내여자는 집안에 가둬놓고 밖에 나가서 다른여자 품는거 그거 이율배반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