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내 집단괴롭힘으로 인한 분신, 치료비를 못대주겠다?

세상살이200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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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내 집단괴롭힘으로 인한 분신, 치료비를 못대주겠다?


 

복무중 지속적으로 집단 따돌림과 구타를 당해 온 한 병사가

분신을 시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목숨은 건졌습니다만...그래도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한쪽 팔과 두 귀도 잃었구요.

 

괴롭힘의 내용도 참으로 끔찍합니다.

암기 못한다고 때리고 말로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잠을 재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려고 하면 귀에다가 고함을 지르고 그랬다네요.

정말 끔찍하죠...사람이 수면욕이라는 게 있는데 말이죠.

단 하루만 잠을 자지 않아도 사람이 얼마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는데

몇 년을 그랬으니 당사자는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겠죠.

 

그런데 이런 것만 해도 기가 막힌데

군당국이 치료가 다 끝나기도 전에,

그리고 아직 전역 날짜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역시켰다고 합니다.

치료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역하게 되면 치료비는 고스란히 그 병사의 몫이 되는 거죠.

공상처리도 되지 않아 지금까지의 치료비 2000만원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대의 잘못된 병영 문화를 아직까지도 바로 잡지 못한

군당국과 국가에도 책임이 있을텐데 치료비까지 개인하게 부담하게 하다니요.

 

정작 집단 괴롭힘으로 도움이 손길이 필요했을 때는

도움을 주지 않던 군당국이 이런 때만 규정을 내세우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일어난 사고를 국가와 군당국이 책임지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가 자식을 군대에 보내려고 하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치료비라도 국가와 군당국이 부담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