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성금, 진실 까발리기!

성인군자2006.07.19
조회1,870

ARS성금, 진실 까발리기!


전국이 수마에 휩싸여 아픔을 겪는다는 소식에 자연스레 TV를 켜게 되었습니다.

매년 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전국민이 '情'으로 똘똘 뭉쳐 서로를 도와주는

불우이웃돕기, 재해 성금모금…


화면 한구석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ARS 성금 관련 정보가 자리해 있었습니다.

전화번호가 친절히 안내되고 전국민의 손가락이 전화기/핸드폰을 향할수록

차르르르르 올라가는 모금액…

 

글쎄,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어떤 분들은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로 돕고 사랑하는..."

이럴실 수도 있지만… 저는
 
"대체 저 돈들이 어디로 흘러들어와서

 

어떻게 사라지는거야?"
라는 의구심을 항상 품게 됩니다. 왜냐고요?

 

 

ARS성금, 진실 까발리기!

너무나 아름다운 이 곳. 어디인지 아십니까?

그 이름만 들어도 찬란하도록 치가 떨리는 "평화의 댐"입니다.

전국민을 상대로 정부가 쳤었던 희대의 사기극, "평화의 댐" 성금 모금.

어린 시절 100원 짜리 장난감 하나에도 행복해 했었던 국민학생 아이에게

평화라는 목적하에 희생(?)을 강요했었던 바로 그것.

 

20대 후반의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믿고 더욱 자세한 언급은 넘어가겠습니다.

아무튼 제 불신의 근원에는 이러한 "평화의 댐" 사기극의 영향이 절대적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ARS성금, 진실 까발리기!

정말로 궁금합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뜻이 담겨져 있는 소중한 돈이…

여러가지 다양한 성금모금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관심을 두는

ARS 성금 모금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관련글들은 링크보드로 걸어두겠습니다.)

 

사실 ARS를 통해 성금을 납부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지 그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모검색엔진(네~뿅뿅)을 뒤져가며 여러가지

정보들을 찾아보았는데요. 대부분의 글에서 “이러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성금이 오고가게 됩니다.”라는 도배성 리플이 달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국민이 모은 성금을 관리하는  전국재해구호협회( http://www.relief.or.kr )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요. 그외에는 일반적인 네티즌분들의 부정확한

(~카더라 식의) 리플들만 달려 있더라고요.


아무튼 “호오, 이런 사이트가 다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전국재해구호협회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최소한 전국단위의 성금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면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주리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갔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개뿔… 연관 단체/기관과 주고받은 회계 정보에 관련된

내용은 눈씻고 찾아봐도 확인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모금 현황과 지원 형황에

대해 객관적인 수치들을 제공해 주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죠.

 

하지만 그러한 수치의 정확성과 신빙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매년 모금 현황을 보면 지원액보다 모금액이 더 많던데…

이러한 잉여금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이자관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더군요.

(이익금이라 표현하긴 좀 그러니까...^^)

 


국민들이 한 번 전화로 내게 되는 돈 2,000원.

  중간에 한국통신에서 한 번 띵겨 주시고.

  중간에 방송국에서 한 번 띵켜 주시고.
    (한통과 방송국의 한통속 플레이 필요)

  무사히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간다 쳐도, 협회 차원에서 또 한 번 띵겨 주시고….

 


2,000원 이라는 돈 중에서 실질적으로 성금으로 쓰이게 되는 돈이 얼마인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아무런 구체적인 정보도, 객관적인 금액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정말… 관련된 분들, 당신들이 정녕 투명하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신빙성 있는 정보를 공개해 주십시오! 최소한 ARS 성금 모금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솔직히 성금 참여하기 가장 쉽고, 어찌보면 가장 객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성금 모금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프라이버시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객관적인 회계 정보와 각종 기관들 간의 현금 흐름이 일어날 경우 주고 가는 증명 자료들,

그리고 성금이나 기타 구호 물품을 지급받은 당사자 분들이 실제 수령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 자료들….

 

이런걸 원하는 제가 어쩌면 너무나 이상하고 의심만 많은 못난 청년으로 보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게 하는 것은

“나의 작은 힘이 정말로 도움이 되는구나!”라는 확신 아닐런지요.

비단 재해구호협회 뿐만 아니겠지만… 재해구호협회 사이트에 가보니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거나 이익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종 서류 스캐닝 자료를

아주~ 잘 게시해 놓던데요.

 

(전혀 상관이 없는 자유게시판의 공지사항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입니다. )

 

ARS성금, 진실 까발리기!

 


 

정녕 국민들을 위해서라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확실을 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자료를 공개해 주었으면 합니다.

언제까지나 전국민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하시려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