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에게시. 강희창 애초에 없는 가나안을 찾아황무지 비탈 땅에보아줄 것도 쓸모도 없이초라하게 찌든 몰골로발 붙이고 정 붙인지어언 이민 삼 세대남들 잔치 다 끝난 뒤한 번 눈길 받는 날유향과 몰약을 제수 삼아하늘에 경배드리는이름도 어여뿐 그대가엾은 사마리아 여인아
아카시아에게
아카시아에게
시. 강희창
애초에 없는 가나안을 찾아
황무지 비탈 땅에
보아줄 것도 쓸모도 없이
초라하게 찌든 몰골로
발 붙이고 정 붙인지
어언 이민 삼 세대
남들 잔치 다 끝난 뒤
한 번 눈길 받는 날
유향과 몰약을 제수 삼아
하늘에 경배드리는
이름도 어여뿐 그대
가엾은 사마리아 여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