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예비군 요따구로 할꺼야!

예비군200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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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학생 예비군으로 있다가 올해 취직하면서 동대 소속의 예비군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는 동원훈련을 가야하는데 걍 동미참 훈련을 받게 되어버렸죠.

차라리 동원이 낫지.... 에휴......

 

지난달 작계 훈련을 받으러 훈련장에 갔었드랬습니다.

6월경에 동미참 훈련이 있으니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동미참 훈련 안내가 뜨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편한 날짜를 찍고 들어가 선택을 했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일하는게 차라리 편하지..

돈도 안되고 고생만 시키는 예비군 훈련이 그리 달갑지도 않았습니다.

동원훈련 가면 재미있기라도 하지 동미참은 차비와 시간은 두배로 들면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훈련 아닙니까...

 

암튼 6월중 제가 편한 날짜를 선택하여 예비군 훈련 일자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예비군 사이트에는 제가 선택한 날짜가 명확히 나왔구요.

이제 예비군훈련 날짜가 되어 회사를 빠지고 예비군 훈련 가야하기 때문에..

증명서류를 뽑아 회사에 내고... 예비군 훈련을 가려고 예비군 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이런... 제 예비군 훈련 날짜가 지워져 있었습니다...

당장 내일모레 예비군훈련 날짜 잡아놨는데 예비군훈련 일정이 지워지다니..

그것도 저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이뤄진 일들이었습니다..

황당했지만 예비군 훈련이 아주 촉박하진 않아서.. 며칠 기다렸지만..

예비군 사이트에 제가 선택한 날짜가 나오질 않는 것입니다..

 

화가나서 예비군 사이트 동대 게시판에 문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더군요..

그래서 동대에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째 통화는 실패.. 두번째 통화에 현역 상병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화가 났지만 자초지종을 듣고자 존대말 써가며 물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대답만 들었습니다...

동미참 훈련은 주특기별로 받는데 6월엔 제 주특기 훈련이 잡혀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으로는 왜 6월로 신청이 되었으며..

그리고 왜 아무 말도 없이 예비군 훈련 정보가 사라졌는지 물어봤습니다...

"잘 모른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저는 분명 6월중 예비군 훈련이 있는걸로 알고 있었으며..

그에따라 제 모든 일정을 조정해서 맞췄는데...

일방적으로 제가 지정한 날짜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고..

그에대한 어떠한 해명도 없이 동대에서는 저의 경우 예비군 훈련 8월에 받는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예비군 처리할것 같으면 제대로나 하던지..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인터넷으로 이런일 벌려놓아서는..

계획한 일들에 차질생기게 만들고...

현역으로 2년 2개월 복무한것도 그냥 대한민국 남자이기에 감수했고..

예비군으로 며칠씩 쌩고생 하는 것도 그냥 좋게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국가에서는 이딴식으로 일처리 하니 정말 화가 납니다...

 

귀중한 인력 동원해서 쓰면 그만큼 대우를 해주든지, 그런것도 아니면서..

도대체 예비군이 국가를 위해 어디까지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까?

정말 화가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