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사한 바로 다음날 와서 별 소리 다하고 간 아랫시누 얘기 올렸었는데요. 그때 그 시누, 이사짐 정리하는라 정신없는 집에 휴지 한통 안 사와서는 수도꼭지가 너무 지저분하다 바꿔라, 혼자 살때부터 냉장고 이렇게 큰거 썼냐(제 냉장고 470리터입니다 ㅡ.ㅡ) 세탁기가 젤 비싼 거냐 오빠네 집에 와서 별 소릴 다 하고 갔죠 그래서 전 일단 '그 사람은 굉장히 무례하구나' 생각하고 두고보기로 하고 기분이 나빴지만 그 사건은 묻어두었어요. 근데 지난 주말에 정말 네가지 없는 사람이란걸 알게 됐죠. 시어머니 생신이셔서 토욜날 낮에 시댁에 내려갔어요. 아랫시누네는 저녁 다 먹고 도착해서는 따로 상을 차려줬죠. 거실에 과일 내가고 먹은 상 설겆이까지 다 하고는 며느리 넷이서 주방에 앉아서 과일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아랫시누가 거실에서 밥을 다 먹고 주방에 오더니, 올캐언니들한테 호칭도 없고 말꼬리도 흐릿하게 경어도 안 쓰면서 이러더라고요 "저~ 상 들여와야 될 거 같은데........" 아니, 거실에 남자가 없으면 모를까, 남자들 다 거실에 앉아있고 다들 자기 남편 아니면 오빠, 남동생인데 자기가 상좀 부엌으로 들고 가라고 하면 되지. 저는 그게 딱 '우리 밥 다 먹었으니까 치워라~' 하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그 소리를 듣고 큰형님(맏며느리)도 "거기 남자들 보고 들고 오라고 하지" 하시고, 거실에 나가봤더니 상 들고 올 사람들 천지더만요. 그 순간 진짜로 '자기 밥 다먹었다고 치워라' 소리구나 확신했죠. 그리고 모여앉아서 개떡을 빚는데 이 시누, 말하는 걸 들어보니 자기보다 10살 가까이 많은 큰올캐, 작은올캐언니한테도 반말을 하대요... 허 참 그걸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 하고 있은 형님들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절정은 일요일날 아침입니다. 큰집과 시누네 시댁이 같은 동네인데, 큰 집에 가서 잤는지 시댁에 가서 잤는지 아침 다 차렸는데도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케잌에 초 꼽고 시어머니 불어끄시고 밥 먹으려고 하는데, 그때 도착해서는 자기네 안 왔는데 촛불 불었다고 막 머라고 하면서, 자기 아들이 불어야되는데 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아니 어머니 생신인데 지들 시간에 맞춰서 해야되고 밥상 다 차리고도 기다려야 되는 겁니까? 아침먹고 형님들은 상치우고, 저는 동서랑 설겆이를 하는데... 부엌에 와서는 어머니께서 시누보고 설겆이를 하라 그랬다고 툴툴거리면서 "아니~ 엄마는 왜 며느리를 넷이나 들여놓고 나보고 설겆이를 하라고 그러는 거야?" . . . 저......... 인상은 팍 치푸려졌지만 암말도 안하고 설겆이만 계속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얼쩡거리더니 시혜를 베푼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제가 할까요?" 요러드군요... 헐........ 저렇게 물어보면 "네, 하세요" 할 사람이 어딨습니까? 백이면 백 "됐어요. 제가 할게요" 하지요. 빈정상해서 맡길 생각도 없었지만 조렇게 말하는 싸가지에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정말 참지 못하고 남편한테 얘기를 했죠. "나 진지하게 할 말이 있어" 로 시작해서 다 얘기했더니 남편도 "지지배가 싸가지가 없네." 하드라구요. 그래서 "당신이 옆에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신이 나서서 가르쳐라. 만약 당신이 보고만 있으면 나도 시누가 그런식으로 말할 때 한마디 할 것이다" 라고 경고를 하긴 했는데, 남편이 형제들간에 뭐 가르치고 안좋은 소리 해본적이 없어서 믿음이 가진 않아요. 그리고 전 이틀동안 서서 일하느라고 힘들고 발이 아파죽겠어서 (제가 몇년전에 발을 수술했는데 무리하면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무지 아프거든요) 일요일 아침먹고 가려고 하는데, 자기들 점심먹고 갈 건데 같이 가자고 얼마나 고집을 부리던지.... 지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탱자탱자 놀기만 했으니 점심먹고 가도 힘들 게 없겠죠.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만 하루가 넘게 일만 한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어쩌면 지네 점심 차려줄 사람 없을까봐 못가게 한 걸 수도 있겠죠. 또 하나 어이없는 일!! 윗시누가 육남매의 맏이 입니다. 나이가 마흔 아홉인데, 나이많은 걸 내세우고 어른인척 하는 경향이 좀 심해요. 마흔 넷, 마흔다섯인 올캐들한테도 '야','너' 라고 하는 건 예사고... 이건 그렇다칠 수 있겠는데.. 제 아랫동서.... 올해 서른살 된 아랫동서한테 "우리집에 놀러와. 엄마가 맛있는 거 해줄게" 엄마..................... 시누가 올캐한테 엄마면 그 집은 족보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무리 어리더라도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저희 시댁은 아들과 며느리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데 딸 둘이 너무 개념이 없어요. 그래도 큰시누는 저한테 특별히 나쁘게 하는 거 없어 그냥 지나가겠는데 네가지없는 아랫시누는 정말 용서가 안돼요. 담에 또 네가지없이 말하면 정말 한마디 해야겠죠?.
네가지 아랫시누에 어이없는 윗시누
지난번에 이사한 바로 다음날 와서 별 소리 다하고 간 아랫시누 얘기 올렸었는데요.
그때 그 시누, 이사짐 정리하는라 정신없는 집에 휴지 한통 안 사와서는
수도꼭지가 너무 지저분하다 바꿔라,
혼자 살때부터 냉장고 이렇게 큰거 썼냐(제 냉장고 470리터입니다 ㅡ.ㅡ)
세탁기가 젤 비싼 거냐
오빠네 집에 와서 별 소릴 다 하고 갔죠
그래서 전 일단 '그 사람은 굉장히 무례하구나' 생각하고 두고보기로 하고
기분이 나빴지만 그 사건은 묻어두었어요.
근데 지난 주말에 정말 네가지 없는 사람이란걸 알게 됐죠.
시어머니 생신이셔서 토욜날 낮에 시댁에 내려갔어요.
아랫시누네는 저녁 다 먹고 도착해서는 따로 상을 차려줬죠.
거실에 과일 내가고 먹은 상 설겆이까지 다 하고는
며느리 넷이서 주방에 앉아서 과일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아랫시누가 거실에서 밥을 다 먹고 주방에 오더니, 올캐언니들한테 호칭도 없고 말꼬리도 흐릿하게 경어도 안 쓰면서 이러더라고요
"저~ 상 들여와야 될 거 같은데........"
아니, 거실에 남자가 없으면 모를까, 남자들 다 거실에 앉아있고
다들 자기 남편 아니면 오빠, 남동생인데 자기가 상좀 부엌으로 들고 가라고 하면 되지.
저는 그게 딱 '우리 밥 다 먹었으니까 치워라~' 하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
그 소리를 듣고 큰형님(맏며느리)도
"거기 남자들 보고 들고 오라고 하지" 하시고, 거실에 나가봤더니
상 들고 올 사람들 천지더만요.
그 순간 진짜로 '자기 밥 다먹었다고 치워라' 소리구나 확신했죠.
그리고 모여앉아서 개떡을 빚는데 이 시누, 말하는 걸 들어보니
자기보다 10살 가까이 많은 큰올캐, 작은올캐언니한테도 반말을 하대요... 허 참
그걸 지금까지 한마디도 안 하고 있은 형님들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절정은 일요일날 아침입니다.
큰집과 시누네 시댁이 같은 동네인데, 큰 집에 가서 잤는지 시댁에 가서 잤는지
아침 다 차렸는데도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케잌에 초 꼽고 시어머니 불어끄시고 밥 먹으려고 하는데, 그때 도착해서는
자기네 안 왔는데 촛불 불었다고 막 머라고 하면서,
자기 아들이 불어야되는데 해버리면 어떻게 하냐고.....
아니 어머니 생신인데 지들 시간에 맞춰서 해야되고 밥상 다 차리고도 기다려야 되는 겁니까?
아침먹고 형님들은 상치우고, 저는 동서랑 설겆이를 하는데...
부엌에 와서는 어머니께서 시누보고 설겆이를 하라 그랬다고 툴툴거리면서
"아니~ 엄마는 왜 며느리를 넷이나 들여놓고 나보고 설겆이를 하라고 그러는 거야?"
.
.
.
저......... 인상은 팍 치푸려졌지만 암말도 안하고 설겆이만 계속 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얼쩡거리더니 시혜를 베푼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제가 할까요?"
요러드군요... 헐........ 저렇게 물어보면
"네, 하세요" 할 사람이 어딨습니까? 백이면 백 "됐어요. 제가 할게요" 하지요.
빈정상해서 맡길 생각도 없었지만 조렇게 말하는 싸가지에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정말 참지 못하고 남편한테 얘기를 했죠.
"나 진지하게 할 말이 있어" 로 시작해서 다 얘기했더니
남편도 "지지배가 싸가지가 없네." 하드라구요.
그래서
"당신이 옆에 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신이 나서서 가르쳐라.
만약 당신이 보고만 있으면 나도 시누가 그런식으로 말할 때 한마디 할 것이다"
라고 경고를 하긴 했는데,
남편이 형제들간에 뭐 가르치고 안좋은 소리 해본적이 없어서 믿음이 가진 않아요.
그리고 전 이틀동안 서서 일하느라고 힘들고 발이 아파죽겠어서
(제가 몇년전에 발을 수술했는데 무리하면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무지 아프거든요)
일요일 아침먹고 가려고 하는데,
자기들 점심먹고 갈 건데 같이 가자고 얼마나 고집을 부리던지....
지들은 아무것도 안 하고 탱자탱자 놀기만 했으니 점심먹고 가도 힘들 게 없겠죠.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만 하루가 넘게 일만 한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어쩌면 지네 점심 차려줄 사람 없을까봐 못가게 한 걸 수도 있겠죠.
또 하나 어이없는 일!!
윗시누가 육남매의 맏이 입니다.
나이가 마흔 아홉인데, 나이많은 걸 내세우고 어른인척 하는 경향이 좀 심해요.
마흔 넷, 마흔다섯인 올캐들한테도 '야','너' 라고 하는 건 예사고...
이건 그렇다칠 수 있겠는데..
제 아랫동서.... 올해 서른살 된 아랫동서한테
"우리집에 놀러와. 엄마가 맛있는 거 해줄게"
엄마.....................
시누가 올캐한테 엄마면 그 집은 족보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무리 어리더라도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저희 시댁은 아들과 며느리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데
딸 둘이 너무 개념이 없어요.
그래도 큰시누는 저한테 특별히 나쁘게 하는 거 없어 그냥 지나가겠는데
네가지없는 아랫시누는 정말 용서가 안돼요.
담에 또 네가지없이 말하면 정말 한마디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