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하은이 만나기가 어쩜 그렇게 힘이 들었는지... 아기 낳은 사람 누구나 다 한트럭 분량의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을테지만 오늘은 걍 내야그나 함 써볼라구여..^^ 울하은이는.. 말하자믄 속도위반해서 얻은 자식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입덧두 맘놓구 못하구 신랑이 밤이믄 몰래 과일을 사다 날랐져. 먹고 토하구, 먹구 토하구....그걸 애 낳을때 꺼정 했습니다..- -;;; 속도위반이다 보니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두 많았져. 6개월쯤 됐는데 갑자기 아래로 뭔가 물컹~ 쏟아지는 느낌이 드는거 있져 화장실에 불이나케 뛰어가봤드니 세상에 하혈을 한겁니다. 의사샘왈 전치태반이니 절때 안정하라구... 아기낳아보신분들 다알겠지만 태반이 원래 아가보다 안쪽에 있어서 아가가 나오고 태줄이 끊길때까지 영양공급 산소공급을 해주자나여..근데 그게 아가보다 아래쪽에 있다는 겁니다. 출산시 태반이 먼저 나오기때문에 아가가 위험하구 또 산도를 태반이 막고있기때문에 자연분만은 안되고 출산전에 하혈이 무지 심하다는...또 조산위험이 많다네여.. 의사샘들이 수술하러 들어가는 케이스중 젤 힘든케이스라구 하더군여.. ㅠ.ㅠ 그때부터 고행이 시작됐습니다. 처녀시절 한달도 안거르고 널러다니고 집에 있음 몸살이 나던 제가 꼼작두 못하구 누워만있어야 했으니까여... 약두 없다더군여.. 글케 한달을 잘 버텼는데 7개월 접어들 무렵 산모들은 누구나 조금씩은 있다는 전진통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그 누구나 있는 전진통이 전치태반인(같은 전씬데..췻..) 저에게는 굉장히 위험한거였져.. 전진통을 하믄 자궁이 수축을하구 그게 산도에 전해지구.. 산도에 붙어있는 태반이 찢어지면서 엄청난양의 하혈을 하게 된겁니다. 입원....다행히 삼일만에 퇴원했습니다... 퇴원하구 다시 삼일만에 또다시 하혈.. 입원.. 이번엔 조산기가 있다더군여.. 밤새 링거맞구 겨우겨우 조산기 잡고... 그때 의사샘 정말 고맙더군여 밤새도록 옆에서 괜찮다 조아지구있다 조그만 힘내자.. 다시 퇴원..입원....쭉~~^^;; 그러다가 8개월을 일주일 앞두고 의사샘이 이제 4주만 더 버티믄 아가 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가두 된다구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했던 그날저녁에 드디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하혈... 변기가 넘치더군여 다시 구급차타구 입원... 또다시 밤샘(제 담당의사샘 정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 겨우 가라앉은 하혈 진통...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더군여.. 가라앉을듯 앉을듯.. 하면서도 가라앉지 안는 진통.... 그래도 아가가 아직은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더 엄마뱃속에 있는게 좋은거니까 조금이라도 더 참아보자고... 일주일동안 진통을 겪고 결국 더이상은 안된다는 판단하에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기는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왜일케 눈물이 나던지요. 수술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급박한 일주를 보낸후라 거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기운은 하나두 없구.. 그쪽 병원으로 옮긴날이 5월5일... 아침 8시.. 마침 쉬는 날이라 산부인과 담당 과장님이 안계시다더군여 과장님께 전화해봤더니 일단 진통부터 잡고 기다리라고... 병원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진통이 7분, 6분. 5분,, 3분.. 계속 약을 먹고 링거로 맞고있는터라 거기서 더 이상은 진행이 안되더군여... 시간은 12시를 넘기고.. 온다던 과장님은 어린이 날이라 차가 막혀서 늦는다는 연락만오고 하혈은 계속되고... 거기다 진통도 허리진통...- -;;; 다행히 우리 아가가 씩씩하니까 버티는데까지 버텨보자구 의사샘들이 그러더군여... 3시가 넘어가자 더이상은 약도 듣질 않는지... 진통시간은 급격하게 짧아져서 드디어 1분.. 일주일간 제대로 먹지도 편히 쉬지도 못한터라 진통중간중간 까무러치고... 신랑. 이모... (울엄마는 강원도에 계셔서.. 8개월만에 낳을꺼라곤 상상도 못하셨던터라..) 왔다갔다 하는건 보이는데.. 진통은 또 왜그리 심한지... 그때 손잡아준 간호사..허리 주물러준 간호사 너무너무 고맙드라구여.. 그래서 결국 4시에 수술들어가는데... 의사가 동의서 한장 더쓰라고 하드래여.. 산모가 심장이 않조아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저두 제가 심장 안좋은줄 몰랐습니다..- -;; 그래서 우리 신랑은 나 죽는구나 싶은생각에 얼굴이 허얘지구.. 수술실들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신랑얼굴 보는데 이게 마지막인가 싶더라구요... 다행히 마취샘도 간호샘도 의사샘도 모두모두 친절하셔서 수술실에선 오히려 안정이 되더라구여. 혹시 아가가 놀랄까바 태반아(울아가 태명입니다..전치태반이라서..태반이..ㅋㅋ) 곧만나자~~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이더군여.. 상태가 안조아서 회복실로 못가구 중환자실에서 울아가 얼굴두 못보구 이틀을 지냈습니다... 하혈을 너무 마니해서 어마어마한 양을 수혈받구.. 아기 낳은지 이틀만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서 아가를 봤는데.. 아~~ 그 감격이라니... 근데 전 진통을 다 하고나서 애기를 낳아서 그런지 수술한거 하나두 안아푸더라구여..^^;; 1.9키로그램... 43센티미터... 얼마나 작은지... 그뒤로 한달간 몸조리는 생각두 못하구 일주일후 병원에서 퇴원한 담날부터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아가가 병원에 있는데 어느 엄마가 집에서 편안히 누워있을수 있었겠어여.. 덕분에 벌써부터 온몸 관절이란 관절은 다쑤시지만.. 그뒤 한달은 눈물로 살았습니다... 아침잠 많던 제가 새벽기도도 나가구요. 아가가 1.9에서 1.5키로까지 몸무게가 빠지는데.. 겨우 300그램 차인데도 워낙 작으니까 너무 티나게 빠지더군여.. 어깨가 거죽만 남아서 주름이 질 정도였으니까여.. 남들은 아기 낳자마자 않아본다는데... 전 낳은지 한달만에 겨우 안아봤습니다.. 너무너무 이쁘고 또 작아서 너무너무 가슴아프더군여... . . . . 우리하은이 한달뒤 퇴원해서 너무너무 잘커주었답니다... 이제 돌지난 지금 ^^ 제가 글쓰고 있는 이새벽에 온침대를 휘젓고 자고있네여..ㅋㅋ 태어날때 엄마 놀래켜서 그런지 여태 감기한번 안걸리구 한번 아푸지두 않구 커줬답니다. 감사할 노릇이지요...이젠 애교가 말두 못해요..^^ 아기낳기까지 고생한거 아팠던거... 지금은 하나두 기억이 안나는거 있져...^^ 하은이 좀 컷다구 갓난애들 이뻐보이는거 보니까.. 아 이래서 엄마들이 둘씩 셋씩도 낳는거구나..시퍼요 울신랑은 능력만 되믄 더 낳고 싶다는데 아직은 제가 몸이 제대로 추스려 지질 않아서.. 혹시 출산을 앞두고있는 님들... 두려워하지마세여.. 전 일주일을 진통했는데도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거있져.. 그거 아무것두 아니더라구여^^ 에거 이뿐 우리새끼.... 이젠 아가끌어안구 자야겠슴당.. 여자만세~!엄마만세~!
울하은이 만나기까지~~!!
울 하은이 만나기가 어쩜 그렇게 힘이 들었는지...
아기 낳은 사람 누구나 다 한트럭 분량의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을테지만
오늘은 걍 내야그나 함 써볼라구여..^^
울하은이는.. 말하자믄 속도위반해서 얻은 자식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입덧두 맘놓구 못하구 신랑이 밤이믄 몰래 과일을 사다 날랐져.
먹고 토하구, 먹구 토하구....그걸 애 낳을때 꺼정 했습니다..- -;;;
속도위반이다 보니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두 많았져.
6개월쯤 됐는데 갑자기 아래로 뭔가 물컹~ 쏟아지는 느낌이 드는거 있져
화장실에 불이나케 뛰어가봤드니 세상에 하혈을 한겁니다.
의사샘왈 전치태반이니 절때 안정하라구...
아기낳아보신분들 다알겠지만 태반이 원래 아가보다 안쪽에 있어서 아가가 나오고 태줄이 끊길때까지
영양공급 산소공급을 해주자나여..근데 그게 아가보다 아래쪽에 있다는 겁니다.
출산시 태반이 먼저 나오기때문에 아가가 위험하구 또 산도를 태반이 막고있기때문에
자연분만은 안되고 출산전에 하혈이 무지 심하다는...또 조산위험이 많다네여..
의사샘들이 수술하러 들어가는 케이스중 젤 힘든케이스라구 하더군여..
ㅠ.ㅠ
그때부터 고행이 시작됐습니다.
처녀시절 한달도 안거르고 널러다니고 집에 있음 몸살이 나던 제가
꼼작두 못하구 누워만있어야 했으니까여... 약두 없다더군여..
글케 한달을 잘 버텼는데 7개월 접어들 무렵 산모들은 누구나 조금씩은 있다는 전진통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그 누구나 있는 전진통이 전치태반인(같은 전씬데..췻..) 저에게는 굉장히 위험한거였져..
전진통을 하믄 자궁이 수축을하구 그게 산도에 전해지구.. 산도에 붙어있는 태반이 찢어지면서
엄청난양의 하혈을 하게 된겁니다.
입원....다행히 삼일만에 퇴원했습니다... 퇴원하구 다시 삼일만에 또다시 하혈.. 입원..
이번엔 조산기가 있다더군여.. 밤새 링거맞구 겨우겨우 조산기 잡고... 그때 의사샘 정말 고맙더군여
밤새도록 옆에서 괜찮다 조아지구있다 조그만 힘내자..
다시 퇴원..입원....쭉~~^^;;
그러다가 8개월을 일주일 앞두고 의사샘이 이제 4주만 더 버티믄 아가 인큐베이터에 안들어가두 된다구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했던 그날저녁에 드디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하혈... 변기가 넘치더군여 다시 구급차타구 입원...
또다시 밤샘(제 담당의사샘 정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 겨우 가라앉은 하혈 진통...
근데 거기서 끝이 아니더군여.. 가라앉을듯 앉을듯.. 하면서도 가라앉지 안는 진통....
그래도 아가가 아직은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더 엄마뱃속에 있는게 좋은거니까
조금이라도 더 참아보자고... 일주일동안 진통을 겪고 결국 더이상은 안된다는 판단하에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기는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왜일케 눈물이 나던지요.
수술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급박한 일주를 보낸후라 거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기운은 하나두 없구..
그쪽 병원으로 옮긴날이 5월5일... 아침 8시.. 마침 쉬는 날이라 산부인과 담당 과장님이 안계시다더군여
과장님께 전화해봤더니 일단 진통부터 잡고 기다리라고...
병원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진통이 7분, 6분. 5분,, 3분.. 계속 약을 먹고 링거로 맞고있는터라
거기서 더 이상은 진행이 안되더군여... 시간은 12시를 넘기고.. 온다던 과장님은 어린이 날이라 차가
막혀서 늦는다는 연락만오고 하혈은 계속되고... 거기다 진통도 허리진통...- -;;;
다행히 우리 아가가 씩씩하니까 버티는데까지 버텨보자구 의사샘들이 그러더군여...
3시가 넘어가자 더이상은 약도 듣질 않는지... 진통시간은 급격하게 짧아져서 드디어 1분..
일주일간 제대로 먹지도 편히 쉬지도 못한터라 진통중간중간 까무러치고... 신랑. 이모...
(울엄마는 강원도에 계셔서.. 8개월만에 낳을꺼라곤 상상도 못하셨던터라..)
왔다갔다 하는건 보이는데.. 진통은 또 왜그리 심한지... 그때 손잡아준 간호사..허리 주물러준 간호사
너무너무 고맙드라구여..
그래서 결국 4시에 수술들어가는데... 의사가 동의서 한장 더쓰라고 하드래여..
산모가 심장이 않조아서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저두 제가 심장 안좋은줄 몰랐습니다..- -;;
그래서 우리 신랑은 나 죽는구나 싶은생각에 얼굴이 허얘지구..
수술실들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신랑얼굴 보는데 이게 마지막인가 싶더라구요...
다행히 마취샘도 간호샘도 의사샘도 모두모두 친절하셔서 수술실에선 오히려 안정이 되더라구여.
혹시 아가가 놀랄까바 태반아(울아가 태명입니다..전치태반이라서..태반이..ㅋㅋ) 곧만나자~~
눈을 떠보니 중환자실이더군여.. 상태가 안조아서 회복실로 못가구 중환자실에서 울아가 얼굴두
못보구 이틀을 지냈습니다... 하혈을 너무 마니해서 어마어마한 양을 수혈받구..
아기 낳은지 이틀만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가서 아가를 봤는데.. 아~~ 그 감격이라니...
근데 전 진통을 다 하고나서 애기를 낳아서 그런지 수술한거 하나두 안아푸더라구여..^^;;
1.9키로그램... 43센티미터... 얼마나 작은지...
그뒤로 한달간 몸조리는 생각두 못하구 일주일후 병원에서 퇴원한 담날부터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아가가 병원에 있는데 어느 엄마가 집에서 편안히 누워있을수 있었겠어여..
덕분에 벌써부터 온몸 관절이란 관절은 다쑤시지만..
그뒤 한달은 눈물로 살았습니다... 아침잠 많던 제가 새벽기도도 나가구요.
아가가 1.9에서 1.5키로까지 몸무게가 빠지는데.. 겨우 300그램 차인데도 워낙 작으니까
너무 티나게 빠지더군여.. 어깨가 거죽만 남아서 주름이 질 정도였으니까여..
남들은 아기 낳자마자 않아본다는데... 전 낳은지 한달만에 겨우 안아봤습니다..
너무너무 이쁘고 또 작아서 너무너무 가슴아프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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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은이 한달뒤 퇴원해서 너무너무 잘커주었답니다...
이제 돌지난 지금 ^^ 제가 글쓰고 있는 이새벽에 온침대를 휘젓고 자고있네여..ㅋㅋ
태어날때 엄마 놀래켜서 그런지 여태 감기한번 안걸리구 한번 아푸지두 않구 커줬답니다.
감사할 노릇이지요...이젠 애교가 말두 못해요..^^
아기낳기까지 고생한거 아팠던거... 지금은 하나두 기억이 안나는거 있져...^^
하은이 좀 컷다구 갓난애들 이뻐보이는거 보니까.. 아 이래서 엄마들이 둘씩 셋씩도 낳는거구나..시퍼요
울신랑은 능력만 되믄 더 낳고 싶다는데 아직은 제가 몸이 제대로 추스려 지질 않아서..
혹시 출산을 앞두고있는 님들... 두려워하지마세여.. 전 일주일을 진통했는데도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거있져.. 그거 아무것두 아니더라구여^^
에거 이뿐 우리새끼.... 이젠 아가끌어안구 자야겠슴당..
여자만세~!엄마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