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쓰다보니까 꽤 길어졌군요. 그냥 푸념하고 여기다가 이렇게 글 쓰는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충고면 따끔하게 받아들이겠으나 쌍시옷 들어가는 등의 욕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거즘 1년 가량 사겨온 남친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5살이나 더 드신분이시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완전 유치찬란. 그래도 사회생활 이제 시작한 저에겐 어쩔땐 친구같이 재밌고 오빠같이 듬직하고 아빠같이 충고도 해주는 사람이었죠
정말 요즘같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까마득합니다.
솔직히 이 사람을 내가 지금 왜 만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 사랑한 사람 맞습니다.
제 남친 지금 놀고있습니다. 저랑 사귄 1년동안 직업이 얼마나 많이 바꼈는지 몰라요. 제가 대학생때 처음 만났는데 처음엔 옷집 사장이더라구요.
저 타지로 와서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타서 이젠 정말 정이 들어버려서 더 못 헤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돈 없던 시절 사장이란 한 마디에 처음 만났을때부터 혹 했습니다. 허나 껍데기 사장.... 얼마 안되 옷집 때려치우고 몇달 놀다가 마냥 놀면 안되겠다 하더니 고작하는 일이 술집 종업원, 그것도 밤에 하는 일..
그때만 생각해도.. 휴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때려치우고 일 하느라 너무 힘들다며 제 집에 와서 좀 쉬다 가겠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 때는 제가 더 좋아했습니다. 내 마음 내 몸 모든 것을 처음 준 남자여서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이 남자한테 모든 걸 바쳤으니 평생 가야 한다고.. 그때만 해도 정말 어린 생각이었죠.
혼자 사는터라 적적하기도 하고 그래라고 했는데 정작 제 집에 와서 같이 산 한달동안 정말 못 봐주겠더이다..
혼자 있으면 먹지도 않고 잘 쓰지도 않는데 둘이 있으니까 저 퇴근하고 먹을거 사다 날라야해 또 왜 이렇게 머리카락을 빠져서 방이 지저분해 하루라도 안 치우면 개판이고 지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내가 와서 설거지 다 해..
그리고 제일 심한건 게임 중독.
하루종일 거의 10시간가량 게임을 해댑니다. 낮에는 하루종일 자고 저녁밥먹고 피씨방을 가서 집에 들어오는건 거의 4-5시..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죠.
콩깍지가 제대로 씨여서 함께 살자고 한 제가 어리석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어떻게 언니가 집에 온다는 이유로 겨우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3개월을 백수로 지내더라구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놔서 3개월동안 먹고 놀고 쓰고 그러면 수중에 돈이 남겠습니까
점점 저한테 의지하고 하물며 데이트할때 차비만 가지고 나오는 그 때문에 이젠 점점 현실을 직시하게 되더라구요 사랑했지만 헤어지자고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동갑도 아니고 연하도 아닌데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왜 그렇게 사냐고 사회생활도 문제도 준비성도 없고 성실함도 보이지 않는 오빠와 더 이상은 힘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별 후 정말 많이 울고 잠도 몇일동안 못자고 가슴앓이 하는데 그때 그 오빠의 진심이 보이더라구요.
받지 않는 수십통의 전화와 끊임없는 문자 메세지 전화 받지 않으면 울먹이는 목소리의 음성 메세지.. 음성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결국 정에 이끌려 또 다시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엔 주권에 저에게로 넘어오더라구요 말 할때도 항상 조심히 말하고 제 심기 안 건드릴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 말대로 번듯한 직장 잡아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무역회사 취직하더라구요.
저도 힘든시절은 깨끗이 잊고 다시 시작할려고 많이 격려해줬습니다. 근데 어디서 일자리를 구해서 그렇게 험한걸 구했는지 말이 무역회사니 맨날 짐 나르고 허구언날 다치고 기본 새벽1시에 끝나고 제가 봐도 정말 사람 진을 뺄 정도로 일을 시키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끈기있게 해보라는 말에 3개월동안 참고 하다가 결국 다시 그만 두게 됬습니다.
그 동안 잘해왔기에 그만 둔거에 대한 질책은 하지 않았습니다. 헌데 일을 그만두고 또 저의 집으로 들어오는거 아닙니까
저희 커플이 장거리 커플이었습니다. 한번 가려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따지면 그렇게 먼 거리고 아니지만 평일에는 서로 일하고 바빠서 전혀 못 만나고 주말에 한 번 보는 사이였죠
이거 뭐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와서는 결국 옷가지들 다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에 한 것처럼 또 놀고 먹으면서 게임이나 하려고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절대 안 그러겠답니다.
홀로 계시는 아버지 등쌀에 밀리는것도 싫고 몇 푼 벌지도 못 하는데 집에다가 다 꼴아밖는것도 싫고 아버지때문에라도 좀 떨어져 살아야겠다고 그러는데 이거 사정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뭐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그래서 제 의지부족으로 다시 저희 집으로 들어왔네요
일주일은 터치 하지 않고 푹 쉬라고 했습니다.
전에 있던 회사에서 너무 몸을 학대시켜서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정말 간섭 하나도 안 하고 푹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 슬슬 일자리 구하라니까 알겠다며 피씨방을 드나들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알바다 잡코리아등 알아본다구요..
그리고 드디어 어제밤 12시에 피씨방으로 기어내려갑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피씨방가서 일자리 알아보러갔다고 말해도 게임 종종 하는줄을 알았지만 완전히 끊었다는 게임 또 다시 시작된거 같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피씨방 간다고 한번만 보내달라고 화내지말라고 하는데 이거 뭐 내가 교도관도 아니고 누나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고 5살이 많은 오빠가 저렇게 하는 꼴도 웃기고
알아서 해라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했지요
언제 들어온지도 모르고 아침에 보니까 쌕쌕 자고 있더이다 제가 출근해도 깨지도 않고 아주 단잠에 빠져서는..
휴 오늘은 또 언제 일어나련지 지금 12시가 다 됬는데도 전화 한통 없는걸 보니 아직도 자고 있나봐요
이 남자친구를 어찌해야 좋습니까
헤어지자니 정이 울고 마음이 울고 몸이 울고 붙들고 살자니 도저히 고쳐질 기미가 안 보이고
확실하게 사람 만들어 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은 막막합니다.
결국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헤어지라고 충고해주시겠죠 다 알고 있으면서도 답답해서 여기 글 올리는 제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백수 남친, 사람만드는거 너무 힘들다.
글이 쓰다보니까 꽤 길어졌군요.
그냥 푸념하고 여기다가 이렇게 글 쓰는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충고면 따끔하게 받아들이겠으나 쌍시옷 들어가는 등의 욕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거즘 1년 가량 사겨온 남친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5살이나 더 드신분이시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완전 유치찬란.
그래도 사회생활 이제 시작한 저에겐
어쩔땐 친구같이 재밌고 오빠같이 듬직하고
아빠같이 충고도 해주는 사람이었죠
정말 요즘같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까마득합니다.
솔직히 이 사람을 내가 지금 왜 만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 사랑한 사람 맞습니다.
제 남친 지금 놀고있습니다.
저랑 사귄 1년동안 직업이 얼마나 많이 바꼈는지 몰라요.
제가 대학생때 처음 만났는데 처음엔 옷집 사장이더라구요.
저 타지로 와서 혼자 생활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타서
이젠 정말 정이 들어버려서 더 못 헤어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돈 없던 시절 사장이란 한 마디에 처음 만났을때부터 혹 했습니다.
허나 껍데기 사장....
얼마 안되 옷집 때려치우고 몇달 놀다가
마냥 놀면 안되겠다 하더니 고작하는 일이 술집 종업원, 그것도 밤에 하는 일..
그때만 생각해도.. 휴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때려치우고 일 하느라 너무 힘들다며 제 집에 와서 좀 쉬다 가겠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그 때는 제가 더 좋아했습니다.
내 마음 내 몸 모든 것을 처음 준 남자여서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이 남자한테 모든 걸 바쳤으니 평생 가야 한다고..
그때만 해도 정말 어린 생각이었죠.
혼자 사는터라 적적하기도 하고
그래라고 했는데 정작 제 집에 와서 같이 산 한달동안 정말 못 봐주겠더이다..
혼자 있으면 먹지도 않고 잘 쓰지도 않는데
둘이 있으니까 저 퇴근하고 먹을거 사다 날라야해
또 왜 이렇게 머리카락을 빠져서 방이 지저분해
하루라도 안 치우면 개판이고
지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내가 와서 설거지 다 해..
그리고 제일 심한건 게임 중독.
하루종일 거의 10시간가량 게임을 해댑니다.
낮에는 하루종일 자고 저녁밥먹고 피씨방을 가서 집에 들어오는건 거의 4-5시..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죠.
콩깍지가 제대로 씨여서 함께 살자고 한 제가 어리석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어떻게 언니가 집에 온다는 이유로 겨우 자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3개월을 백수로 지내더라구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놔서 3개월동안 먹고 놀고 쓰고 그러면
수중에 돈이 남겠습니까
점점 저한테 의지하고 하물며 데이트할때 차비만 가지고 나오는 그 때문에
이젠 점점 현실을 직시하게 되더라구요
사랑했지만 헤어지자고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동갑도 아니고 연하도 아닌데 모범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왜 그렇게 사냐고
사회생활도 문제도 준비성도 없고 성실함도 보이지 않는 오빠와
더 이상은 힘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별 후 정말 많이 울고 잠도 몇일동안 못자고 가슴앓이 하는데
그때 그 오빠의 진심이 보이더라구요.
받지 않는 수십통의 전화와 끊임없는 문자 메세지
전화 받지 않으면 울먹이는 목소리의 음성 메세지..
음성 들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결국 정에 이끌려 또 다시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엔 주권에 저에게로 넘어오더라구요
말 할때도 항상 조심히 말하고 제 심기 안 건드릴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제 말대로 번듯한 직장 잡아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무역회사 취직하더라구요.
저도 힘든시절은 깨끗이 잊고 다시 시작할려고 많이 격려해줬습니다.
근데 어디서 일자리를 구해서 그렇게 험한걸 구했는지
말이 무역회사니 맨날 짐 나르고 허구언날 다치고 기본 새벽1시에 끝나고
제가 봐도 정말 사람 진을 뺄 정도로 일을 시키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끈기있게 해보라는 말에 3개월동안 참고 하다가
결국 다시 그만 두게 됬습니다.
그 동안 잘해왔기에 그만 둔거에 대한 질책은 하지 않았습니다.
헌데 일을 그만두고 또 저의 집으로 들어오는거 아닙니까
저희 커플이 장거리 커플이었습니다.
한번 가려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따지면 그렇게 먼 거리고 아니지만
평일에는 서로 일하고 바빠서 전혀 못 만나고
주말에 한 번 보는 사이였죠
이거 뭐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와서는 결국 옷가지들 다 들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에 한 것처럼 또 놀고 먹으면서 게임이나 하려고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절대 안 그러겠답니다.
홀로 계시는 아버지 등쌀에 밀리는것도 싫고
몇 푼 벌지도 못 하는데 집에다가 다 꼴아밖는것도 싫고
아버지때문에라도 좀 떨어져 살아야겠다고 그러는데
이거 사정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뭐라고 할수도 없고
결국 그래서 제 의지부족으로 다시 저희 집으로 들어왔네요
일주일은 터치 하지 않고 푹 쉬라고 했습니다.
전에 있던 회사에서 너무 몸을 학대시켜서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정말 간섭 하나도 안 하고 푹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고 이제 슬슬 일자리 구하라니까
알겠다며 피씨방을 드나들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알바다 잡코리아등 알아본다구요..
그리고 드디어 어제밤 12시에 피씨방으로 기어내려갑니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피씨방가서 일자리 알아보러갔다고 말해도 게임 종종 하는줄을 알았지만
완전히 끊었다는 게임 또 다시 시작된거 같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피씨방 간다고 한번만 보내달라고 화내지말라고 하는데
이거 뭐 내가 교도관도 아니고 누나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고
5살이 많은 오빠가 저렇게 하는 꼴도 웃기고
알아서 해라고 하면서 그냥 가라고 했지요
언제 들어온지도 모르고 아침에 보니까 쌕쌕 자고 있더이다
제가 출근해도 깨지도 않고 아주 단잠에 빠져서는..
휴 오늘은 또 언제 일어나련지 지금 12시가 다 됬는데도
전화 한통 없는걸 보니 아직도 자고 있나봐요
이 남자친구를 어찌해야 좋습니까
헤어지자니 정이 울고 마음이 울고 몸이 울고
붙들고 살자니 도저히 고쳐질 기미가 안 보이고
확실하게 사람 만들어 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은 막막합니다.
결국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헤어지라고 충고해주시겠죠
다 알고 있으면서도 답답해서 여기 글 올리는 제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