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에대해어떡해생각하시나요

2007.06.12
조회1,146

매번 네이트 키고 밑에 배너를 통해 몇번 톡만 보다가

글을쓰게 되었네요

 

1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사귀면 한달만이라도 제대로 넘겨보는게 항상 바램이었던 저에게있어서

 

1년동안 그사람을 사랑했던 추억들은 정말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저와 6살 차이였던 그사람은 정말 착하고 순진해 보엿고 듬직하고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게

 

좋은 사람인줄로만 알았습니다

 

1년을 사귀면서 처음사귄 한달동안은 저에게 정말 헌신적으로 잘해주는 그남자에게

 

그 한달만에 푹빠져버려 마음고생 정말 많이 했습니다..

 

친누나가 세명에 막내 아들인지라 여자한테 함부로 못대한다고 자기입으로 늘상

 

말하는걸 보면서 정말 나를 소중히 여겨줄 사람이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찌하여 집에서 나오게되어 그사람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내품에서 자고있는 그사람 얼굴을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서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치만 그 행복도 잠시..

 

군대 제대한지 얼마안됬기에 빨리 일을 시작할거라던 떵떵거리던 그 배짱은 어디로 갔는지

 

눈뜨면 피씨방으로 가서는 졸려울때 집에와서 잠을자고 또다시 눈뜨면 밥도안먹고 피씨방으로

 

출근하는 피씨방 폐인이 되어 버렷습니다.. 너무나 좋아했기에 내가 옆에서 잡아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피씨방으로 맨날 찾아 다니며 집으로 데리고 오고 나가면 또 찾아서 데리고 오고..

 

같이 산지 한달도 안되 이런 악순환이 반복이 되었고 그래도 좋아하기에 꿋꿋하게 버텻습니다

 

어느날은 나가서 이틀동안 안들어 오기에 무슨 사고라도 난줄알고 눈물질질짜며

 

미친듯이 찾아 다녓습니다.... 너무나도 철딱서니 없는 그.. 알고보니

 

친구와 둘이 저에게 거짓말을 시키고는 성인 피씨방 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일주일동안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눈밑 까맣게 되어서는 피씨방에서 그렇게 잠도 안자고

 

주구장창 있는 그를 보며 덩달아 저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결국 한달도 안되어 1000만원 정도를 훌쩍 날려버리고 빈털털이가 되어 담뱃값도 없이

 

집에서 빈둥데다가 1000만원을 날렷다는 생각에 좌절감이 컷던지 술에찌들어 살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잡아줄수 있다고 생각햇기에 옆에서 같이 맘고생 해가며 숨죽여 울고또울고..

 

근데 어느날 결국은 저에게 물을 뿌리며 손찌검을 하기 시작한거죠...

 

그사람의 선량해 보이고 사랑스러웟던 눈은 온데간데 없고 너무나 무섭게 독기가 가득차버렸고..

 

너무나도 실망한 저는 그사람을 떠나기로 햇지만 미운정도 정이라고 떠나기가 힘들어

 

동거생활만 그만두고 만남을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폐인으로 변해버리고 가진것 하나 없는데 저는 열심히 직장생활 하며

 

사는 모습이 불안했는지 점점 집착은 심해가고 다른남자랑 통화만 해도 입에 담지못할

 

걸래는 빨아도 걸래라는등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고 손찌검도 다시 하게되고...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난뒤에도 전 잔정에 얽매여 정말 많이 힘들어하며

 

매일밤 울고 지옥같은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여자가 한번 돌아서면 정말 차갑다고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나 차가워 져서는

 

연락이 와도 그사람이 울며 매달려도 전화는 스팸처리 해놓고 조금이라도 인연이 닿을만한것은

 

모조리 끊어 놧습니다 그렇게 아픈 사랑을 경험하고 난뒤 사람만나기가 두려워 조심하던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저와 한살차이 밖에 안나지만

 

자기일 열심히하고 착실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아가며 열심히 사는 사람이에요

 

한번도 살면서 이런남자를 본적이 없는데 너무나 좋은사람이라 꿈인지 생시인지

 

하나님께 감사할 정도로 너무나 과분한 사람입니다

 

또한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있어서 아 , 사랑받는게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하루에도 열두번은

 

사랑을 느낍니다.. 근데 어쩌다가 저는 독립을 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혼자서 자취하는건

 

절대 안된다고 차라리 같이살다가 돈모아서 결혼하자는 이사람...

 

그사람을 못믿는게 아니라 한번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선뜻 내키지가 않네요..

 

동거를 하다가 정말 그사람 말대로 잘되면 괜찮겟지만 또다시 아파질까봐 무서워요

 

동거를 하는게 괜찮을까요..?

 

아무에게도 털어논적 없는 일이라 그런지 글을쓰다보니 두서없이 길어졋네요

 

읽어주신분은 감사해요^^ 조언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