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해 서 있는 현규. 무엇인가 느꼈는지 천천히 뒤로 돌아본다. 그곳엔 자신이 그리도 그리던 사랑 하는 여인 지영이 자신을 보며 서 있었다. “캇!!” ‘으.. 윽...’ “지금 것도 너무 약해!” “동민씨! 조금 더 은은하면서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애절했다는 듯... 조금 더 느낌을 팍팍 줘봐... 어느 정 도 보는 사람이 느낄 정도는 되어야 하잖아.” 그걸 누가 모릅니까? 안 잡히는 걸 어쩌란 말입니까.. 동민은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웬만해선 엔지를 내지 않는 동민이었는데 지금은 한 장면에서 계속해서 엔지를 내고 있었다. “자 다시 갑시다.” '......' “큐!!”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 사랑하는.. 사랑하는... “캇!!” 뭐라 말은 못하고 입술만 자근자근 씹어대고 있는 감독이다. 하.. 미치겠군. “동민 씨! 사랑 안 해 봤어?” 동민 또한 입술을 자근자근 씹어댔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습니까... “미예 씨를 잘 봐봐. 저 모습만으로도 사랑이 느껴지지 않나? 후.. 다시 감정 좀 잘 잡아보고 좀더 실감나 게 그렇게 다시 해 보자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든 듯 인상을 박박 구기는 감독. 동민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새침한 표정으로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미예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십대 스타답게 그녀의 모습은 아름 다우면서도 나이에 맞게 깜찍한 구석도 있었다. 감독에 말 그대로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그래도 안 잡히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말이 쉽지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한순간 에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순간 동민의 입에서 피식하고 알 수 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지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 있어 가당치나 하는 생각일까. 연기자라면 어떠한 역 권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느낌들을 살려내야 하는 것인데.. 동민은 머리라도 쥐어뜯고 싶었다. 조금 전까 지의 장면까지는 완벽하게 소화해 냈는데 왜 지금에 이 장면에서는 자꾸 걸리느냔 말이다. 아니 다른 작 품에서도 잘 소화해 냈던 부분인데 왜 지금은 그게 안 되느냔 말이다. 왜!! 후... 동민은 한숨을 내쉬며 옆 으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동석이 놈이 눈에 들어왔다. 한심스럽다는 듯 비아냥 거리는 표정.. 한 걸음에 달려가서 한대 패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옆에서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 고... 이시... 동민은 동석을 향해 소리 없이 으르렁거리는 표정을 한번 짓고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사 랑.. 사랑... 사랑.. 하는 사람.. 동민은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찾는 사람... 승희의 모 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이 거기 조명 옆으로 조금 돌려봐” 감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다시 앞쪽으로 고개를 돌린 동민. 자신의 앞을 비추고 있는 조명 판을 들고 있는 스텝에게 한 소리였는지 그 사람이 옆으로 조금 비켜섰다. 그런데 우연인지 하늘에 도우 심인지 그 스텝이 옆으로 틀자 미예 뒤쪽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승희의 모습 이 눈에 들어왔다. 동민의 시선이 그대로 고정되었다. 사랑.. 하는 사람... 동민은 그 순간에 시간이 멈춘 듯 그렇게 그녀만을 바라보았다. 잠시 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자신에게로 향하는 승희의 얼굴... 그런데 한순간 동민은 당혹스러움을 느껴야 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승희의 눈빛과 표정 때문에... 자신을 보는 그녀의 눈빛은 알 수 없는 슬픔으로 흔들거리고 있었고 표정 또한 어두워보였다. 그런 승희의 눈빛과 표 정에 동요라도 되는 듯 동민의 눈빛과 표정에도 애절함이 묻어나왔다. ‘그런 표정 짓지 마.. 난 너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에 웃을 수 있는데 넌 왜 그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날 봐. 내가 널 보며 웃듯 너도 날 보며 웃어줘... 이렇게 말이야...’ 동민의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띄워졌고 눈빛 또한 더 할 수 없는 부드러움으로 변해갔다. 그 순간.. “오케이! 아주 좋았어.” 그때서야 현실로 돌아온 동민.. 당혹스러웠다. 생각지도 못한 감독의 목소리에... “햐.. 그 마지막에 미소.. 사랑하는 사람에게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미소였어. 진작 좀 그렇게 하지.” 아주 만족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 감독.. 하.. 이럴 땐 그냥 웃어야 하는 걸까.. 조금 전 모든 것이 정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승희를 보고 있을 때 감독의 큐 사인이 들어갔던 것이다. 그 리고 그렇게 눈을 마주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냈던 그때의 표정들.. 그 표정들에서 감독이 원하던 표 정들이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이다. 동민은 지금의 자신의 기분을 겉으로 내색할 수 없었기에 겸연쩍은 웃음으로 감독을 한번 쳐다보고는 슬그머니 다시 앞으로 시선을 옮겼다.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 보는 미예. 당연 얼굴은 그녀 쪽으로 향해 있었지만 시선은 자신이 아닌 옆쪽으로 향해 있었으니 의아한 것은 당연 한 것이었다. 동민은 그런 미예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상황에선 승희가 우선이었으니깐. 동민은 그런 미예의 시선을 무시하며 뒤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약간 놀란 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승희. 동민은 다시금 승희에게 살며시 미소지어보였다. 그때서야 무엇인 가를 느꼈는지 불그스름하니 홍조를 띄우며 고개를 숙이는 승희였다. 동민은 그런 모습에 승희를 보며 자신도 시선을 돌렸다. 훗.. 이런 경우를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라고 하는 것일까... 고개를 돌린 동민의 눈가엔 웃음이 가득했다. --------------------------------------------------------------------------------- ^^ 주말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송꾸락도 즐거운 주말을 보냈슴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내용이 좀 짧슴다. ^^ 더 연결 시켜서 승희의 얘기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그러면 더 늦어지게 될것 같아서 그냥 요기까지만 올림다. ㅎㅎ 담 내용도 언능 정리해서 올릴게요~~ 그럼 한주도 즐겁게 시작하시기를 바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뵙겠슴다. 항상 행복하십쇼~~^^*
나의 연인은 사기꾼 스타. (77)
바다를 향해 서 있는 현규. 무엇인가 느꼈는지 천천히 뒤로 돌아본다. 그곳엔 자신이 그리도 그리던 사랑
하는 여인 지영이 자신을 보며 서 있었다.
“캇!!”
‘으.. 윽...’
“지금 것도 너무 약해!”
“동민씨! 조금 더 은은하면서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애절했다는 듯... 조금 더 느낌을 팍팍 줘봐... 어느 정
도 보는 사람이 느낄 정도는 되어야 하잖아.”
그걸 누가 모릅니까? 안 잡히는 걸 어쩌란 말입니까.. 동민은 그렇게 말하고 싶었다.
웬만해선 엔지를 내지 않는 동민이었는데 지금은 한 장면에서 계속해서 엔지를 내고 있었다.
“자 다시 갑시다.”
'......'
“큐!!”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 사랑하는.. 사랑하는...
“캇!!”
뭐라 말은 못하고 입술만 자근자근 씹어대고 있는 감독이다. 하.. 미치겠군.
“동민 씨! 사랑 안 해 봤어?”
동민 또한 입술을 자근자근 씹어댔다.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습니까...
“미예 씨를 잘 봐봐. 저 모습만으로도 사랑이 느껴지지 않나? 후.. 다시 감정 좀 잘 잡아보고 좀더 실감나
게 그렇게 다시 해 보자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든 듯 인상을 박박 구기는 감독. 동민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새침한 표정으로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미예를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십대 스타답게 그녀의 모습은 아름
다우면서도 나이에 맞게 깜찍한 구석도 있었다. 감독에 말 그대로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그래도 안 잡히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말이 쉽지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한순간
에 그런 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순간 동민의 입에서 피식하고 알 수 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지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 있어 가당치나 하는 생각일까. 연기자라면 어떠한 역
권에서도 주어진 역할에 느낌들을 살려내야 하는 것인데.. 동민은 머리라도 쥐어뜯고 싶었다. 조금 전까
지의 장면까지는 완벽하게 소화해 냈는데 왜 지금에 이 장면에서는 자꾸 걸리느냔 말이다. 아니 다른 작
품에서도 잘 소화해 냈던 부분인데 왜 지금은 그게 안 되느냔 말이다. 왜!! 후... 동민은 한숨을 내쉬며 옆
으로 고개를 돌렸다. 고개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동석이 놈이 눈에 들어왔다. 한심스럽다는 듯 비아냥
거리는 표정.. 한 걸음에 달려가서 한대 패주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옆에서 부채질 하는 것도 아니
고... 이시... 동민은 동석을 향해 소리 없이 으르렁거리는 표정을 한번 짓고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사
랑.. 사랑... 사랑.. 하는 사람.. 동민은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찾는 사람... 승희의 모
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이 거기 조명 옆으로 조금 돌려봐”
감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다시 앞쪽으로 고개를 돌린 동민. 자신의 앞을 비추고 있는 조명
판을 들고 있는 스텝에게 한 소리였는지 그 사람이 옆으로 조금 비켜섰다. 그런데 우연인지 하늘에 도우
심인지 그 스텝이 옆으로 틀자 미예 뒤쪽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승희의 모습
이 눈에 들어왔다. 동민의 시선이 그대로 고정되었다. 사랑.. 하는 사람... 동민은 그 순간에 시간이 멈춘
듯 그렇게 그녀만을 바라보았다. 잠시 뒤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자신에게로 향하는 승희의 얼굴... 그런데
한순간 동민은 당혹스러움을 느껴야 했다. 자신을 바라보는 승희의 눈빛과 표정 때문에... 자신을 보는
그녀의 눈빛은 알 수 없는 슬픔으로 흔들거리고 있었고 표정 또한 어두워보였다. 그런 승희의 눈빛과 표
정에 동요라도 되는 듯 동민의 눈빛과 표정에도 애절함이 묻어나왔다.
‘그런 표정 짓지 마.. 난 너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에 웃을 수 있는데 넌 왜 그런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날 봐. 내가 널 보며 웃듯 너도 날 보며 웃어줘... 이렇게 말이야...’
동민의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띄워졌고 눈빛 또한 더 할 수 없는 부드러움으로 변해갔다. 그 순간..
“오케이! 아주 좋았어.”
그때서야 현실로 돌아온 동민.. 당혹스러웠다. 생각지도 못한 감독의 목소리에...
“햐.. 그 마지막에 미소.. 사랑하는 사람에게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미소였어. 진작 좀 그렇게 하지.”
아주 만족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 감독.. 하.. 이럴 땐 그냥 웃어야 하는 걸까..
조금 전 모든 것이 정지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승희를 보고 있을 때 감독의 큐 사인이 들어갔던 것이다. 그
리고 그렇게 눈을 마주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보냈던 그때의 표정들.. 그 표정들에서 감독이 원하던 표
정들이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이다. 동민은 지금의 자신의 기분을 겉으로 내색할 수 없었기에 겸연쩍은
웃음으로 감독을 한번 쳐다보고는 슬그머니 다시 앞으로 시선을 옮겼다.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
보는 미예. 당연 얼굴은 그녀 쪽으로 향해 있었지만 시선은 자신이 아닌 옆쪽으로 향해 있었으니 의아한
것은 당연 한 것이었다. 동민은 그런 미예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상황에선 승희가 우선이었으니깐. 동민은 그런 미예의 시선을 무시하며 뒤쪽으로 시선을 두었다. 약간
놀란 듯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승희. 동민은 다시금 승희에게 살며시 미소지어보였다. 그때서야 무엇인
가를 느꼈는지 불그스름하니 홍조를 띄우며 고개를 숙이는 승희였다. 동민은 그런 모습에 승희를 보며
자신도 시선을 돌렸다. 훗.. 이런 경우를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라고 하는 것일까... 고개를
돌린 동민의 눈가엔 웃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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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꾸락도 즐거운 주말을 보냈슴다. ㅎㅎ 그래서 오늘은
내용이 좀 짧슴다. ^^ 더 연결 시켜서 승희의 얘기까지
올리려고 했는데 그러면 더 늦어지게 될것 같아서 그냥
요기까지만 올림다. ㅎㅎ 담 내용도 언능 정리해서 올릴게요~~
그럼 한주도 즐겁게 시작하시기를 바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뵙겠슴다. 항상 행복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