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퇴직...없었던걸로 하자...

하야2007.06.14
조회697

너무너무 황당한 퇴직사유...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현장근무라서 열심히 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5시까지 본사 들어오세요~

시계를 보니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부랴부랴 열심히 달려서 5시 반에 본사 도착..

갑자기 찾는 지라 이유를 몰라서 왜 불렀냐구 물었더니..

울 차장님 절 조용한데루 델꾸 가더니...

차장 : 너 뭐 잘못한거 있냐?

나 : 아녀?? 왜여 그만 두래여?(농담조)

차장 : ....

차장 : 너 중국 간다고 그랬냐?

참고로 중국에 지사가 있답니다..

나 : 중국여? 그냥 놀러오라 그러면 네 한번 가께요~ 그런거 밖에 없는데여..

차장 : 근데 왜 그러냐 ?

나 : 그거랑 무슨상관이라고 .... 나원참...

차장 : 정확하게 파악 할테니까 가서 기다리고 있어..

나 : 네...저 그냥 가도 되죠?

차장 :.....그래...

 

정말 너무 당황스럽더군요...

황당...

 

다음날 회사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퇴직 사유 : 밑에 직원들끼리 쑥떡쑥떡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중국을 가네마네 한다..

기분나쁘다 그만 둬라...

 

이게 이유랍니다..

참내 어이가 없어서 내가 중국을 간다고 말이라도 꺼냈다면 덜 억울할껍니다..

 

우선 회사에서도 억지라는 생각이 있는지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으니 그냥 있으라 하는데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지금 당장 회사를 옮기고 싶지만 갈데도 없고....

한회사에서 5년이라는 청춘을 다 보내버렸으니 늙은 나이에 어디 갈데도 없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찌해야 합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