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조금.. 없으신 남친 부모님

흠♡2007.06.14
조회1,105

휴..

맨날 톡톡만 보다가..

저도 이런 글을 올릴 줄은 몰랐네요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 건가봐요

남자는 좋은데 집안이 좀 그렇다 이런 얘기 보면

헤어지세요! 이렇게 얘기했던 저였는데..

 

 

평소 톡톡 채널중에 시친결 제일 좋아하고ㅎㅎ

또 어머니들이 많으시니까..ㅎㅎ

저희 어머니한테 말씀드리면 괜히 맘아프실것 같아서

일단 다른 어머니들 말씀을 듣고 말하려구요... ㅎ

 

 

오늘 남친하고 얘기를 좀 했어요.

1년 반정도 사귀었는데

제가 모르던 얘기가 많이 있었더라구요

 

 

고등학교 2학년때

어머니 아버지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는것..

아버지가 사업을 벌리면 무조건 크게 벌려서

안돼면 접고 안돼면접고 이런식으로 몇번이나 업종을 바꿨다는것..

 

 

저는 솔직히 빚이 있어도 어느정도는 상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사고방식에 있는 것 같아요.

 

 

사업도 크게크게 한게 뭐랄까 아버님이 쉬운말로 '뽀대'이런 것을 중시한다고 할까..

음식점을 해도 조그만 집에서 그런건 구질구질해서 싫고

집에 있던 돈 2억이랑 빚을 2억이나 져서 3층짜리 건물을 아예 사서

1층에 음식점을 하셨던 적도 있었다네요.. 큰 평수로..

 

 

저희 아버지도 사업을 하시지만 이해가 잘 안가요..

 

또 이번에도 아버님이 제주도로 감귤농장을 하러 가신다고 하더니

감귤농장 부지 일부에 집을 지으셨거든요

그래서 그걸 되팔면 두배정도 더 받을 수 있다고

(땅을 경매로 산거라 공시지가보다 싸게 샀다면서)

그럴까 어쩔까 하시는 것 같구요..

 

 

근데 전 아버지께 누누히 들었던 말이 있어요

사업하려면 계획을 정확하게 세워서 죽도록 고생해야

될까 말까라고..

근데 계획도 그다지 정확하게 세워서 가신것도 아닌것같고

또 농장을 하실거면 계속 하시지 팔까 어쩔까 금세 고민하는 것도 좀...

 

 

 

어머님도 한탄하신 적이 있다네요

아버지가 일만 벌려놨지 죽도록 일해서 다 정리한건 본인이시라고..

남친 할아버지도 (재산이 좀 있으세요)

와서 손이나 벌리고 그런다고 하시고..

 

 

 

더구나..

아버님이 남친에 대한 자부심이 크세요

당신 아들이 엄청 잘났다는 듯한..

그것때문에 다른 친구 부모님과도 의 상한적도 있구요..

 

 

 

 

일단 현재 부모님들께서 자력으로 남은 평생 사신다는건 무리일 것 같고

남친 형과 남친이 책임져야 할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그런데 이런 집으로 시집을 간다면....

휴...

모르겠네요..

아직 50초반이시고 80까지만 쳐도 30년인데..

그리고 나중에 노환같은것 오시면 돈이 더 들잖아요

그런데 그 모든것들을 남친 형 부부와 저희들이 다 해결할 수 있을지..

 

 

 

하도 톡톡을 많이 봐서 그런지 ㅎ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