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서 이물질 나오면 '꼭' 보관하세요

흥흥흥2007.06.15
조회6,822

3월쯤에 선크림을 샀습니다.

 

여행에 들고 갔다가 왔는데 한국 와선 별로 밖에 나갈일이 없어서 가끔만 썼거든요.

 

근데 어느날..

 

선크림을 쭈욱- 짰더니 무슨 빨간 고무같은게 같이 나오는거에요.

 

컥-

 

먼가 싶어서 쭉 뽑아보니까

 

무슨 고무장갑 녹여논 조각 같더군요.

 

일단 출근시간 늦어서 휴지 위에 얹어놓고 나갔는데 아쉽게도 엄마가 치워버리셨네요.

 

며칠 지나서 컴터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제품 홈페이지 가서 글을 남겼습니다.

 

뭐 어떻게 해달라는건 아니었고,

 

얼굴에 바르는건데 이물질 나와서 기분 나쁘다구..

 

모양 자세히 설명하면서 무슨 물질인지 해명 바란다구 했는데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역시 ㅋㅋ

 

어쨋든 전 뭐 환불 이딴것도 필요 없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사죄드리고 물건 새걸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준다는거에요.

 

그래서 아, 괜찮다고, 어차피 이물질 나온거 버려서 가져가도 소용없을거라고 했더니

 

 

급 태도 돌변!

 

아, 그러세요? 하더니..

 

그럼 직접 저희한테 물건 택배로 보내주세요.

 

라네요. 아니, 필요 없다니까 이사람아 -_-+

 

택배 부칠 회사 주소 문자로 보내준대는데 안 오고 있습니다.

 

뭐 와도 부칠 생각 없습니다만.

 

 

뭐, 하도 이물질 나왔다고 거짓말한 사람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웬지 괘씸합니다. 흥!

 

 

 

암튼 말하고 싶은건,

 

이물질 나오면 꼭!꼭!꼭! 사진 찍어두시라는겁니다!

 

그냥 제품 보관만으로도 안되고 꼭 사진 찍어두세요.

 

저런 식으로 말하는 꼬락서니 보니,

 

제품 수거해가면 입 싹 씻을거 같군요.

 

새 제품 하나 띡 바꿔주고 입 막을려고? 흥 -_-+

 

암튼, 별로 비싼건 아니었는데 내비둘걸. 괜히 글 올렸다 기분만 상했습니다.

 

 

회사 이름은. 밝힐까 말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