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깨져야 할지...

흠♡2007.06.15
조회2,754

며칠 됐나..

시친결에 비슷한 내용 올렸었는데..

아무도 답을 안주시더라구요..

 

그랬어도 오늘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글을 쓰네요..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요

남친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신용불량자이고

IMF때 회사가 망한 이후로 지금까지 근 10년째

계속 직종 바꿔가면서 성공한 것 없이

이거 조금 저거 조금 해보다가 접으신 것 같다구요..

 

저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는데

남친 부모님이 그렇게 갑자기 제주도에 땅사서 가버리신 것은

더군다나 또 금방 되팔고 올라올까 하시는 것은

아무래도 채무관계때문에 일종의 도주(?)같은 것 같다고...

 

남친 부모님이 50이 넘으셨어요

이제 여생을 자력으로 사신다는 건 무리죠..

지금도 신불자인데..

 

엄마는 네가 그렇게 좋다면 모르겠지만

결혼해서 네가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적어도 30년이상

부양해야한다고 완전히.

부양이 문제가 아니라 빚갚아주고 그래야 한다고

 

그게 말이 쉽지 견디기 힘든거라고..

 

헤어지는게 어떻냐고 하시네요..

 

 

 

 

남친은 정말로 친구들이 다 부러워할만큼

저한테 못해준거 없이 다 해주고서도

항상 미안하다 하는 좋은 사람인데

 

다만 부모님때문이라니..

이별의 이유가 너무..

뭐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