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야구의 진정한 힘은..

포포투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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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웃대가리'에 있기 때문이다..

 

전직 KBO 수장이자 두산그룹 회장이었던 분은 유명한 야구광이라고 한다..

야구를 알기에 돈 씀씀이도 현명하다..

 

양키스가 돈을 많이 쓰는 이유는 관중수입이 그만큼 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것도 팬서비스의 일환이다.. 관중들 주머니에서 들어온 돈, 선수들을

위해서 쓰니 말이다.. 악의제국이니 하는 말들은 시샘어린 질투일뿐 만약 저 수입을

스타인브레너가 개인적으로 착복한다고 생각해 보라.. 손님한테서 들어온 돈 다시

손님을 위해서 재투자하겠다고 하는데 손가락질하는건 우스운 일이다.. 

 

하지만 그 정도 수입이 안된다면, 당연히 소위 말하는 돈질알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개인경기가 아닌 단체경기가 주는 야구로서의 특성 때문이다..

 

두산 야구의 진정한 힘은..

 

두산은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내보냈다..

프랜차이저급이라 할 수 있는 심정수 정수근 진필중 박명환 등등..

하지만 이 선수들 현재진행형인 박명환 빼고 잘 된 선수가 한명이라도 있던가..??

심봉사 먹수근 진필패로 불리며 온갖 비아냥을 들어야 했던 저 선수들..

만약 저 선수들을 타구단이 지출했던 돈을 그대로 지불하며 두산이 안고 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9명 라인업 중에 꼭 필요한 고참급 선수는 한두명, 백번 양보해도 많아야 두세명이면

충분하다.. 나머지 자리는 활기찬 팀을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비워줘야 한다..

 

프랜차이저라도 옥과 석을 구별해낼줄 아는 안목..

그것은 야구를 좋아하는 그래서 야구를 아는 '웃대가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두산 야구의 진정한 힘은..

 

그렇게 해서 세이브된 머니는 고스란히 신인급 선수들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다..

최근 신인선수 영입에서 두산은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다.. 김명제 6억 서동환 5억

임태훈 4억4천.. 관중수입으로 운영되지 않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때 이 정도면

'화끈한 투자'라고 볼 수 있고 삼성의 묻지마 돈질알에 비교해 보면 '현명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돈은 현명하게 써야 된다 멍청하게 쓴 돈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이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글고 김인식 감독의 후계자로 팀 내부적으로 김경문이라는 뉴페이스를 키워온 것도 그렇다..

물론 한때 선동렬 파동으로 선동렬이 두산 감독이 될 뻔한 적도 있었다.. 선동렬의 능력을

알고 있는 '웃대가리'들은 쵸이스를 선동렬로 할려고도 했었다.. 선동렬이 감독이었어도

어느정도 성적은 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의 재미와 감동은 주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선동렬에게 너무도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두산야구의 힘은 우연히 김인식이 감독으로 앉고 김경문이 감독으로 있어서가 아니다..

 

선수들의 끈적끈적한 승부근성 불같은 화이팅이 유달리 두산에게서만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두산 야구의 진정한 힘은..

 

야구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웃대가리'들이 있기 때문에 원초적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빌리빈이 평가받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