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막 놀았습니다 사실 부모님돌아가시고 중학교 부터 자퇴하고 남자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남자친구라고 해봤자 어린나이에 진지하게 사귀어 볼 기회가 없었던 친군데 갑자기 2006년 겨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 오 다컸네 임마 누군데 누군데 " 하며 보러갔죠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군데 잘생겼더군요. 그래도 친구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더군요. 제가 보기엔요^^ 성적도 전교 300등을 넘나들고 무엇보다 현재 100일가량된 여자친구도 있더군요 뭐가 좋냐고 물으니까 웃는게 너무 해맑아서 좋답니다. 무슨 소설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아니고 웃는게 좋다니.. 피식 웃으며 한며칠 가다 말겠거니 했더니 2달 남짓을 혼자 보며 히죽거립디다. 그렇게 혼자 좋아하는게 안쓰러워 (본래 둘은 아는 사이기는 하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있으니 사귀지는 못하더라도 친하게 지내보라고 했더니 그렇게 둘이 인사도하고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쪽에서 제 친구를 마음에 참 들어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그 마음에 가슴설레기도 하면서 저한테 어쩌지 어쩌지 안쓰러워 하는 모습에 나서기도 뭐하고 그렇대요. 그러다가 그 남자친구가 아주 제 친구쪽으로 마음을 돌려서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귀더라구요 이때 이놈 근성을 알아봤어야됐는데ㅡㅡ;
솔직하고 내숭없고 애교라고는 부려본적 없는 제 친구라 부끄럽지만 저에게 많이 가르쳐달라고도 하고 어떻게 해줘야하나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그 모습을 보니까 참 좋아하긴 많이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는 그런 커플이었습니다. 너무예쁘게 잘사귀고 친구가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도 참 배아프면서도 좋더라구요.
미니홈피에 서로 놀러간 사진도 매일 올라오고 어쩜 그렇게 깨가 쏟아지게 사귀는지 그런데 학생신분에 매일 영화보고 밥먹고 데이트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도대체 너희는 돈이 어디서 나냐고 물었더니 제친구가 다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애가 집이 지극히 가난한것도 아닌데 제친구가 300일동안 사귀면서 다내줬답디다. 그럼 그놈이 사준게 뭐가있는데 라고 했더니 300원짜리 포도슬러쉬라대요 뿐만아니라 제친구한테 말은 안했지만 그놈이 저한테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찜질방갔는데 제친구의 또다른 친구랑 찜질방에서 히히닥거리면서 잡디다. 알아보니 시내도 같이 나가고 인간말종임에 틀림이 없는데 제친구한테 그 사실 다까발려도 잠시 멍하더니 괜찮다네요 좋다네요 자기 간이고 쓸개고 다내어줘도 그놈이 좋다네요
그후로 제친구 속 엄청썩었습니다. 정말 3일이 멀다하고 바람을 피우대요. 그놈과 저도 제친구를 통해 친해졌기에 타일러도 봤고 욕도 퍼부어졌지만 그놈의 바람근성은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제친구가 참다참다 따져도 오히려 그놈이 더 큰소리쳐서 제친구가 잘못했다고 빌고 주변사람들이 도대체 니가 뭐가 모자라서 그렇게 붙어있냐 말을 해도 듣질 않더라구요 여기 톡에 올라온 글들 처럼 정말 잘못된걸 알면서도 미운정고운정 들었었는지 자기도 안다고 그렇게 울고 망가져가고 성적도 떨어지고 남자친구한테만 퍼붓다 주변 친구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지고 부모님과도 사이안좋아지고 알면서 못끊더라구요 그러다 그놈이 결국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 말했고 그렇게 울면서 헤어졌습니다.
겁나게 울더라구요 학교도 안나가고 자꾸 바깥으로만 나돌고 밥도 안먹고 진짜 사람죽겠다 싶을정도로 많이 울더라구요 얼마나 많이울었는지 눈이 붓고 그게또 헐어서? 따가운가봐요 자꾸 비비고 그러다가 시력도 너무 많이나빠져서 안쓰던 안경도 쓰고 남자가 뭐길래 저토록 자기 망가뜨리나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탈진이라고 하나요? 애가 축늘어져서 열이너무 많이나서 2006년 10월 초가 추석이였죠 아마 추석연휴에 딱맞춰 운좋게도ㅡㅡ? 입원을 했습니다
그때가 생리주기였는데 안한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애가 설마 미쳤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관계를 맺었다고하더라구요 이런 씁양아치같은놈 설마설마하는생각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고... 병원까지 가봤으나 결과는 모두...참...개같았습니다.
제친구 웃대요. 순간 미친줄알았습니다. 그남자한테 말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하..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있고 헤어진상태니까 (헤어진지갓1주일됐던가요?) 어쩔수없다고 말하지말라고 절대말하지말라고 그렇게 빌더라고요 저한테 그렇게 차마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그 멋진 인생 그 모두들 부러워하던 그 인생 망쳐버리는 제친구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그놈한테 말했습니다. 다짜고짜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와서 어쩌라고 내애기맞냐라고 화가아니라 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선 자기는 지금여자친구 좋다고 자기는 지금 돈없다고 제친구 몸걱정은 커녕 자기 부모님알면 자기친구들알면 자기학교는 어떡하고 인생쫑난다며 걱정하더라구요. 죽이고싶었습니다 진짜 아무리 철없는 학생이라지만 이렇게 개념이 안섰나 싶었습니다. 돈은 저와 오빠(저와 제친구 그리고 저희보다 두살많은 오빠 이렇게 굉장히 친했습니다)가 마련해볼테니까 니는 지금 ㅇㅇ이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수술할때 보호자 동행으로 같이가줘라 이랬더니 자기가 왜 가야하냐고 오히려 화를 냅디다 그래서 또 참고참아서 그러면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빈말로 문자라도 해주고 안아주기라도 해줘라고 했더니 그렇게 못하겠다고 잠수타버립디다
아..............정말 그때 톡톡을 알았었더라면 실명까지 밝혀서 아주 묻어버리고 싶더라구요 제가 폰이 없는 관계로 제친구폰으로 그놈과 연락하다가 제가 기계를 잘모릅니다. 보낸메세지라는 것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그놈과 제가 주고받은 그 충격적은 메세지들이 제친구가슴에 그대로 박혀들었고 바보같은 정말 바보같은 제친구는 그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합디다. 이런걸로 발목잡고 신경쓰게해서 미안하다고합디다 이런경우가어딨습니까 제가 미치겠습니다 정말
학생이 돈벌어봤자 얼마나 벌리겠습니까 기껏 돈되는대로 모아서 2개월이 좀 덜된 날 병원갔더니 보호자있어야된대요 동네가 후져서 그런겁니까 빌어도 미안하다고만 하고 수술거부당했습니다 도와주실 어른분들 찾느라 한달이지나고 3개월다되가니까 돈이 확불더라고요 그래서 또 돈모으느라 착잡한때 돈보다도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하는 제친구가 걱정됬어요 나중에 알게된사실이지만 그놈 오토바이갖고싶다고해서 제친구 졸업여행도 안갔더라구요 그돈으로 그놈 오토바이살돈 보태준다고...........
그렇게 입덫과 임신초기증상으로 제친구 부모님께서 눈치채시고 말았습니다. 아주머니 우시고 아저씨 화나셔서 누구냐고 어떤새끼냐고 제친구 때리시는데 제친구 끝까지입안열고 그러다 장농문에 자신의머리를 세차게 박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버리더라구요 어떻게해야하나 이상황에서 내가 뭐어떻게해야하나 고심하고 있는데 1시간 30분이지났을까요 오빠랑 같이 들어옵디다... 웃긴게 그 오빠가 아저씨 아주머니앞에 무릎꿇고 빕디다 "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 저세마디 아직도 기억납니다ㅡㅡ 오빠 아저씨한테 개잡듯이 맞았습니다.
그렇게 제친구 2007년 1월 1일에 손목을 그었습니다 사랑받고만 자랐고 행실바르고 제가 숙제도와주기싫다고 떡볶이 담긴 봉지 머리위에 5분얹어놓고 뜨뜻해진 머리를 열난다고 속인채 앓는 소리하며 누워있으니까 새벽내내 간호해주면서 질질짜던 내친구가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않고 자기 윗집사는 까무잡잡한 꼬마 할머니랑 둘이산다고 라면이랑 우유랑 빵이랑 사놓고 가고 그렇게 마음여리고 예쁘기만하던 제친구가 손목을 그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들 새마음을 먹고 새출발한다는 새해에 제친구 사는것을 포기했습니다 다행히 제친구 동생이 발견하여 응급실로 옮겼고 그때부터 제친구 숨쉬는게 지긋지긋하답디다...... 사람이 싫고 사는게 싫대요 한창꽃필나이에 울며불며 이런생각하지말라고 비는 부모님앞에서 싸늘하게 웃으면서 자기한테 마음주지말라고 내일이라도 아니 지금당장이라도 죽을기회만 생기면 언제든지 죽을거라고 그런 못된말을 내뱉는 제친구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괜찮아진것같았는데 얼마전에 고등학교자퇴서냈습니다... 그냥 전교1등이아니라 전과목 올백을 맞던 학원한번안다니고 과외안해도 자기스스로 그렇게 해낼정도로 그렇게 독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친구였는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그렇게 모자랄것없는 환경속에서도 정말 드물게 티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였는데.. 꼭서울대들어가서 훌륭한사람되면 자기는 죽을때 장기기증할거라고 나보고 같이하자고 약속하고 도장찍고 코팅까지 해야한다며 유치하게 굴고 우리엄마아빠돌아가셨을때 나보다 더많이울던 ...... 그 친구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가요.... 같이 잠을 자다가도 어느새 혼자울고있어요.... 자기 마음먹기 나름일텐데.. 어린마음에 너무 큰일이었던거같아요... 글이 너무많이 길어졌네요
몹쓸x때문에 자살기도까지했던 제친구의 마음을 돌려놓고싶어요
평소 톡톡을 즐겨보는 부산소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하루하루 사는 것을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제친구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주절주절 쓰게 되었습니다.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
어린나이에 저게 뭐하는 짓이냐 라는 등의 발언은 삼가해주세요.
어린나이에 상처 많이 받은 우리들입니다.
저희는 아직 고등학생이나 둘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나쁘게보지말아주세요)
저는 이 친구집에 얹혀 살고 있는 형편이라 대학교까지는 엄두를 못내고
물론 학비뿐만 아니라 제가 옷을 사입거나 놀러를 다니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게
예쁜 딸 예쁜 딸이라며 잘해주시는 아주머니 아저씨지만
제가 공부에 큰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찍 사회에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옷을 파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 피팅모델일도 하고 있고
직접 옷을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또래들이 그립고 놀고 싶기도 하지만 학교도 안다니고 친구집에 얹혀살며
놀기만 하는 인간말종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제친구는 좀 다릅니다.
초등학교 시험이랄 꺼 까지야 없지만 그 어린 나이부터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전교1등을 놓쳐 본 적이 없는 엘리트입니다.
키도 170을 넘는 훤칠하고 흠잡을 것 없는 예쁜 얼굴에 몸매에
착해빠진 성격까지 이성친구 동성친구 할 것 없이 사랑받고 사는 친구입니다.
전교1등이라 하여 공부만 하는 모범생이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예쁜 얼굴에 활달한 성격에 댄스동아리 리더이자 가요제마다 휩쓰는 노래실력까지
제가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친구이고 사랑하는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흠잡을 것 없는 친구라 질투심과 시기심에 욕하고 꺼려하는 사람들도
정말 진심으로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도와줄 줄 아는 이 친구의 마음씨에
대인관계가 참좋습니다.
제가 이런 자랑스러운 친구를 처음 알게된 것은 대략 3년전 한 기차역에서 입니다.
기차역 앞 정자에서 사정없이 울고 있는 친구에게 제가 김밥을 사줬더랬죠
자세한 사정까지 물을 사이는 되지 못했으나 마침 그친구는 대구 저는 부산으로 가는
같은 방향 같은 시각의 기차였고 입석이라 기차칸옆에 같이 앉아서 애기도 나누고,
여름이었고 나중에 해운대 놀러와서 연락하라고 집전화번호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한달이 지났을까요? 그때와는 다른 해맑은 얼굴로 정말 저를 찾아왔더군요
바다에서 실컷놀고 민박과 음식은 저희집에서 해결하고 그렇게 우리는 친해졌고
그렇게 잠깐 만난 친구였지만 서로 참 괜찮다고 느꼈기에 먼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만났습니다. 일년 후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방황하던 저를 걱정하던 친구는
엄격하신 부모님을 설득하고 또 설득하여 그 친구의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좀 막 놀았습니다 사실
부모님돌아가시고 중학교 부터 자퇴하고 남자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남자친구라고 해봤자 어린나이에 진지하게 사귀어 볼
기회가 없었던 친군데 갑자기 2006년 겨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답니다.
" 오 다컸네 임마 누군데 누군데 " 하며 보러갔죠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군데
잘생겼더군요. 그래도 친구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라더군요. 제가 보기엔요^^
성적도 전교 300등을 넘나들고 무엇보다 현재 100일가량된 여자친구도 있더군요
뭐가 좋냐고 물으니까 웃는게 너무 해맑아서 좋답니다.
무슨 소설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아니고 웃는게 좋다니..
피식 웃으며 한며칠 가다 말겠거니 했더니 2달 남짓을 혼자 보며 히죽거립디다.
그렇게 혼자 좋아하는게 안쓰러워 (본래 둘은 아는 사이기는 하다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있으니 사귀지는 못하더라도 친하게 지내보라고 했더니
그렇게 둘이 인사도하고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쪽에서 제 친구를 마음에 참 들어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그 마음에 가슴설레기도 하면서
저한테 어쩌지 어쩌지 안쓰러워 하는 모습에 나서기도 뭐하고 그렇대요.
그러다가 그 남자친구가 아주 제 친구쪽으로 마음을 돌려서
자기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사귀더라구요
이때 이놈 근성을 알아봤어야됐는데ㅡㅡ;
솔직하고 내숭없고 애교라고는 부려본적 없는 제 친구라
부끄럽지만 저에게 많이 가르쳐달라고도 하고
어떻게 해줘야하나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 그 모습을 보니까 참 좋아하긴 많이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는 그런 커플이었습니다.
너무예쁘게 잘사귀고 친구가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도 참 배아프면서도 좋더라구요.
미니홈피에 서로 놀러간 사진도 매일 올라오고 어쩜 그렇게 깨가 쏟아지게 사귀는지
그런데 학생신분에 매일 영화보고 밥먹고 데이트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도대체 너희는 돈이 어디서 나냐고 물었더니 제친구가 다낸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애가 집이 지극히 가난한것도 아닌데 제친구가 300일동안 사귀면서 다내줬답디다.
그럼 그놈이 사준게 뭐가있는데 라고 했더니 300원짜리 포도슬러쉬라대요
뿐만아니라 제친구한테 말은 안했지만 그놈이 저한테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찜질방갔는데 제친구의 또다른 친구랑 찜질방에서 히히닥거리면서 잡디다.
알아보니 시내도 같이 나가고 인간말종임에 틀림이 없는데
제친구한테 그 사실 다까발려도 잠시 멍하더니 괜찮다네요 좋다네요
자기 간이고 쓸개고 다내어줘도 그놈이 좋다네요
그후로 제친구 속 엄청썩었습니다.
정말 3일이 멀다하고 바람을 피우대요.
그놈과 저도 제친구를 통해 친해졌기에 타일러도 봤고
욕도 퍼부어졌지만 그놈의 바람근성은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제친구가 참다참다 따져도 오히려 그놈이 더 큰소리쳐서 제친구가 잘못했다고 빌고
주변사람들이 도대체 니가 뭐가 모자라서 그렇게 붙어있냐 말을 해도 듣질 않더라구요
여기 톡에 올라온 글들 처럼 정말 잘못된걸 알면서도 미운정고운정 들었었는지
자기도 안다고 그렇게 울고 망가져가고 성적도 떨어지고 남자친구한테만 퍼붓다
주변 친구들과도 사이가 안좋아지고 부모님과도 사이안좋아지고 알면서 못끊더라구요
그러다 그놈이 결국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 말했고 그렇게 울면서 헤어졌습니다.
겁나게 울더라구요 학교도 안나가고 자꾸 바깥으로만 나돌고
밥도 안먹고 진짜 사람죽겠다 싶을정도로 많이 울더라구요
얼마나 많이울었는지 눈이 붓고 그게또 헐어서? 따가운가봐요
자꾸 비비고 그러다가 시력도 너무 많이나빠져서 안쓰던 안경도 쓰고
남자가 뭐길래 저토록 자기 망가뜨리나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탈진이라고 하나요? 애가 축늘어져서 열이너무 많이나서
2006년 10월 초가 추석이였죠 아마 추석연휴에 딱맞춰 운좋게도ㅡㅡ? 입원을 했습니다
그때가 생리주기였는데 안한다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애가 설마 미쳤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관계를 맺었다고하더라구요
이런 씁양아치같은놈 설마설마하는생각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고...
병원까지 가봤으나 결과는 모두...참...개같았습니다.
제친구 웃대요. 순간 미친줄알았습니다. 그남자한테 말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하..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있고 헤어진상태니까 (헤어진지갓1주일됐던가요?) 어쩔수없다고
말하지말라고 절대말하지말라고 그렇게 빌더라고요 저한테
그렇게 차마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그 멋진 인생 그 모두들 부러워하던 그 인생 망쳐버리는 제친구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그놈한테 말했습니다.
다짜고짜 욕을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와서 어쩌라고 내애기맞냐라고 화가아니라 욕을 하더라구요
그리고선 자기는 지금여자친구 좋다고 자기는 지금 돈없다고
제친구 몸걱정은 커녕 자기 부모님알면 자기친구들알면 자기학교는 어떡하고 인생쫑난다며 걱정하더라구요. 죽이고싶었습니다 진짜
아무리 철없는 학생이라지만 이렇게 개념이 안섰나 싶었습니다.
돈은 저와 오빠(저와 제친구 그리고 저희보다 두살많은 오빠 이렇게 굉장히 친했습니다)가 마련해볼테니까 니는 지금 ㅇㅇ이가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니까
수술할때 보호자 동행으로 같이가줘라 이랬더니
자기가 왜 가야하냐고 오히려 화를 냅디다
그래서 또 참고참아서 그러면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빈말로 문자라도 해주고
안아주기라도 해줘라고 했더니 그렇게 못하겠다고 잠수타버립디다
아..............정말 그때 톡톡을 알았었더라면 실명까지 밝혀서 아주 묻어버리고 싶더라구요
제가 폰이 없는 관계로 제친구폰으로 그놈과 연락하다가
제가 기계를 잘모릅니다. 보낸메세지라는 것이 있을 줄 몰랐습니다
그놈과 제가 주고받은 그 충격적은 메세지들이 제친구가슴에 그대로 박혀들었고
바보같은 정말 바보같은 제친구는 그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합디다.
이런걸로 발목잡고 신경쓰게해서 미안하다고합디다
이런경우가어딨습니까
제가 미치겠습니다 정말
학생이 돈벌어봤자 얼마나 벌리겠습니까
기껏 돈되는대로 모아서 2개월이 좀 덜된 날 병원갔더니 보호자있어야된대요
동네가 후져서 그런겁니까 빌어도 미안하다고만 하고 수술거부당했습니다
도와주실 어른분들 찾느라 한달이지나고 3개월다되가니까 돈이 확불더라고요
그래서 또 돈모으느라 착잡한때 돈보다도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하는 제친구가 걱정됬어요
나중에 알게된사실이지만 그놈 오토바이갖고싶다고해서 제친구 졸업여행도 안갔더라구요
그돈으로 그놈 오토바이살돈 보태준다고...........
그렇게 입덫과 임신초기증상으로 제친구 부모님께서 눈치채시고 말았습니다.
아주머니 우시고 아저씨 화나셔서 누구냐고 어떤새끼냐고 제친구 때리시는데
제친구 끝까지입안열고 그러다 장농문에 자신의머리를 세차게 박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버리더라구요 어떻게해야하나 이상황에서 내가 뭐어떻게해야하나
고심하고 있는데 1시간 30분이지났을까요
오빠랑 같이 들어옵디다...
웃긴게 그 오빠가 아저씨 아주머니앞에 무릎꿇고 빕디다
"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죽일놈입니다 "
저세마디 아직도 기억납니다ㅡㅡ
오빠 아저씨한테 개잡듯이 맞았습니다.
그렇게 제친구 2007년 1월 1일에 손목을 그었습니다
사랑받고만 자랐고 행실바르고 제가 숙제도와주기싫다고
떡볶이 담긴 봉지 머리위에 5분얹어놓고 뜨뜻해진 머리를 열난다고 속인채 앓는 소리하며 누워있으니까 새벽내내 간호해주면서 질질짜던 내친구가
어떤 궂은일도 마다하지않고 자기 윗집사는 까무잡잡한 꼬마 할머니랑 둘이산다고
라면이랑 우유랑 빵이랑 사놓고 가고 그렇게 마음여리고 예쁘기만하던 제친구가 손목을 그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들 새마음을 먹고 새출발한다는 새해에 제친구 사는것을 포기했습니다
다행히 제친구 동생이 발견하여 응급실로 옮겼고 그때부터 제친구 숨쉬는게 지긋지긋하답디다...... 사람이 싫고 사는게 싫대요 한창꽃필나이에 울며불며 이런생각하지말라고 비는 부모님앞에서 싸늘하게 웃으면서 자기한테 마음주지말라고 내일이라도 아니 지금당장이라도 죽을기회만 생기면 언제든지 죽을거라고 그런 못된말을 내뱉는 제친구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괜찮아진것같았는데 얼마전에 고등학교자퇴서냈습니다...
그냥 전교1등이아니라 전과목 올백을 맞던 학원한번안다니고 과외안해도 자기스스로
그렇게 해낼정도로 그렇게 독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친구였는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그렇게 모자랄것없는 환경속에서도 정말 드물게
티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였는데.. 꼭서울대들어가서 훌륭한사람되면
자기는 죽을때 장기기증할거라고 나보고 같이하자고 약속하고 도장찍고 코팅까지 해야한다며 유치하게 굴고 우리엄마아빠돌아가셨을때 나보다 더많이울던 ......
그 친구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가요....
같이 잠을 자다가도 어느새 혼자울고있어요....
자기 마음먹기 나름일텐데.. 어린마음에 너무 큰일이었던거같아요...
글이 너무많이 길어졌네요
늘 힘들때 제옆에서 엄마가 되어주고 아빠가되어줬던 제친구에게 이제 제가 힘이되고싶어요
여러분의 따뜻한 말과 격려..그리고 제가 해줄수있는것이 무엇이있을까요...
그리고 이글을 읽고 누군지 눈치챘다면 제친구한테 아는척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제대로 알지도못하고 비슷한 소문듣고 걸레라니 더럽다니 그런소리했던 분들
하루빨리 사과해주세요.
얼마살지않았던 인생 그자식 하나밖에 없고 지금도 그때문에 너무힘들어하는
더럽다고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티없는 제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