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 여대생 신입생입니다. 입학초부터 너무나도 잘 챙겨주던 네살차이나는 복학생 선배를 100일넘게 좋아하게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를 잘 감추지를 못해서 제 주변사람들 모두가 알고있었습니다. 그 선배도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있을꺼라 생각했고 그 선배가 제게 대하는 행동도 완전 마치 팬서비스같은 행동들.. 예를들어 임시여친을 해달라거나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거나 술자리에 자주 불러내서 고학번들 소개를 시켜준다거나 등등... 그리고 문자내용이나 저를부르는 호칭들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자기 이런것들.. 그런데 그 선배는 제가 자길 좋아하는 줄 까맣게 몰랐었대요. 제 친구가 은근히 떠봤더니 완전 후배로 생각하고 전혀 모르는 눈치더래요.. 제가 술이 많이약해서 사이다 탄 소주 세잔에 일찍 취해버리는데 주량넘게 마신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걸 몰랐느냐고 말해버렸대요.. 며칠 후 오빠가 사귀자고 하더군요.. 지금은 사귄지 약 20일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분위기때문에 많이 마신 날이었어요. 사귀던 날 전 만취상태에서 첫키스를 하게되었고 또 그 다음날은 키스를 하면서 몸을 더듬더군요. 그러면서 그때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껏 사귄 남자들은 모두 손만잡아도 두근거리고 손잡기까지 일주일이 넘게걸렸고 키스는 생각도 못했고 팔짱만껴도 얼굴빨개지고 그랬는데 너무 빠르단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이 남자.. 제가 연락하기전까진 절대 안합니다. 주말엔 같이 밥한끼라도 하고싶고 영화도 보러나가고싶고 다른 연인들처럼, 옛날에 했던것처럼 데이트하고 CC니까 캠퍼스라도 같이 돌고싶고 하다못해 요즘은 시험기간이니 도서관에서 공부라도 같이하고싶은데.. 꼭 돈이 필요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냥 둘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싶은데 집도 가까이 살면서 연락한번을 안하더군요.. 선후배로 지낼때부터 선배가 먼저 문자하면 자존심이상한다고해야할까? 좀 그런거 아니까 제가 먼저 인사문자 보내고 그랬었지만 이젠 사귀는 사이니까 먼저 연락도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문자도 제가 먼저 보내면 두세번 대꾸해주고 두어시간 후에 전화한번 해주고 말아버립니다.. 난 하루종일 뭐하는지 궁금하고 얼굴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은데 오빤 별로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오빠의 동기 선배들한테 들은바로는 저랑 사귀기 전에 군입대전 사겼던 여자친구한테는 정말 잘해줬대요.. 항상 함께였대요.. 어딜가나 붙어다녔대요.. 완전 로맨티스트에 충실한 남자친구였대요. 막 붙어다니는 정도는 아니어도 네이트온에서 오빠와 제가 접속해있을 때 쪽지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비교하는건 나쁜거란거 알고있지만 사귄지 얼마 안됬을 때 옛날 남자친구들은 정말 사소한거.. 밥챙겨먹으란 잔소리라던가 잘자라는 인사.. 그런문자라도 보내줬었는데 그런문자는 기대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다른 이성과 놀러가는것에 대해 허락을 구하려고했더니 그런걸 뭐하러 묻냐고 놀다오라더군요.. 쿨한건지 무관심인건지.. 사귄지 20일밖에 되지 않았으면 한참 서로 좋아서 못참을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의 반대가 심했는데도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사귀고있는데 역시 여자가 너무 좋아해선 안되는걸까요..? 너무 일방적인사랑같아서 자존심상할때도 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되서 과도한 스킨십을 한것같아 너무 부끄럽고.. 며칠전엔 2~3일동안 못보다가 키스데이라고 만나서 키스를 하게되었는데 오빠는 스킨십을 좋아하는거같아요.. 혼전순결에 관해서도 저랑 의견이 다른것같고.. 저도 제가 쉬워보일까봐 나름 튕기려고하지만 그게 또 잘 안되네요..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인지 사람다룰줄을 정말 잘 알고있거든요.. 전 사귀는사이니까 커플미니미나 같은 홈피스킨을 쓰거나 같은 노래를 설정해놓고싶고 캠퍼스 구석구석 연애하기좋은 명당자리들 곳곳마다 가보고싶고 카페에 둘이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싶은데 역시 제가 어려서 유치한걸까요? 오빤 우리 사이를 굳이 알리고싶지도않고 그렇다고 비밀로하고싶지도않대요 그건 저도 같은생각이긴하지만 때론 남들처럼 해보고싶을때도 있거든요.. 네살차나는 여자친구를 둬서 장난으로라도 도둑놈소리 들으면 기분나쁜거 알고있고 그래서 이해하려고 해도 서운한건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전 아직 오빠한테 존댓말을 쓰고있어요.. 가끔 반말도 섞어쓰긴 하지만.. 그냥 여자친구가 필요해서 스킨십을 하고싶어서 만나주는건가 싶다가도 또 막상 만나면 참 잘해줘요.. 재밌는사람이라 많이 웃겨주고 이것저것 잘챙겨주고.. 그런데도 또 서운한건 손이아니라 손목을 잡고 다닌다는거.. 팔짱한번 껴본적이없고.. 중고등학교때 생각했던 스킨십의 절차(?) 들을 모두 건너뛰고 키스를한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고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정말 헷갈리는건 드물지만 막상 전화를하거나 만나거나 문자를 보낼때는 애교도 떨고 많이 웃겨주고 잘해주고 정말 사귀는거 맞구나, 란 생각이 들게해주면서도 그 외엔 사겨도 사귀는것같지 않다는거..외로움은 여전하다는거.. 차라리 사귀기 전이 더 낫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설렘이나 두근거림도 없고.. 오빠도 사귀기 전에 더 잘해줬던거 같고 연락도 더 자주 해줬던거같고 문자도 전화도 더 길게해줬던거같고....지금은 혼자좋아하는거같아서 힘들고.. 많이 혼란스럽네요.. 저 서운한거만 써놔서 혹시나 나쁜사람처럼 보이진않을까 염려되지만.. 글쎄요.. 평소에 연애엔 젬병이라고 그러던 이 사람한테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휴..푸념섞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읽기만하다가 충동적으로 한번 써봅니다..
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올해 스무살 여대생 신입생입니다.
입학초부터 너무나도 잘 챙겨주던 네살차이나는 복학생 선배를 100일넘게 좋아하게되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를 잘 감추지를 못해서 제 주변사람들 모두가 알고있었습니다.
그 선배도 당연히 제가 좋아하는걸 알고있을꺼라 생각했고
그 선배가 제게 대하는 행동도 완전 마치 팬서비스같은 행동들..
예를들어 임시여친을 해달라거나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거나
술자리에 자주 불러내서 고학번들 소개를 시켜준다거나 등등...
그리고 문자내용이나 저를부르는 호칭들도 사랑한다 보고싶다 자기 이런것들..
그런데 그 선배는 제가 자길 좋아하는 줄 까맣게 몰랐었대요.
제 친구가 은근히 떠봤더니 완전 후배로 생각하고 전혀 모르는 눈치더래요..
제가 술이 많이약해서 사이다 탄 소주 세잔에 일찍 취해버리는데
주량넘게 마신 어느날 내가 좋아하는걸 몰랐느냐고 말해버렸대요..
며칠 후 오빠가 사귀자고 하더군요.. 지금은 사귄지 약 20일이 되었습니다.
그날은 분위기때문에 많이 마신 날이었어요.
사귀던 날 전 만취상태에서 첫키스를 하게되었고
또 그 다음날은 키스를 하면서 몸을 더듬더군요.
그러면서 그때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제껏 사귄 남자들은 모두 손만잡아도 두근거리고 손잡기까지 일주일이 넘게걸렸고
키스는 생각도 못했고 팔짱만껴도 얼굴빨개지고 그랬는데 너무 빠르단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이 남자.. 제가 연락하기전까진 절대 안합니다.
주말엔 같이 밥한끼라도 하고싶고 영화도 보러나가고싶고
다른 연인들처럼, 옛날에 했던것처럼 데이트하고 CC니까 캠퍼스라도 같이 돌고싶고
하다못해 요즘은 시험기간이니 도서관에서 공부라도 같이하고싶은데..
꼭 돈이 필요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냥 둘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싶은데
집도 가까이 살면서 연락한번을 안하더군요..
선후배로 지낼때부터 선배가 먼저 문자하면 자존심이상한다고해야할까?
좀 그런거 아니까 제가 먼저 인사문자 보내고 그랬었지만
이젠 사귀는 사이니까 먼저 연락도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문자도 제가 먼저 보내면 두세번 대꾸해주고 두어시간 후에 전화한번 해주고 말아버립니다..
난 하루종일 뭐하는지 궁금하고 얼굴보고싶고 같이 있고싶은데
오빤 별로 그렇지가 않은가봐요
오빠의 동기 선배들한테 들은바로는 저랑 사귀기 전에 군입대전 사겼던 여자친구한테는
정말 잘해줬대요.. 항상 함께였대요.. 어딜가나 붙어다녔대요..
완전 로맨티스트에 충실한 남자친구였대요.
막 붙어다니는 정도는 아니어도 네이트온에서 오빠와 제가 접속해있을 때
쪽지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비교하는건 나쁜거란거 알고있지만 사귄지 얼마 안됬을 때
옛날 남자친구들은 정말 사소한거.. 밥챙겨먹으란 잔소리라던가 잘자라는 인사..
그런문자라도 보내줬었는데 그런문자는 기대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다른 이성과 놀러가는것에 대해 허락을 구하려고했더니
그런걸 뭐하러 묻냐고 놀다오라더군요.. 쿨한건지 무관심인건지..
사귄지 20일밖에 되지 않았으면 한참 서로 좋아서 못참을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의 반대가 심했는데도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사귀고있는데
역시 여자가 너무 좋아해선 안되는걸까요..?
너무 일방적인사랑같아서 자존심상할때도 있어요..
사귄지 얼마 안되서 과도한 스킨십을 한것같아 너무 부끄럽고..
며칠전엔 2~3일동안 못보다가 키스데이라고 만나서 키스를 하게되었는데
오빠는 스킨십을 좋아하는거같아요..
혼전순결에 관해서도 저랑 의견이 다른것같고..
저도 제가 쉬워보일까봐 나름 튕기려고하지만 그게 또 잘 안되네요..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인지 사람다룰줄을 정말 잘 알고있거든요..
전 사귀는사이니까 커플미니미나 같은 홈피스킨을 쓰거나 같은 노래를 설정해놓고싶고
캠퍼스 구석구석 연애하기좋은 명당자리들 곳곳마다 가보고싶고
카페에 둘이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싶은데 역시 제가 어려서 유치한걸까요?
오빤 우리 사이를 굳이 알리고싶지도않고 그렇다고 비밀로하고싶지도않대요
그건 저도 같은생각이긴하지만 때론 남들처럼 해보고싶을때도 있거든요..
네살차나는 여자친구를 둬서 장난으로라도 도둑놈소리 들으면 기분나쁜거 알고있고
그래서 이해하려고 해도 서운한건 마찬가지네요..
그리고 전 아직 오빠한테 존댓말을 쓰고있어요.. 가끔 반말도 섞어쓰긴 하지만..
그냥 여자친구가 필요해서 스킨십을 하고싶어서 만나주는건가 싶다가도
또 막상 만나면 참 잘해줘요.. 재밌는사람이라 많이 웃겨주고 이것저것 잘챙겨주고..
그런데도 또 서운한건 손이아니라 손목을 잡고 다닌다는거..
팔짱한번 껴본적이없고..
중고등학교때 생각했던 스킨십의 절차(?) 들을 모두 건너뛰고 키스를한것 자체가
제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고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정말 헷갈리는건 드물지만 막상 전화를하거나 만나거나 문자를 보낼때는
애교도 떨고 많이 웃겨주고 잘해주고 정말 사귀는거 맞구나, 란 생각이 들게해주면서도
그 외엔 사겨도 사귀는것같지 않다는거..외로움은 여전하다는거..
차라리 사귀기 전이 더 낫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설렘이나 두근거림도 없고..
오빠도 사귀기 전에 더 잘해줬던거 같고 연락도 더 자주 해줬던거같고
문자도 전화도 더 길게해줬던거같고....
지금은 혼자좋아하는거같아서 힘들고..
많이 혼란스럽네요..
저 서운한거만 써놔서 혹시나 나쁜사람처럼 보이진않을까 염려되지만..
글쎄요.. 평소에 연애엔 젬병이라고 그러던 이 사람한테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휴..푸념섞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읽기만하다가 충동적으로 한번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