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의다툼 어떻게 해야할까요?

심난해2007.06.16
조회439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서툴지만 잘 봐주시고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

 

그러니까.. 오늘 새벽이네요.

 

제가 고3때쯤 아르바이트를 하다 나이를 잊고 정말 편하게 지내는 사장님이있습니다.

지금 21살이니, 2년동안 같이 술먹고 가끔 일도 도와드리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분과 술을 드시고, 새벽 2~3시사이에

가게 근처 편의점앞에서 2차를 어디로 갈까 궁리 하고 계시는 사장님에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때 저는 친구가 여자애를 꼬셔서 논다길래 따라갈까 고민중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당구장을 갔다가 술을 마시자고 해서 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친구와의 약속이 깨져서 당구장을 따라갔습니다.

사장님과 사장님친구분이 당구장에서 술+노래방 내기를 하시고 전 옆에서

앉아만 있었습니다. 결국 사장님친구분의 승리.

그래서 사장님이 술을 사고, 가게에서먹고,  노래방을가서 또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데

여기서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술도 웬만큼 먹고 너무 순식간이라 나름대로 판단해서 대처했지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잘했는지 내일가서 뭐라고 무슨말을 해줘야 하는지 몰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쓸데없는얘기)바이브에 술이야 노래를 부르는데 사장님이 친구분에게 이럽디다.

"너 전에도 a랑 있을때(사장님또다른친구분 여기서 a라고 치겠습니다)

둘이서 날 농락했지" 라는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전 전혀 모르는 얘기라 듣고만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듣고 답을 내놓으니 이런 얘기 였습니다.

아까가게에서 술먹을때도 사장님이 얘기하면 맞는말이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절 끼어넣어서  사장님이 한말에 토를 다는 둥 전에 a랑 만날때도 그랬었다는둥..(이해하셨는지..)  

 

사장님이 친구분에게 기분나쁘다는식으로 갑자기 사장님이 벌떡일어나더니 친구분 뺨따귀를

철썩 내리치는겁니다. 솔직히 저는 그때 그 자리에 간 이유가 '너 몇일있으면 군대가니까 같이 먹어야지' 라는 명목으로 간건데 그런일이 일어나니까 기분이 팍 상하대요? 좋게 잘 놀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맥주병 들더니 옷에 같다 뿌리질 않나 소주병 들더니 친구분을 위협하질 않나..

그래서 그 뻘줌하고 빡도는 자리를 탈출하기 위해 일단 제 쪽으로 시선을 끌려고 "형!"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전 아무생각 안하고 "그렇게 둘이 기분 나쁜 얘기따로 하면되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앞에두고 뭐하는짓이냐고" 물었더니 "니가 이 상황을 알아?"라며 씨부렁 거리는데 술 먹으면 자기자신을 제어 못하는 사장형이기에  전 자릴 빠지기 위해 "그럼 갑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꺼져"라고 말하고선 제가 나갈려니까 갑자기 손으로 목을 잡는 시늉을 하고 발길질 할라는 둥, 저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길래 그냥 버리고 나왔는데 사장형친구분이 어떻게 됐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내일 가서 뭔말을 해줘야 할지 . 머리가 텅텅 비네요.

여기까지 마무리입니다.  못쓰는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야기에 답을 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ㅠ

 

잡담.

웃기기도 한말이지만 그형에 가치관은 술입니다,일까요?. 하루라도 술 없으면 못사는 그런.. 하지만 나름 저에게 좋은말도 해주고, 짧고도 긴 시간을 봐온 사람이기에 무슨말을 할지 더욱 고민되요. (술좀 작작드세요)뭐이렇게?..

 

그리고 사장님은 내일모래면 40대인데 나이가 많아서 나잇살에 영향(그냥나이라생각하지마세요)인지 가끔은 마치 제 생각을 꿰뚫어 보는듯해요. 너무 꿰뚫어봐서 가끔은 그런내가 아닌데 다른사람에게 그런놈으로 보이게 말을 하기도 해서 억울하고요.. 오고가는 대화도 잘하고 사람이 말할 틈도 안주고 참내.. 사장형님에 말재주가 탐납니다. 지금이야 여자꼬실때도 좋고ㅋ 살아가는데 있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방법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탐나는 말솜씨.. 21인 저도 언젠가 저렇게 돼겠죠? .. 아 그리고 나이 많다고 꼭 다 잘 해줘야 하는건가요? 모르겠습니다. 30 40대 되시는분들도 나이빨로 누르려 하고 ... 말이 안나옴니다.. 어른이라 .. (리필에 너도 곧 어른된다 뭐 이런말 일체 사절;;) 아무튼간에 앞뒤 안맞는 글이라도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으면 그때 상황을 어떻게 타파 했는지 알려주세요 ㅋㅋ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