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한채영 결별[펌]

200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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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한채영 결별 "사랑보다 일이 우선" 연예계에서 소문난 "톱스타 커플" 원빈(24)과 한채영(23)이 두달 전 연인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조심스레 사랑을 키워왔다.

당시 같은 소속사에 몸담아 연기지도를 같이 받는 등 공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 두 사람은 이후 강남 일대에서 식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한채영은 특히 지난해 말 원빈이 대학(용인대학) 졸업과 군입대 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괴로워했을 때에도 옆에서 조용히 위로하며 버팀목이 돼 줬다.

원빈 역시 미국에 살고 있는 부모와 떨어져 한국에서 외롭게 지내는 한채영에게 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줬다.

 원빈과 한채영의 만남은 양가 가족들도 알고 있었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한채영의 어머니가 1년에 한두차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원빈이 모시고 나가 한채영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살가운 시간을 가졌다.

당시 한채영의 어머니는 원빈에 대해 "건강하고 성실한 청년"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달 전 한채영의 어머니가 한국에 머물렀을 때는 원빈과 한채영 가족이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채영이 어머니와 측근들에게 "이제 원빈씨와 만나지 않는다"고 결별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연기자는 "둘은 알콩달콩 다투는 모습도 아름다웠던 커플이었다"며 "그러나 두달 전부터는 서로 만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며 "이런 점이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으로 다가왔고, 아직 둘 다 나이가 어리다 보니 사랑보다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아 자연스레 결별수순을 밟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원빈은 지난 2000년 KBS 드라마 <가을동화> 이후 톱스타로 성장, 국내는 물론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자타 공인의 "최고 톱스타"다.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는 독보적이어서 NHK방송이 한국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원빈을 밀착 취재, 그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9월 일본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현재는 장동건과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한채영 역시 원빈 못지않은 지명도를 갖고 있는 톱스타로 지난 90년대 말 데뷔 당시 서구적인 몸매와 바비인형처럼 예쁜 외모로 주목받았다.

이후 <찍히면 죽는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 등의 영화와 드라마 <가을동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CF스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