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술 친구

뒤틀린 마리오 네트2007.06.16
조회173

저도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만난지 130여일 정도?

 

그리 마니 만난건 아니지만...

 

100일 때까진 거의 매일 만났습니다.

 

전 짐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고, 그 여자는 어린이집 교사랍니다.

 

첨에는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저보다 한살이 어리고, 성격이 좋고 그래서..

 

만난지 한달 정도 댔을때 사귀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 여자는 어린이집에서 가끔씩 늦게 끈납니다.

 

그래도 전 잠깐이라도 볼려고 지친몸을 이끌고 보러 갔습니다.

 

솔직히 평일에는 서로 많은걸 하지는 못했습니다.

 

잠깐 얼굴 봐서 밥 먹고 집까지 데려다 주고 그랬습니다.

 

주말엔 피곤하다 하고 일 해야 한다고 해서..

 

널러가는 건 꿈도 못 꾸고 그랬습니다.

 

그러게 지내다 100일 지나고 나서

 

저 한테 얘기 하더라구여

 

일 끈나고 선생님들이랑 얘기하고 싶다고여...

 

제가 100일 넘게 매일봐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들이랑 잘 만나서 얘기하고 일하는거 배우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친구들도 보다 하더라구여...

 

친구들은 다 한번씩 봐와서 그런가 했습니다..

 

근데.. 술친구 한번 본다 하더라구여..

 

계속 연락을 안 하다 그떄 연락이 오더라구여..

 

그래서 간만에 보는거니깐 보라 했습니다.

 

좀 지나서 시간이 나서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술친구가 잼 있다 하더군여..

 

그 친구만 얘기 하더군여...

 

요즘 제가 재미없다 하구 ... 전화하면 그 친구 얘기 밖에 안 합니다.

 

그때부터 기분이 안 조아서

 

술은 혼자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저도 바쁘고 해서 잘 안 봤습니다.

 

전화로 뭐하냐고 하면 술친구랑 널고 있다 하더군여...

 

한번 정도 본거는 이해를 했습니다.

 

근데 요즘 제가 그렇다고 그 친구를 자주 보는 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그떄부터 거의 매일 들이 혼자 붓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그젠가 뭐 받을꺼 있다고 그 친구 봐야 한다 하더라구여

 

이번엔 마지막으로 보는게 겠지 했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오질 않네요

 

걱정대서 연락을 하니깐 전화기는 꺼져있고

 

집에는 아직 안 들어왔다 하고...

 

그래서 전화하다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연락이 오더라구여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래서..전 물어봤져

 

어디 있었냐고...

 

그 친구네 집에 있었답니다

 

남자혼자 자취하는 집에 말입니다

 

집에 가면서 연락한다고 하구선 왜 안 했냐고 따졌죠

 

나온김에 할꺼 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그랬다 하네요

 

근데 왜 그 친구네 집에 가서 하냐고 했져

 

집에 가서 해도 될껄...

 

그랬더니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여..

 

술친구 보는것도 못 마땅한데 단둘이 집에서 할꺼 하고 밥 먹고 그랬다는데..

 

이해를 하겠습니까?

 

그러더중 전화상으로 그 친구가 맘에 드는것 같다 하더라구여..

 

100일 지나고 좀 틀어져서 할꺼 해줬는데..

 

그 소리가 나오더라구여...

 

순간 멍~ 했습니다...

 

그럼 나는 뭐냐고 했더니 이제 저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 하더라구여

 

한숨만 나오고 말이 나오지 않더라구여...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그 친구가 아직 자기를 조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가 재미있고 잘 해주고 싶다 하네요...

 

울컥 눈물 나고 있는데... 자기가 저 만나서 힘들었던것도 얘기를 하네요...

 

이제 자기 편하게 지내고 싶다 하던데...

 

그래서..   전보다 편하게 해 줄테니깐 제발 제 옆에 있어달라고 메달렸습니다

 

근데 그것도 힘들다 하네요...

 

그래서 어제 퇴근할때쯤 연락을 했져...

 

이제 우리 그만 하자고....

 

그 친구가 조으면 가라고.. 조은 모습으로 보내줬습니다.

 

그랬더니.. 하나하나씩 다 정리를 하더군요...

 

아직 커플 요금제는 그대로 이고...

 

어제 일 끈나고 술 기운에 전화를 했는데 또 꺼져 있더 하고...

 

그렇게 여러번 했습닌다..

 

술기운에 얘기좀 할려고...

 

아까 일어나자마자 연락을 했져..

 

근데 연락이 안 오네요...

 

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랑 널러 간다 하네요..

 

저랑 주말에 널러갈 생각을 안 하던 사람이...

 

오늘 교육도 있는 데... 그거 포기하고 널러간다 합니다..

 

지금쯤이면 만나서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널러가고 있겠죠?

 

에휴~~~

 

전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헤어졌다는 사실이...

 

멍하고 뭐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일도 손에 안 잡힙니다.

 

전 아직 0.1%의 확률을 믿고 있습니다.

 

잠깐 방황하고 다시 돌아올꺼라는 믿음을...ㅠ 0ㅜ

 

오늘도 술 먹어야 할꺼 같네요..

 

거의 한달째 술 먹은거 같은데...

 

제 생활로 돌아가야하는 거겠죠?

 

근데 그게 쉽지가 안아요,...

 

짧은 기간동안 추억과 정이 남아서 아직도 이러고 있는 제 모습..

 

그 여자는 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