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그넘을 사랑한다 (5부)

너무행복해2007.06.16
조회527

커피숍을 나오니 서면거리는 반짝거리는 불빛에 휩싸이고 있었다..

핸드폰을 열어 시간을 확인하니...PM.10:20분을 가리키고있었다..

 

"이제 어디갈까?"

현빈이가 날보면서 말을 걸어왔다..

 

어디가기는 집에 가야지~~~

속은 이마음은데.....그놈에 주둥이는..

 

"어디갈까?.."

요렇게 얘기 하고 있는니..

 

 

"어제 잠을 못잤더니 피곤하다.너 집에 늦게 들어가도 되나?"

목을 좌우로 왔다갔다 거리더니..

나한테 묻는다..

 

"아..응.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나왔어..^^"

웃으면서 말했다...

 

미친거 아냐?

니가 진정.!! 돌았구나..

 

솔직히 그랬다..

한번만남이라고 생각해서 나왔는데

만나보니. 매너도 좋고...얼굴고 그정도면 됐고..

조...금...맘에 들었다..

 

커피숍에서...

키스.......

한후로...

 

현빈이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다..

 

"실례되는 말이지만..

이상하게 듣지 마리.."

그러면서 내어께를 잡더니 세운다..

난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져서 현빈이의 눈을 쳐다 봤다..

 

"저기 갈레??."

현빈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킨곳은.....

다름아닌?..

 

MT??...즉 모텔이었다..

 

"저..어...기??.."

모텔을 보고는 현빈이를 다시 쳐다봤다..

 

 

"왜그리 놀라노? 그냥 잠좀 자고 집에 가자는거지.."

나는 보았다.

그때 현빈이의 웃는 살인미소를 .......완전...순한미소....

 

근데...이미소가...그순한살인미소가..

사악할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있었다..

 

"잠만 자고 가는 거야뭐............."

쿨한척.

다 아는척.난 대답했다..

 

솔직히 순진한척하기 싫어서 그랬다

난 현빈이와 모텔이라는 글자가 적힌그곳에..

들어갔다..

 

'그래,지아야 잠만 잔다자나..

그래도 긴장하고 있어야되..'

이렇게 생각하면서..

 

열쇠를 받아서 205호로 들어갔다..

 

"나먼저 씻을께."

그러고는 옷을 훌렁벗는 현빈이..

 

헉:: 나는 당황한 나머지...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뭘놀래. ? 너 남동생있자나..참~순진한척하기는"

윗옷을 벗은채.. 날보면서 웃는 현빈이..

'그렇게  보면 어쩌자능겨.....씁...'

 

그런데..이놈.. 몸도 좋타..

각잡힌..근육하며..

탄탄해보이는 팔뚝...

씁......멋있다.........

 

현빈이는 욕실로 들어갔다..

 

나는 가방이랑 선반위에 놔두고 티비를 켰다.

솔직히 심장이 두근거려서 터질꺼 같았다..

혹시나 얼굴이 빨개지지 않았을까 거울을 보고 또 보았다..

 

10분쯤 지났을까..

 

"안씻어??"

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면서 내게 말을 하는 현빈이..

 

헉;;섹쉬하다...ㅡㅡ;;참..여자꾀나 울렸을듯한.....

그런데..내가 미쳤는가.

이제는보란듯이 손으로 눈을 가릴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완전...변녀 같엉..ㅡㅡ;;

 

"아..엉...씻어야지.."

나는 머뭇거리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헉헉;;;; 뭐저리 남자얘가 섹시하담?.."

난 욕실거울을 보면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11월이라..밖에 날이 추워서,,

따뜻한물로 샤워하니 기분이 한결좋아졌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현빈이는 침대에 누운체.

티비를 보고있었다..

 

"너도 누워~편하다."

한손엔 음료를 들고는 나보고 손짓으로 말했다..

 

어기적..거리면서..

현빈이옆이 아님..좀 떨어져서 누웠다..

이런;;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몸이 뜨거워 지는 기분이었다..

 

"불끈다..잘자.."

현빈이는 내가 누운걸 확인하자 불을껐다..

 

불을끄고 나니..

심장이 더 빨리 뛰는거였다..

감당이 안될정도였다..

그찰라에..

 

이게뭐야..

현빈이 팔이 내어깨를 당겼다..

 

"헉;;;자..암..깐만....."

난 현빈이의 팔을빼려고 몸을 옆으로 뉠려고 하는데...

강한남자의 팔힘은 이길수 없었다..

 

"이렇게 자야 편하지.."

어둠속에 들리는 현빈이의 나지막한 목소리..

다행히..불을꺼서 현빈이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더 황당한것은..

못이기는척..몸이 따라가는 나였다..

어느새 현빈이쪽으로 몸을 바꾼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10 여분이 흘렀을까...

 

현빈이가 약간 뒤척이더니..갑자기..

내입술에 키스를 하는게 아닌가...

"읍"

 

키스는 계속이어졌다..

 

현빈이의 키스는 예사롭지않았다.

이게 바로 진정한 테크닉이란 말인가..

 

달콤함에 녹아 드는것 같았다..

계속되는 키스 세레에..

내몸은 이미 뜨거워져가고 있었다..

 

내손은 현빈이의 목을 감싸 안았고..

우리는 어느새 서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는 돌아갈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

 

현빈이의 손이 내가슴위를 스쳐지나가고는..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순간.

 

나도 모르게 흠칫..놀래서 몸을 비틀었다.

그걸 알고있었는지..

현빈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미 나도 알고있었다.

지금 이순간은..

내앞에 있는 이남자를 내가 원한다는것을..

 

"아...핫.."

내 작은 비명과 함께.

현빈이와 나는 한몸이 되었다..

 

 한몸이 되는 순간..

내 머릿속이 하얗게 되버렸다....

지금 이순간만은.내몸과  마음은..

김현빈이란 남자의 것이 되었다...

 

나도 원하고 현빈이도 원했다.

처음 만났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채..

나와현빈이는 사랑을 나누었다.

지금이순간간만은..

사랑하는 연인사이같았다..

 

"이제 어떡하냐?"

한팔로 날 끌어안으면 말하는 현빈이..

 

"나도..몰라...."

난 고개를 파묻었다..

 

"나도 처음만난 여자애랑..이렇게 되긴첨이다.."

 

"그건 나도 그래.."

 

"그런데..너 어쩌냐? 난 남자지만.넌 여자라서..."

 

그순간.. 현빈이의 말이 날 발끈하게 만들었다..

 

"어쩌긴, 우리 한번으로 끝나는 사이 아니였어?..

우리 처음 만난거자나..서로 손해없이..그냥 쿨하게....."

 

그리곤 난 말킅을 흐리고 등을 돌려버렸다..

'그래..이런거였어.

다들 남자들은 똑같아.속물이야 재수없어

그미친놈이랑 다를게없어'

 

나는 급속도록 후회가 밀려왔다..그런데..

내예상을 뒤집은 현빈이의 말...

 

"뭐야..너 잠깐 돌아봐."

그리고는 날 현빈이 쪽으로 돌렸다.

강한 팔힘때문에 어깨가 쓰라려 왔다.

 

"내가 그런 쓰레기 같은 남자로 보이냐?

난 널 진지하게 만나는 여자로 생각했다고..

믿을지 모르겠지만 전화통화 할때 그순간부터..이여자다 싶었다구"

화가난듯..현빈이는 내게 말했다...

 

순간..할말을 잃었다..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걸로 끝나는 사이가 아니라고.이 바보야!

너랑나랑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결정적인 한마디....

 

현빈이라는 이남자..

첫만남 부터 예사롭지않았지만..

지금으로부터..2년전에 임 고장난 내심장을 그넘이 심하게  두르리고있었다..

 

"시..작..이라..면?..."

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귀는 거라고.. 너랑 나랑!!!"

 

"정말.?...그런거야?."

 

"두번말안해...폰줘봐."

그리고는 현빈이는 내폰에 있는 사진을 자기폰으로 전송시키는 거였다..

그나마 ..나은 사진으로...ㅋㅋ

 

이렇게 ...

 

그넘과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첫만남에

 

만리장성까지는 아니지만..

너무 빠르게 진전이 되버린....나와그넘..

 

지금와서 후회하고 돌리기엔 늦었다..

 

 

유지아 인생 최대의 황당하고.어의 없는 만남이었고.

한가지 확실한것은..

 

그넘은....다른놈들이랑 다를거라는 ...것이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시구요~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