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남자얘기, 혹시 내남친도?

happppy2007.06.17
조회930

제목을 짧게 쓰느라 저렇게 썼지만...ㅋ

 

저에겐 1년 사귄 남친이 있어요. 1년 좀 넘었지만 거의 매일 만나고 하루종일 연락하고 서로 죽고 못사는 커플이죠. 이성관계도 서로를 위해 왠만한 사람들 다 끊었구요.

순탄하고 싸울일 없고 좋기만한 커플인데....

 

사실 제가 귀가 좀 얇아요.

좀이 아니라 많이 얇죠.

 

이거 참 안좋은 거란거 아는데, 누군가 설득을 하거나 막 얘기하면 그런가? 그런가? 하게되요.

 

제 친구중에 연애가 순탄치 않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를 만나면 참 별세계의 얘기를 듣는 듯해요.

 

친구가 대학와서 사귄 첫번째 남친, 100일 정도? 쫌 안되게 사귀고 그 남친 자취집에 갔다가 여자 발견, 양다리 들통나 헤어지고, 그 후로 사귄 두번째 남친, 200일 사겼는데 그남자 내 친구 물주로 알고 데이트 비용이며 옷이며 핸드폰  생활비 전부 내 친구 돈으로 쓰다 헤어지고 나서도 온갖 쌍소리 다 해놓고 핸드폰 요금 낼때 되니 비굴하게 단말기값 달라는 사람..

그리고 지금 만나는 남자. 여친 있음.

친구 얘기를 찬찬히 들어보니 내 친구 보험임.

300일 넘게 사겼다 함. 여친과는 매일 만남. 그러면서도 내 친구한텐 얘랑 그냥 즐기는 거라고 결혼할 생각 없다고 쫌 있음 헤어질테니 기다려 달라고 그러면서 매일 만남.

그러면서 내 친구 그 남자 헤어지고 돌아올줄 알고 계속 연락하고 있음.

 

아 정말 딴건 몰라도 마지막 얘기 들으니까 우울해 지네요..ㅠ

지금은 제 남친 씨씨고 매일 학교에서 만나고 매일 보고 과사람들이며 주변사람들 다 아니까

걱정할 거 없지만,

제가 먼저 졸업하고 사회나가면 난 얘가 학교에서 뭘하는지 누구랑 있는지 모르니까

정말 혹시나 저런일이 생기진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이 드네요.

 

사실 그렇잖아요.

학교에서는 다른 여자랑 아무리 놀아도 막말로 사귄다고 해도

밖에 있는 내가 모르면 끝이니까...

 

혼자 별 생각다하네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제가 약간 과민반응 인거죠?

 

근데 왜 제 친구 주변엔 다 저런사람들 뿐이죠?

 

제 주변엔 전혀 없는데, 다 여자친구만 보고 여자친구한테만 헌신하는 애들 뿐인데....

제가 몰라서 그런걸까요?

 

 

참 혼란스럽네요..

남자들 대부분 저런 생각 갖고 있나요?

남자들 모드 그러냐고 싸잡아서 그러는게 아니라요.

남자분들께 남자들은 어떠냐고 묻고 싶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