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 주위의 경험담입니다.

나그네2007.06.18
조회1,557

교회의 헌금... 특히 남이 내는 부분에 대해서 이래 저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이 원해서, 그리고 종교적인 신념으로 내는데 그게 무슨 잘못입니까?

다만... 그 돈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신경쓰셔야 할게 있습니다.

 

제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 가지고  헌금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 봅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리플 부탁드립니다)

 

옛날 옛적  A 목사와 장모인 B 목사는  어느 섬에(~도?) "XX음" 이라는 교회를 세웁니다.

이 교회를 같이 운영하다가 사위와 장모는 무슨일에선지  갈라섭니다.

그리고 잠실에 교회를 세웁니다.

B는 분명히 A와 결별햇음에도 교회이름이 " 잠실 XX음 "교회라고 짓습니다.

여하튼 이 교회도 엄청 성대하게 잘 큽니다.

강남 어딘가에 수백평땅위에 교회를 짓습니다. 교회 이름은  'X남"교회로합니다.

그 당회장은 B의 아들인 C가 합니다.

(몇해전 뉴스에서 C의 아들인 - 즉 B의 외손자이자, A 의 처조카- 가 아주 젊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직급- 거의 교회를 물려받을 준비과정 - 에 앉힐라고 하는것에

 대해 신도들이 반대하는 내용을 반영하였음)

그리고 얼마전 - 한두달?- 뉴스에선 A목사의 아들들이 십수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메스컴 재벌이란 얘기와, 전부 미국시민으로 병역을 필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는

사실, "XX음" 교회에서 그 메스컴 재벌에 대한 지원 내역 등를 방영하였습니다.

 

저희 장모님, 제 처.. 80년도 초반에 "강남 XXX"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당시 "잠실 XX아파트 상가" 2층에서 세살이를 하던 그 교회는 성전을 짓기로

했나봅니다.  우리 장모님도 5개년 작정헌금 계획을 세우고 헌금을 하시더라구요.

 

작정헌금.. 이런 개념을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5개년동안 헌금계획을 세워서 하는겁니다.

사람들이..처음에는 뜨겁다가.. 나중에는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우리장모님도 중간에 돈이 없으시니 20돈짜리 순금목걸이를 팔아서 헌금에

보태시더라구요..  아무튼 어려운 살림에 모든 용돈을 거기에 투입하더라구요,

 

90년도에 우리처남이 X남 교회에서 C목사의 주례로  결혼했습니다.

그때  X남 교회를 처음 갔습니다.

그 위용에 정말 놀라겠더라구요... 이때는 B목사님은 이미 은퇴하시고 당회장은

아드님인 C목사가 하더라구요...

인지도가 낮았던 아들을 대신해서 인기목사이신 B 목사가 성전 건립까지 하시고

은퇴하신것 같습니다.

그 교회.. 그동네 땅이 적어도 5000만윈 이상입니다. 수백억 이상의 부동산이죠.

C목사의 그 아드님이 실세로 들어오셨는가 궁금합니다.)

 

이렇습니다.

우리장모님이 그 교회를 짓는데 수년간 성전건축헌금을 내시려고 고생하셧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결국 B-C-외손자 로 세습될겁니다.

(교회 재산이 개인게 아니라는 철없는 애기는 하지 마세요)

 

적어도 그 외손자는 미래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A 의 아들이 재벌인것처럼..

 

저라면 그런 헌금은 하기 정말 싫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는 돈은 거의 없고, 성전건축..그리고 대물림....

 

쩝...

어느날 아침 그냥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