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불꽃놀이와 조마조마한 팀을 보고왔습니다 ..

모과향2007.06.18
조회249

토요일은 저희 가족 역시 나들이나 외식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남편이 여행 가자고 해서 마땅히 갈곳도 없고 해서 무작정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이

평택 예술 전시관 이더군요..

 

대충 둘러보고 오늘은 주방에서 부터  설겆이 통으로 부터 해방시켜 준다면서

문학 경기장에 가서 야구를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택에서 다시 인천으로 발길을 돌렸습죠...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길이  꽉 막혔서 거북이 걸음으로 주행하면서

 

울 남편은 길이 막히면 불도저로 쏵 밀어으면 하는 상상을 한다는 군요..

전 자동차에 모터가 달려서 길이 막히면 자동차가 날아 다녔으면 하는 상상을 한다고 했죠..

 

상상 조차도 성격대로 하는 것 같더군요..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남편은 불도저로..

톡톡 뛰는 편인 저는 비행기 처럼 날아 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경기장을 향해 가는데..

 

어디선가 쑹!!!!!!!!쿵쿵~~~~~~~펑! 펑! 평! 하는거예요..

 

저녁 7시가 훨 넘어가는 시간이였지만

날운 대낮처럼 환한데..

 

경기장에서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대낮의 불꽃놀이 나름 괜찮았지만 조금은 아쉽더군요..

 

경기장에 도착해서 주차할 곳을 찾는데 바로 앞 사람이 뛰어 오더니 차를 바로 빼더군요..

웬일이니??? 넘 좋다~~ 빨리 주차해!! 여보!! 하고

아이들과 저는 내려고 남편은 주차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면서 사진을 찍고 난리가 났더군요..옆에 가서 보니

아!!~~ 두산 선수들이 게임을 끝내고 우리 차 앞 건너편에

주차해 놓은 버스에 탑승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선수들에게 싸인 받으려고 몰려든 인파더군요...

 

전 선수들 얼굴을 잘 몰라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울 남편은 기왕에 게임은 끝나지만 그래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경기장 구경만이라도 하자고 하더군요..(어린아이 같은 울 남편.. 우씨.ㅡㅡ^.)

 

전 다른 사람들은 경기를 보고 신나서 나오는데 우리는 거꾸로 들어가고 있으니..

 

뭐가 그리 신나는지 울 남편은 두 아이를 데리고

외타석을 향해 가기에 저도 종종 걸음으로 따라 들어 갔습죠..

 

엥?? 그런데...

혹 조마조마한 팀을 아시나요??

 

그 팀들이 경기장에서 또 다른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거예요..ㅋㅋㅋㅋㅋ

박준형,,,유재석,,, 정준하,,, 이휘재,,, ㅎㅎㅎㅎ

 

경기장 바로 밑에서 준비 운동도 하고 투구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사진도 찍고 소리도 지르고  눈 인사도 나누고 ....

 

근데 정준하는 사진발보다 실물이 더 낫고요..

박준형씨는 TV보다는 통통한 편이고요...ㅎㅎㅎ

 

비록 늦게 가서 본 게임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조마조마한 팀 구경이랑

두산 선수들은 옆에서 보는 영광을 안고 왔네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다시 시간을 맞춰서 가기로 했습니다..

하여튼 아이들 핑계로 더욱 신난건 울 남편과 저인것 같네요...ㅎ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