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길 물속 알아도 남자친구 속은 도대체 모르겠어요 ㅠㅠ

현전영서연2007.06.18
조회322

저에겐 사귄지 어언 300일되는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나이는 저는 스물하나, 남친은 스물넷이구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답니다. 주로 제가 가지만 가끔 오빠도 오는편이고

별탈없이 연애를 하긴하는데..

저는 회사 입사한지 몇달안됬고 남자친구는 학생인지라..

아직 사귄날수도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고 아주 가볍게 또는 너무진지하게

사귀는게 아니기에 그냥 또래 커플처럼 이쁘게 사귀고 있답니다.

 

가끔 답답한 남친의 행동만 아니면 말입니다..... 휴

 

제가 시간지키는걸 아주 칼 같이 지키는 편이라서 시간약속에 늦으면 정말 싫은데

제 남자친구는 어찌 된 일인지 그냥 약속만 했다하면 늦습니다.

너무 화가났다가도 얼굴만 보면 풀어지니 이거원.. 버릇을 꼭 고쳐놓고 싶은데..

여자친구 막 기다리게 하는 남자들은 여자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아니에요?

한번은 정말 너무기다려서 울음이 터져서 막울었는데 우는시간도 기다리는 시간에 포함되서

다 울고 눈물흔적도 사라질때 쯤 남자친구가 오게되서 남자친구는 운것도 몰랐다는..;

어이가 없죠~

 

근데도 좋으니 이것 참 미치겠답니다.

 

문자쓰는것도.. 이젠 많이 고쳐졌지만 전에는 뻑하면 12시간 연락없고

문자를 먼저 해야 문자가 오니.. 이것참

왜 오빠들은 문자를 먼저해야 문자를 하는건가요?

먼저하면 뭐 손가락이 마르고 닳나?

 

이거에 적응이 좀되서 이제는 연락이 잘 안와도 잘 기다려요;; 이게 너무 슬프다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커플인데도 외로움 엄습

이런 느낌. 아시는분만 아시겠죠? ㅠㅠ 혼자일때 외로움보다 더 심합니다.

 

아,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때도 문자도 뜸..하고

남자들은 친구들이랑 있을때 핸드폰에 매달려있으면 좀 그렇다나?

 

제생각에는 더 여자친구 위해주고 자상한 남자로 보일것 같은데요 뭔소린지 도통....

 

둘이 있을때는 아주~~ 너무 잘해줍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남자친구로.

가끔 자기 바쁠때는 아무 무뚝뚝하게 문자 보내고; 평소에 "잘자~♥" 이렇게 보내면

응 잘자요~♥ 이렇게 하트붙여서 오는데 ㅋㅋ 막 그냥 응 그래 잘자 이렇게오면 힘이빠지고;ㅋ

사랑한단말도.. 내가 해야하고 .. 휴ㅎㅎ 부끄러운가..

떨어져서 있는게 태반이니. 계속 저런식으로 된다면..

저는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이 들것같아서... 속만 탑니다.

소유욕이 있어서 그런지 갖고싶네요 남자친구가.

이미 지금 내꺼..(;)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주변에 친구는 100일밖에 안된 햇병아리 들이 (-_-;) 커플링도 하고.. 그러던데

전 괜찮은남자보면 반지꼈나 안꼈나를 봤었거든요?;

그래서 왠지 거기에대한 불안감이?ㅠㅠ 에휴

 

저요, 전에는 커플링같은거 되게 싫어했답니다.

뭔가 답답하고 묶이는 느낌도 나고 그랬는데.. 이젠 왜 하고싶은지 ㅋㅋㅋㅋ

이제 거의 1년도 다되가는데 생각이 없는건지..

제가 해줄라고 했었는데 친구들이 뜯어 말리더라구요..;

그것만큼은 남자친구가 해주는거라고..

여튼 요새 하이킥에서도 커플링나오고..ㅠㅠ 힘들어요 ㅋㅋ 젠장

남자친구가 장남이라 그런지.. 일하면서 학교다니는거라 그런말도 못하겠고 ㅠㅠ

잊어버려야죠뭐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아 속타요 속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