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일 시키려는 부모.. 어떻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혼자사는삶2007.06.18
조회105,290

안녕하세요

고민거리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됬답니다..

딱히 고민을 말할 만한 사람도 없고 해서요..

그럼 시작할께요.

 

저는 이제 20대 초반 되는 대학생이랍니다.

저희 집은 이혼 가정으로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만 같이 살았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당시 홀로 아버지한테 버려지면서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해서.. 음.. 몸 파는 일인 .. 일명 술집 아가씨같은.. 아가씨 장사죠

그런쪽 일을 하시기 시작하셨어요. 지금은 그일로 집도 사시고 가게도 사시긴 하셨지만요

 

근데 문제는 어머니가 아직도 그 술집 장사를  하시는데요  요새 일버리가 안되시나 봅니다. 일하러 오는 아가씨들도 얼마 안가 그만 두고.. 오래해도 맘에 안드시는지 내쫒고.. 그러시는데요..

제가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입장이라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용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알바를 하면 어머니가 화를 내세요 무슨 알바를 하냐고 . 예를 들면.. 제가 작년에 커피전문점 알바를 구했었는데.. 일을 나오라고 전화가 왔었어요. 그때 어머니께서 옆에 계셨는데 무슨 커피전문점 알바냐고 나중에 다방아가씨 될꺼냐고 그러시면서 화를 내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 알바는 못하고 가끔 단기간으로 몰래 몇 번 한게 다랍니다. 매번 구할때마다 저런 식으로 화를 내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어머니가 가게일을 저보고 같이 하자고 하싶니다.

어렸을 때 가끔 어머니 가게 같이 따라 간적은 있지만.. 그 때는 뒷 방에서 혼자 놀고 있는게 다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얘기인 줄 알고 알았다 그랬거든요.

 

근데 하루 이틀 지나니까 그 얘기가 아닌거예요. 아직 방학을 하지 않아서 어머니 가게에 나가지 않고는 있지만.. 어머니가 절 볼때 마다 "우리 딸이 가서 일하면 손님들이 계속 올꺼야~"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솔직히 저희 어머니 하시는 일이 몸파는 일이거든요.. 옆에 남자들이 여자들 앉혀놓고 술마시는.. 

 

저희 어머니가 저땜에 아직도 그 일을 하시는건 알고 있지만.. 솔직히 저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게 돈을 하루에 많이 버는 날은 백만원도 번다지만.. 굳이 딸까지 남자들 옆에 앉혀 놓고 장사하고 싶으신지 이해는 못하겠어요..

 

어머니를 생각하면 일을 도와 드리는게 맞겠지만.. 저는 지금 잘은 못하지만 한창 공부하는 학생이고 방학때 무슨 일을 할지 계획도 다 짜 놓았고, 나중에 하고 싶은 일(취직)때문에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글을 길게 쓰긴 했지만........  어떻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