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의 첫경험(2)

노총각2003.05.28
조회1,492

어제에 이어서 계속 올립니다....-..-;;

 

울엄니한테서 들은 이야기는 거의 충격이었슴다.....노총각의 첫경험(2)

 

울엄니 말씀에 의하면....저녁 9시쯤에...전화가 왔다고 하더군여...우리집이 약간은 높은 곳이라...택시가 올라오기 힘듭니다. 주택가를 후비고 들어오면 되지만, 전화를 한사람이 우리집을 잘 몰라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여....

 

후배겸 동기(이하 후동) : 저기여...노총각이 지금 술에 취해서...택시를 타고 왔는데...

                                  

                                     집을 못찾아서 밑에 있어여..

 

울엄니 : 어..거기가 어딘데...

 

후동 : 여기 사거리 슈퍼앞인디여....

 

울엄니 : 알았어여...

 

급히 내려오신 울엄니...귀한 막내가 택시옆에 쓰러져 있다고 하더군여....인사불성상태로다...노총각의 첫경험(2)

 

놀래서...다가오신 울엄니...

 

울엄니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예여...

 

후동 : 뒷풀이에서 술이 조금 과했나 봅니다...정신을 못차리네여...

 

울엄니 : 몸도 약한애를 이렇게 술을 먹이면 되여...노총각의 첫경험(2)

 

후동 : 그게 아니라.....노총각의 첫경험(2)

 

이상 간략한 대화였구....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고 함다.....노총각의 첫경험(2) 

 

울엄니 말씀에 의하면...제가...택시안에다가..약간의 토사물을......노총각의 첫경험(2)

 

하여튼 택시기사 아저씨가...난리가 아니었다고 함다... 세탁비로 10마넌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하더군여.

 

근데 문제는 울엄니가 급하게 내려오신다고 오마넌을 들고 내려오셨고, 제 주머니에...이마넌밖에 없었다고 함다. 

 

엄니가 집에 가서 돈을 가지고 내려오시다 아버지에게 들키면...전 죽음임다......노총각의 첫경험(2)

 

그걸 아시는 울엄니...집에도 못가시고...걍...택시기사 아저씨하고 쇼부에 들어감다..

 

근데...아저씨가..아주 완강하게 거부하셨다고 하더군여..

 

상상해보세여...택시는 뒤에 문짝이 다 열린채로...기사 아저씨의 방방거림...울엄니의 사정...후동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걍 옆에 서있구..노총각은 택시 옆에....벌러덩 누워있궁...

 

목소리가 커져가니까..주위에 우리 동네 아저씨들 모여듬다....

 

처음에는 걍..구경하시다가..우리 동네 반장님 남편 되시는분이 참견을 시작하셨다고 하더군여...

 

반장님 남편(이하 반남) : 이봐여 아저씨...지금 젊은 친구가 옆에 쓰러져 있는데...

 

                                     그깟 돈 삼마넌때문에 이렇게 난리치면 됨까...노총각의 첫경험(2)

 

그 와중에....제입주변에 약간의 거품이....노총각의 첫경험(2)

 

그걸 보신 우리 반남아저씨...

 

반남 : 젊은 친구가 지금 정신이 오락가락하는데...그깟돈때문에...그렇게 야박하게 하면됨까..??

 

         당신도 자식키우는 사람이 어머니의 마음을 그리 몰라여...

 

         이사람 정말 심하네.....노총각의 첫경험(2)

 

사실 택시기사 아저씨....생각해보믄 별로 심한거 아님다...  이상한넘 태워서리...결국...그날 공친거 아님까..열받을만 하다고 생각함다...다...제가 죽일넘이져...노총각의 첫경험(2)

 

반남 아저씨의 한마디에 흥분한 택시기사 아저씨가 한마디 하자... 우리 동네 구경하던 아저씨 다모여듬다....한분당 한마디씩...그게 단기집중으로 나오니까..장난이 아니져....

 

결국....10분만에...택시 기사 아저씨...쫓겨났슴다....노총각의 첫경험(2)  그것도 차비는 오마넌에 낙찰봤다고 하시더군여.... 역시 우리동네 아저씨들 장난이 아님다....노총각의 첫경험(2)

 

문제는 그 뒤임다....  저는 인사불성...길바닥에 누워있지...집에다가 연락하면..전..그날이 제삿날임다.

 

울엄니 고민하시다가..일단 정리에 들어감다...  후동한테 마넌주면서 집에 보내궁...동물원 원숭이보듯 저를 구경하는 동네아저씨들 정리하궁..

 

한참을 고민하시던 울 엄니....도저히 답이 없음을 알고...우리 아버지한테 연락했슴다..

 

울 아버지..기가찹니다...  이넘의 자식..공부하라고 대학보냈더만..한달도 안돼서..동네길바닥에 쓰러져있으니.....제가 울 아버지라도 안참습니다...  걍....몽둥이가 약임다...

 

그래두...제정신이 아닌넘 잡고 뭐라 할수도 없궁.....걍..저 데리고 올라오셨다고 함다..

 

참고루...제가 대학교 일학년때...지금보다는 조금 가벼웠습니다....87킬로...키는 지금과 동일...

 

장난 아님다...술취한 87킬로...그거...보통사람이 혼자 들수 있는 수준이 아님다...

 

하지만...울 아버지한테는 장난임다...노총각의 첫경험(2)  이제 아시겠져...울 아버지한테 잘못맞으면....저...힘들어집니다....노총각의 첫경험(2)

 

일단 집으로 올라오는 도중에 제가 깼다고 합니다...  전...전혀 기억이 없슴다....노총각의 첫경험(2)

 

제가 대학에 입학할때...과선정문제에서 울 아버지하고 싸웠슴다.  제가 재수를 했기땜시..대학선택 역시..울아버지의 의사에 따랐고...과까지..한마디 말도 못하고...걍...아버지가 원하는 대학,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게 쌓였던것 같슴다..  올라오던 도중에..울 아버지한테..계속 엉겼다고 하더군여...

 

아버지때문에..제인생 망가집니당...  도대체..아버지가 원하시는게 뭐예여...등등...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할수 없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함다..

 

그래...제정신도 아닌넘....패면 뭐하나....낼 술깨면 보자고 억지로 참으시던...우리 아버지..

 

집에 도착할즈음...폭발하십니다.

 

집에 도착해서..계속 엉기는 저한테...순간 흥분하신 우리 아버지...가볍게...뺨에다가...접촉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한테는 가벼운 접촉이지만...저한테는 상당한 충격이었나 봅니다.  걍..한방에 기절했다고 함다..

 

문제는 가벼운 접촉으로 인해 코피가 났는데...그날...제가 술을 많이 마신 관계루다...코피가 안멎더라고 하시더군여...

 

걍...이불한채 버렸슴다....노총각의 첫경험(2)

 

아버지는 놀래서...병원 델구 가자고 하시궁...울 엄니...이제 안때리면 된다구....하시면서 일단 흥분한 아버지...진정시키시궁....저는 양쪽코에다가...휴지 틀어박궁....

 

그렇게 밤을 보냈다고 하시더군여....노총각의 첫경험(2)

 

제가 죽일넘입니다....

 

으음....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전 할말을 잃었슴다...아...술이라는게...이렇게 폐해가 크구나...등등..

 

반성을 했슴다...다시는 이런짓을 안할거라구...굳게 다짐했슴다...

 

근데..한가지 궁금한게 있었슴다...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울 아버지는 얼굴에 가벼운 접촉밖에 하지 않았다고 하셨는데...왜..등이 아프져...

 

깨어났을때 부터...계속 등이 아프더군여....노총각의 첫경험(2)

 

혹시....선배들한테...꼬장 부리다가 맞았나...아님..택시기사아저씨한테 맞았나....

 

한참을 고민하다..울엄니한테 물었져...혹시...누가 제 등을 때렸어여...??

 

울엄니..왈..

 

니가..하도 정신을 못차려서..내가 정신차리라고 등을 조금 두드려줬는데.....노총각의 첫경험(2)

 

울엄니..밤새도록 제 등을 두들겼다고 함다...정신차리라궁....노총각의 첫경험(2)

 

하여튼 우리 집안 대단함다.....

 

가벼운 접촉에 코피터주고....밤새..등두드리고...으음....우리형은 더합니다...우리형 이야기는 다음에..

 

하여튼.....그렇게....노총각의 첫경험은 끝났슴다...

 

근데...문제가 남았슴다...사라진 13시간 50분중에서...12시간은 찾았는데....나머지...1시간 50분이 문제임다.....

 

도대체...그시간동안에는 제가 뭘했을까여..??

 

 

 

 

 

오늘은 여기서 끝냅니다...마지막은 낼 올리져...짜증난다구여....

 

걍..한번에 끝내지...왜..질질끄냐구여..

 

으음..저도 쓸내용이 별로 없기에...질질 함..끌어보기로 했슴다....

 

왜..인기 있으면 연장방영...질질끌기 하잖아여....노총각의 첫경험(2)

 

근데..저는 왜 인기도 없는데...질질끄냐구여..??  그건.......제맘임다....노총각의 첫경험(2)

 

저 요즘 별로 기분 안좋슴다...노총각의 첫경험(2)   노총각...지금...여름탑니다...  같이 널러갈 사람도 없궁...

 

혼자서 방구석에 쳐박혀 있어야함다.  으음...넋두리는 여기서 그만하궁....

 

 

 

그래두..저...삼편이 진짜루 마지막임다...더이상의 연장은 없슴다...믿어주세여....그럼..

 

불량직딩은 일하러 감다...안녕히....노총각의 첫경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