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친 부모님이 너무 반대가 심해요~

미대2003.05.28
조회231

저도 저희 부모님의 반대로 3년간 고군분투 하고 있는데여...

시집가서 고생하는 꼴 보느니 늙어죽을때까지 옆에 끼고 산다하시는군여.

시간이 지나면 누그러지시겠지 했지만 여전히 완강하시네여.

 

제 나이도 33살..

남자의 무능력과 무관심에 지쳐 올초에 그에게 헤어짐을 통보했는데..

180도 달라진 수개월간의 그의 노력에 지금은 다시 만나고 있답니다.

만약 헤어졌더라면 나를 자기 살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는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반대한 결혼해서 나중에 울친정식구들이나 저에게 서운함을 표출시킬까봐

솔직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답니다. 살면서 매일 행복할 수는 없잖습니까.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가 저희식구들이 나중에 자기한테 미안해할까봐

그게 걱정스럽다고 저를 위로해 준답니다.

행복하게 사는게 복수?하는거라나여..

 

뒤끝없고 화통하고 책임감있는 이런 좋은 남자를 왜 반대하시는지...

비빌언덕도 없거니와 능력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랍니다.

사실 그 점에 있어서 친구들도 걱정하지만 어린 나이도 아니고

서로 감수할 각오가 남다르기에 올가을에 어떤식으로든 결판을 짓자했습니다.

 

부모님 생각을 안했다면 벌써 어떤식으로든 큰 사고를 쳐서 살림을 차렸겠지만,

우리의 변한없는 사랑을 보여드리고 인정받아 결혼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제 맘이 조급해져 오네여..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해서..^^

올해 결혼해서 빠르면 내년에 애를 낳을텐데..34살...휴우~

 

반대하는 결혼하면 꼬옥 탈이 생긴다고 걱정들 많이 하시네여.

그래서 솔직히 두려움도 크답니다.

혹 살다가 어려울때 왜 그 때 끝까지 반대 안했느냐고 속으로 원망할까봐....

이런 생각보다는 잘 살 수 있는 자신감이 크기에 우리는 꼬옥 결혼할 겁니다.

부모님 맘을 그이나 저나 이해할 수 있기에 우려하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겠져.

 

얼마전 올가을에 나 시집갈래~했더만 울 엄니 제발 가라~하시네여~

그 넘?만은 안된다는 토를 다시는건 잊지 않으시네여.....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겠다 싶어 얼마전 그이랑 올 가을에 어떤식으로든 결판을 짓자했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