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만 남기고 사라진 그의 자전거...

젠장맞을2007.06.20
조회334

저는 대구에 한 대학교에 다니는 새내기 1학년 대학생입니다.

동기놈 한명이 겪은 일이 너무 웃겨서 처음으로 몇 글자 끄적여봅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함께 학교 앞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일 마칠 무렵 동기놈 두명이 같이 시험공부하자고 가게로 찾아왔더라구요.

제가 한해 늦게 입학해 형 동생하며 좋게 지내고 있죠 ㅋ

일 마칠 시간도 되고 어차피 공부도 해야겠기에 동생놈 두놈과 여자친구와

밖으로 나왔습니다. 동생 두명 중 한명은 저랑 기숙사 룸메이고

한명은 통학을 하는 녀석인데 통학하는 녀석은 항상 버스로 통학을 하고

학교에 오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저희 학교가 좀 넓은지라 걸어다니면

다리가 ..... - - .... 여튼 그 녀석은 그 자전거를 사기 위해 두달동안 일을

했더랍니다. 뭐 무슨무슨 메이커있는 자전거인데 어쩌고저쩌고....

오토바이나 차도 아니고 무슨 자전거를 두달동안 일해서 사나 하고 생각도

해보았는데 확실히 타보니 뭔가 좀 틀린듯한....느낌은 별로 없었고

비싸보이긴 했습니다. 여튼 입학해서 지금까지 잘 타고 다녔었죠 .

오늘은 학교 앞에 있는 오락실 앞에 자전거를 자물쇠로 채워두고

가게로 왔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제가 마칠시간이 좀 남아 둘이서

놀다 왔다 봅니다. 그런데 둘이 놀던 중 우리과 같은 동기 한명에게서

전화한통이 왔었다네요. 그 전화내용인 즉

"야, 지금 내 XX오락실 앞인데 어떤 아저씨가 니 자전거 해체하고 있는데?"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한창 놀고 있던 두 녀석은 농담이겠거니 해서

가볍게 무시하고 놀다가 저희가게로 왔다네요. 그래서 가게 마치고

저는 여자친구와 기다리고 두놈이서 자전거를 찾으러 갔습니다.

자전거 찾으러 간놈들이 자전거는 안타고 오고 제 룸메녀석은 배가

빠져라 웃으면서 걸어오고 한 녀석은 웃음반 울음반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설마 설마 했더니 정말로 자전거가 없어졌다는군요.

자물쇠가 잠긴 앞바퀴만 덩그러니 누워있는채로.... 사진을 찍어놓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는데 생각만 해도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자전거 해체가 가능하신 아저씨분은 친절하게도 자물쇠는 해체하지 않고

앞바퀴만 놓아두신채로........... 차라리 자전거가 다 없어졌더라면 모르겠는데

앞바퀴만 남아있으니 더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 앞바퀴만 남아있는것도 웃긴데

그 장면을 보고 있던 그 통화 주인공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뭐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하며 그러려니 했던걸까요...

그거 쳐다보고 있었을 그놈 생각하니 또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웃긴 이야기인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 ㅠ_ㅠ

톡 즐겨보기만 하다가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ㅋㅋㅋㅋ

시험기간이신 대학생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