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간단하게 먹어보자!! - 전자렌지라면, 봉지라면, 사발면

라면지기2007.06.20
조회4,587

라면, 간단하게 먹어보자!! - 전자렌지라면, 봉지라면, 사발면

 

예로부터 라면은 귀차니즘이 발동할 경우 그 가치가 더 빛나 보이나..
중증 귀차니즘의 경우 물끓이기 부터해서 설거지까지 모든게 다 귀찮은 경우가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전자렌지라면, 봉지라면, 사발면' 을 통해서 귀차니즘을 계속 이어나자 보자.. ^^;

라면 전자렌지에 데워먹기
  다알겠지만 컵라면의 경우 용기가 좀 찌그러지고 환경호르몬의 찜찜함에도 불구하고 전자렌지에 컵라면 데워먹는 것은 참 맛있다. 이 방법이 껄끄러우면 전자렌지용기에 컵라면(봉지라면도 된다)의 내용물을 넣고 거기에 끊인 물을 넣고 전자렌지를 돌려도 된다는 사실. 맛은 좀 떨어짐

전자렌지와 짜장큰사발  
  역시 전자렌지 라면에 파생된 것인데 국물이 없는 라면의 경우다. 먼저 면은 다른 곳에 잠시 놔두고 용기에는 짜장스프를 넣고 여기에 뜨거운 물을 2/3정도 붇고 물과 스프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 다음 다른 곳에 놔둔 면을 여기에 넣고 전자렌지를 돌린다. 30초정도 돌린 후 꺼내서 한번더 스프와 면을 잘 섞이도록 저어준후 30초에서 1분간 더돌린다음 꺼내면~ 맛있는 짜장큰사발이 된다. 이 경우 국물이 전혀 생기지 않고 면에 알맞게 양념이 되어서 짜지도 않다.

봉지라면
  군대에 다녀온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별미는 아니지만 어쨌든 신기하니까. 라면봉지의 재봉선을 조금 뜯어서 스프와 적량의 물을 집어넣는다. 다음은 난로 위에 물에 적신 종이를 놓고 그 위에 라면봉지를 올려놓는다. 시간이 지나면 종이에 물이 말라 가는데 그러면 조금씩 물을 보충한다. 종이와 라면봉지가 타지 않도록. 잠시후 물이 끓고 라면도 익게된다. 맛은 별로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익혀 먹은 후 설거지도 없다는 사실! 내가 생활한 군대에서는 위와 같은 오리지날 봉지라면은 없었지만 내가 근무했던 부대도 분명 비슷한게 있었다.(아니 모든 부대에 있으리라.) 일단은 비교적 신속한 조리시간과 설거지를 남기지 말아야 된다는 기본원칙하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조리할 때 라면을 마구 부섰다면 큰 실수하는것이다.  그냥 곱게 뜯어야 한다. 이때도 주의점은 잘못 뜯어서 옆구리가(?) 터지는 날엔 봉지면은 물 건너 간 것이다. 곱게 뜯었으면 스프를 곱게 쏟고 45°각도로 기울여서 면에 스프가 골고루 베이도록 흔들어 준다. 그 다음에 끓인 물 넣고 봉지 꼬다리를 잡고 잠시 기다리다 먹는 다. 물의 양은 많아서 흥건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듯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물을 적게 넣었다 하더라도 라면은 마구 부수지 않았다면 라면을 약간 주물러 주는 것 만으로 라면을 모두 적실 수 있다. 시행착오를 거쳐 라면물과 익히는 시간을 적당히 조절함으로써 끓인 라면과 유사한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면에 양념이 덜 베이는 경우가 있으나 국물맛은 시원한편.

대량 봉지라면
  이 방법은 대량의 봉지라면은 생산하는 방법으로 꼭 이럴 필요는 없겠지만 그냥 방법만 알아두길 바란다. 우선 바카스등 드링크제 따위의 박스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 박스에 맞는 검은 비닐봉지를 구해 박스에 싼다. 그리고 라면을 쪼개서 봉지에 면과 스프를 넣는다. 약 5~6개의 라면이 들어간다. 끓은 물.. 정 물 끓이기도 귀찮으면 찬물을 넣는다. 전제렌지에 알맞은 시간동안 끓인 후 먹는다. 라면 봉지는 당신의 훌륭한 접시가 될 것이다.

전자렌지 간편 요리
  이것 역시 매우 간단한 조리법으로 복잡하게 요리하기가 귀찮을 때 아무 생각없이 먹기에 좋다. 구운 요리의 일종으로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접시 위에 라면을 올려놓은 후, 물을 적당히 (분무기로 뿌리면 가장 좋으나 여건이..) 뿌린 다음, 렌지에 넣고 적정시간 돌린다. 원하는 만큼 익었겠다 싶을때 꺼내어서 스프를 솔솔 뿌려 먹으면 된다. 익히는 시간에 따라 부드러운 정도와 그 맛이 다르다.

사발면에 녹차팩을 넣자~
  사발면은 느끼한 기름기가 있어 담백하질 않다. 일반적으로 그냥 먹어도 무방하지만, 라면에 물을 붓기 전에 녹차팩을 함께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보자. 상상할 수 없는 국물 맛이 우러난다~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만 한 번쯤 시도해 보자.

컵라면 곱빼기 먹기~
  군대에서도 이용해던 방법인데 보통사람은 별 활용도가 없을 듯도 싶다. 군대에서야 배도 안차고 라면이라는 것을 좀더 많이먹기위해서 써먹은 방법이지만 바로 사발면에다가 사발면 사리를 또 넣는 것이다. 군대는 300원대의 조그마한 사발면이 나오는데 이 라면은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 5개도 먹고 못 먹어도 3개 정도는 먹는다. 이 작은 용기에 라면 두개반정도 들어간다. 실전에 응용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왕뚜껑이나 빅쓰리등 용기가 큰 라면을 산다. 그리고 저렴하게 먹는다면 봉지라면을 사서 컵라면 용기에 같이 넣어 먹고 좀더 프리미엄한 곱빼기를 먹고싶으면 동종의 컵라면을 하나더 준비한다. 그리고 재주껏 집어넣어라. 이때 스프는 한 개 조금더 넣을 수 있도록. 물이 닺지 않는 등에 의해 위쪽 라면이 안 익었더라도 아래쪽 먹을 때 담가두면 나중에 먹을 땐 익은 상태가 될 것이다.

뽀그리의 최강자... 짜파게티 뽀그리!!!
  이제 드디어 뽀그리(봉지라면)의 결정판을 소개할 때가 왔다. 군대갔다왔던 사람이라도 짜파게티 뽀그리는 처음 듣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진짜 아무도 생각 못 했던 뽀그리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하는 요리이다. 먼저 짜파게티 봉지를 뜯고 스프들을 꺼낸 후 면을 알맞게 포갠다. (너무 잘개 뽀개면 안됨) 봉지안에 건데기스프를 잘 넣고 뜨거운 물을 면발의 높이에 맞춰 붓는다. 봉지 꼬다리를 잡고 5분 이상 기다린다. 여기서 기다리는 시간은 일반 봉지라면보다 더 소요됨에 중시하라. 면이 익었으면 물을 적당히 덜어내고 짜장스프와 기름을 붓고 젓가락으로 과감히 젓어주면서 봉지를 말아쥐고 거꾸로 흔들거나 주물러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짜파게티 뽀글이가 된다. 당신도 새로운 뽀글이의 세계에 도전하길 바란다.

얼큰하고 담백한 사발면 만들기.
  얼큰하면서 담백한 라면이 가능할까? 먼저 농심에서 나온 육계장큰사발을 준비한다. 스프를 넣고 생계란을 깨서 넣는다. 그런 다음 노른자를 조금 푼 다음 물을 붓는데 표시되어있는 선보다 약간 많이 붓고 계란이 완전히 풀어져야 되기 때문 조금 오래 기다린다. 익은 후 뚜껑을 따면(?) 위에 스프가 뭉쳐있는데 이걸 잘 저어서 냠냠~ 맛있게 먹는다. 생각해 보라 스프와 뭉쳐진 계란과의 라면! 이것이 바로 가장 맛있고 간편한 사발면 먹는 방법이다. 물 넣기가 중요하구 보통 사발면보다는 조금 오래있어야 하는 게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