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걸파이브

불결한다섯200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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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미녀...

 

중국에서 미인을 표현 하는 대표적인 어휘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침어낙안(沈魚落雁) 폐월수화(閉月羞花)"입니다.

 

그중에서 각각 "침어(沈魚)", "낙안(落雁)", "폐월(閉月)", "수화(羞花)"의 대명사 격인

 

4명의 여인을 골랐으니 이들을 일컬어 중국4대미인이라 칭하였습니다.

 

 

 

 

서시(西施) - "침어(沈魚)"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여걸파이브

경국지색 -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의 미모 - 으로도 유명하죠 병이 들어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표정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수많은 여자들이 따라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어로 '제 눈에 안경'이란 말은 사랑하는 사람 눈에는 서시만 비춘다 라고 하니 서시의 미모를 말로 형용하기는 힘들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소군(王昭君) - "낙안(落雁)"
"왕소군의 미모에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것조차 잊은 채 땅으로 떨어졌다."  여걸파이브 한나라 원제의 후궁중 하나입니다. 황제가 많은 후궁들을 일일히 살펴볼수 없었기에 한 화공으로 하여금 초상화를 그려 올리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모두들 이 화공에게 뇌물을 바치지만 왕소군은 아무것도 바치지 않기에 아주 평범하게 그린데다 얼굴에 큰 점을 하나 찍습니다. 당연히 원제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얼굴도 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남흉노족 왕이 원제를 알현하여... 사돈을 맺기를 원하는데 수많은 후궁들을 보여주며 권위를 자랑합니다. 이에 남흉노족 왕은 한 미녀를 고르고 원제는 종실의 공주가 아닌지라 마침 잘됐다고 생각하여 허락하고 그제서야 왕소군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한 번 내뱉은 말은 내뱉을수 없는 일이라 안타까워해도 때늦은 후회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왕소군이 떠나기 전에 슬픈 마음 달랠길 없어 비파 연주를 하자 이 연주를 들은 기러기들이 아름다운 연주를 듣고 왕소군의 미모에 취하여 날개짓하는걸 잊어 땅으로 떨어져버렸다고 합니다.  낙안(落雁)은 여기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초선(貂嬋) - "폐월(閉月)"
"초선의 미모에 달도 부끄러워서 구름 사이로 숨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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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들 아시는 삼국지의 바로 그 초선입니다. 4대 미녀중에서 가장 인정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나라를 기울게 한 서시(그것이 자신이 원한것이 아니더라도)와 양귀비에 비해 왕소군과 초선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왕소군의 그것은 강제적인것이었던 반면 초선은 자발적이라는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뭐 여담입니다만 바다건너 모 회사에서 만든 게임 삼국X쌍 시리즈에서는 츄파춥스 두개들고 병사들을 개 잡듯 잡습니다.....    
양귀비(楊貴妃) - "수화(羞花)"
"양귀비의 미모에 꽃도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여걸파이브
 당나라 현종의 비 나라를 망쳐먹은 미녀로도 유명한 양귀비입니다. 원래는 현종의 18번째 자식인 수왕의 세자비였습니다만 현종이 나중에 뺏게 됩니다. 황제의 말은 절대적인지라... 어려 부모를 잃은 양귀비는 그 친척에 대한 애착이 커서.. 핏줄에 의한 권력 독재가 시작됩니다. 오빠인 양소는 재상의 지위에까지 오르며 양국충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후에 이 양국충과 현종의 양아들이었던 안록산이 사사건건 대립하여 결국 안록산의 난이 일어납니다. 미인박명의 고사로도 유명합니다.     

조비연(趙飛燕) - "작장중무(作掌中舞)"
"가볍기 그지 없어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출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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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미인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양귀비와 대가 되는 미인이 있으니

 

바로 조비연입니다.

 

양귀비가 통통한 미인이었다면 조비연은 갸냘픈 미인이라 할 수 있는데요

 

'날으는 제비'라는 뜻으로 본 이름 조의주(趙宜主) 대신

 

조비연(趙飛燕)이라 불리우는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한나라의 성황제(漢成帝)의 총애를 받아 황후(趙皇后)의 지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황제가 호수에서 선상연(船上宴)을 베풀었는데

 

춤을 추던 조비연이 갑자기 분 강풍으로 물로 떨어질뻔하자 황제가 급히 그녀의 한쪽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춤의 삼매경에 빠진 조비연은 그 상태에서도 춤추기를 그치지 않아서


조비연은 임금의 손바닥 위에서도 춤을 추어

 

비연작장중무(飛燕作掌中舞)라는 고사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