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오기 전에 6개월 정도 1주일에 2번 일본어를 공부하는 곳에서 기본 문법을 공부하고 일본에 왔죠
일본에 오기 전에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배우고 계시는 일본분들을 만나 교환스터디를 하고
같이 술이나 밥도 먹고 그랬기 때문에 일본에 좋은 인상이 많았었죠...
그런 너무 좋은 인상으로 왔기 때문일까 일본에 와서 너무 실망이나 안 좋은 추억이 너무 많이 생겨 버렸습니다.
저는 토쿄 에도가와구라는 곳에 살게 되었고 어학원에 다니면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야끼니쿠(불고기,갈비) 가게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물론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 지도 들리지도 않고 물론 아는 단어라 해도 들리지 않는 그런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엔 그저 시키는 것만 이것저것 하는 상태였죠.. 물론 손님을 상대할 수 없으니까 주방에서만
하지만 저를 쓸 수 있는 것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바쁜 때에만 부르는 그런 수준이었죠...
처음에 들어갈땐 주말 알바로 들어가서 1주일 지나더니 평일에 바쁠때에도 부르더군요..
어쩔때는 밤 11시에 오라고 해서 2~3시간씩만 하거나.. 손님이 없을 땐 빨리 돌아가라고 하던가...
물론 일본어 실력도 안되고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처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생활을 전혀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죠..
게다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그런 날은 반드시 일해야 하고...
다른 친구들이 쉬는 날은 거의 토요일 일요일 그런 날이었으니 만날래야 만날 수도 없었죠....
운 좋게 낮에 만날때도 한 몇시간 놀다가 알바때문에 중간에 돌아가야만 했죠...
자꾸 빠지고 그러다 보니.. 이게 바이트때문에 일본에 온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모든지 알바에 사정에 의해 돌아가니까요...
덕분에 신년회나 망년회나 하다 못해 가끔 만날때에도 참석을 할 수가 없었죠...
생활도 안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이고 1달이 지나고 2달째 좀 돼서 말을 했습니다...
도저히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신문 배달을 해야겠다고..
그러자 이번달 말일까지 안하면 지금까지 일한 이번 달 급료분은 줄 수 없다고 자기네도 사정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당장 그만두는 건 그래도 상대방에 좀 미안한것 같아 ..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어떻게 한달을 채우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갑자기 점장이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차에 얻어 타게 되었습니다..
차에 타고 가면서 자기도 신문 배달 해봤다고 힘들다고 거기 가면 일본어 말할 기회도 없으니까 가지 말라는 식으로 저를 막 설득시키더군요... 그러면서 돌아오라고,.. 만약 신문 그만두고 돌아오면 자기가 20만엔 정도 챙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때에는 이사람이 정말 나를 생각해 주는 구나.. 그렇게 생각되어져서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돌아왔을때 물어보니 자기는 또 신문배달 알바를 한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ㅡㅡ;;; 그냥 그렇게 들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소개시켜 준 신문사로 들어갔지만.. 한 13일 정도 신문 돌렸을까?그곳에서도 3개월동안 학비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결국 그만뒀죠...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역시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문제도 있어서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그때 점정아 말 한 것이 생각나서 다시 그 야끼니쿠 미세로 돌아갔습니다.
말했더니.. 20만엔은 무리라고 일단 15만엔 정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보장해주고 기숙사비가 싼 기숙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군요. 그 곳 사장이 빌린 기숙사로.. 자기네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중 요리 만드는 사람이나 그런 사람들이 3~5명 정도가 모여 살면서 사는 그런 기숙사였습니다. 뭐 욕실이랑 화장실 부엌등을 같이 사용하는 거 말고는 괜찮았죠..
어쨋든 생활은 가능할것 같아 다시 들어갔습니다.. 일단 당분간 빨리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으로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시작했는데 요리를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전 한국에 있을 때 요리 해 본적도 없고 무리라고 말을 했지만 어차피 돈 벌려면 해야 한다고 하면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들어가는 건 딱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들수야 있었지만..전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미묘한 맛의 차이는 항상 있었죠...물론 음식을 그릇에 넣을때에도 음식의 데코레이션 그러니까 장식 그런것도
솔직히 말하면 허접했죠...칼질도 서툴어서 맨날 베이고 손톱 잘리고 손에서 피가 안 나오는 적이 없었죠...
그래도 바로 반창고 부치고 다시 만들고.... 하지만... 홀에서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은 제가 만든 음식을 나를때는
꽤 짜증난다고 할까.. 이걸 날라야돼.. 그런 얼굴을 했죠...
보름 정도 지났을까... 역시 다시 말했습니다... 역시 무리라고.. 가게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냐고 말을 했지만...
점장은 또 괜찮다고 만들라 만들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어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사람들이 뒤에서 이것저것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한국인은.. 뭐 뭐.. 라 하면서.. 느려.. 맛도 없어.. 필요 없어.. 뭐 그런 식으로의.....
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 확실히 그런 처지 였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고 거의 매일매일 그런 생활이다 보니... 저도 견디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했죠... 매일 매일 그런 소리 하는 거 알고 있다고 저런 한국인 따위 필요 없다거나.. 맘에 안들어라는 소리라거나 그렇게 필요없다면 제가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점장은 니가 잘못 들은 거라고.. 그렇게 말할 리가 없다고 그땐 좋은 말로 막 설득을 하더군요.... 다시 돌아올때 이사람에게 신세를 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알겠다고 하고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날 그렇게 뒤에서 험담을 한 일본인들이 오더니 사과를 하더군요...
별 의미없이 한 말이라고 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하다고... 그땐 저도 그 말을 믿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말했죠... 만약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뒤에서 뭐라고 하거나 점장에게 말하지 말고 나한테 직접 말하라고 그러면 나도 고치도록 하겠다고... 그러면서 일단 그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그 때부터 뭔가 또 이상한겁니다..
제 앞에선 싱글싱글 웃지만 또 뒤에서 자기네들끼리 말할때는 킥킥 거리면서 수근수근 하는 겁니다.
그땐 몰랐죠... 자기네들끼리 재밌는 얘길 하는 걸까라고 생각했지만..
사장에게도 좀 미운털이 박혀 있다고 할까.... 사장도 절 그리 탐탁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장도
왜 쟤한테 15만엔 정도나 보장해 줘야 하는지 손해라고 점장에게 묻더군요.. 점장은 쟤처럼 설겆이하고 이것저것 다 시키는 대로 하는 애가 별로 없다고 하면서 사장을 설득시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와서 생활할려는 저를 가엾게 여겨 챙겨 주었던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제 육체적 노동능력 만을 위해서 옛날에 그런말을 했던 거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사하는 사람들이니 자신의 이익에 눈이 밝은 것은 알겠지만 좀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저런 소리 맨날 들어가면서 여기에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거의 맨날 하고 있었죠...
언제부터인가 또 그 목소리도 조금씩 커지는 것 같더군요..역시 또 험담이였습니다..
어차피 다시 말하면 또 니가 잘못 들었다고 할 게 뻔하구....
그때부터 전 결심했습니다... 무시하자 무시하자... 들리지 않는 걸로 하자... 못 들은 걸로 하자..
그때부턴 전부 무시하고 일만 했죠... 저한테 험담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잘 대하며..
하지만.. 그것도 잘못 되었나봅니다... 역시 같은 나라 사람은 같은 나라 사람인 편이고...
매일 매일 그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 이것저것 들어서 그런지 1개월 2개월 3개월이 지나면서 그 사람들도 조금씩 변했죠... 물론 앞에선 안 그렇지만.. 처음부터 제 험담을 하던 녀석들하고 얘기할때면 킥킥 댄다는게 변해갔던 겁니다..
그것도 조용조용하게...
그러면서 저는 그 사람들하고도 슬슬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죠.. 그때부턴 정말 단순히 가서 일만 하고 말은 진짜
거의 하루에 몇 마디밖에 안하게 됐죠.. 그러면서 사람들하곤 점점 거리가 생기고...
그 사이에도 몇번 그만둔다고 말했지만 안된다고.. 뭐 그런식으로 계속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겁니다...
전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면 좀 빚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제 맘대로 그만둔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
때무에 계속 가슴앓이만 했죠...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제가 그만둔다고 말을 했을 때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 제가 그만 두어도 충분히 어떻게든 돌아갈 수 있는 때였는데도 저를 어떻게든 그만두지 못하게 했던게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점장 또 그 외의 사람들 모두 제가 거기보다 훨씬 조건 좋은 곳을 찾아서 어떻게든 여기를 그만둘려고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식으로 하다.. 어느새 5월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제는 사이드 요리는 물론이구 이젠 고기까지 썰고 있었죠.. 제가 고기를 쓸고 있으면서도 이해 할 수 없었죠.. 모양도 안 예쁘게 나오고 두께도 제각각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방을 맡기는 그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험담을 하는 것은 더욱 더.. 그사이에 조선족 남자 한명이 들어오고..
첨에는 그래도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와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또 첨에 일본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싫어한다고 누구라도 일본을 오면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사람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장하고 점장에게는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이 아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한국인이랑 관계도 없고 중국인이라고 강조하고 거기에서 저의 위치는 거의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하면 뭐 그다지 좋진 않은 상황이었기도 하죠. 뭐 그거야 자기 생각이야 어쩔 수 없지만
무슨 피파나 게임에서 한국축구가 왜 일본 축구보다 강하게 나왔는지 알지 못하겠다고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몇번 경험해 보니 아 이런 사람인가 하고 이 조선족하고도 그냥 인사치레만 하고 지냈죠
상황은 점점 극에 달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애들도 몇명 있었지만.. 역시 그 전부터 했던 애들한테 계속 저에 대한 얘기를 듣다보니.. 당연히 저는 나쁜 놈에 최악의 인간이라고 생각되어지겠죠...
제가 그렇게 붙임성이 좋은 편도 아니고.. 친해지기 전까진 말수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걔네들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지더군요...
또 잠시 시간이 지나고 5월 마지막주던가... 저는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서 한국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5월 까지만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했지만... 또 6월 가능한 때까지 해달라고 하더군요...그만두고 싶긴 했지만... 저도 나름대로 마지막은 좋게 장식하고 싶어서 마지 못해 허락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때부터 점점 상황이 심하게 되어갔습니다...
점장은 이제는 저 한국인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내가 옆에 있던 말던 조금씩 험담을 하기 시작했죠...아무래도 내가 또 들었다고 하면 또 니가 잘못 들었다고 말하면서 가능한 한 쓸 수 있을 만큼 쓸려고 했던 것같습니다.
그러다 몇일 뒤에 남자 4~5명일까나.. 또 여자 1명인 한테이블만 남고 그 외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단골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주방이라 잘 안 보이지만..
그 전부터 손님들에게 제 험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평판은 뭐 최악이었죠...특히 단골들한테는
근데 그 안에서 일본인 남자 중 한명이 뭐 여기 한국인이 건방지다네.. 뭐네 뭐네 얘기하더니만 뭐 우리 저새끼랑 싸울까 팰까?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주위에선 큭큭 되면서 신나서 얘기하고 있고 근데 제가 정말 어의없던 것은 거기에서 점장이랑 홀을 보고 있던 조선족이 말리기는 커녕 부추기고 있던 겁니다..
외국인이 거기에서 사고를 일으키면 강제출국 당하게 되죠..물론 먼저 시작한거나 그런게 아니라도 외국에서는
외국인이 불리한건 당연하거든요.. 그리고 주위에서 본 사람들이 증언을 이상하게 해도 걷잡을 수도 없게 되고..
그래서 그 다음 날 일찍 와서 다시 점장이랑 다시 얘기를 하는데 점장은 또 저보고 니가 잘 못 들은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참고로 그 점장의 이름은 가네코라고 하는데 한자가(金子)인데.. 자신의 성에 저렇게 성 김자가
들어가 있으면 그 사람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일본에서는
그러면서.. 자기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데 자기가 그런말을 했겠냐고. 나에 대한 얘기는 고사하고
자기는 한국에 대해 말을 한 적도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때 확하고 느겼습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 건 믿을 수 없겠다고...
내가 처음에 들어왔을때 자기가 십 수년전에 한국에 몇 번가서 택시를 탔는데 바가지 썼고 음식을 먹을때도 바가지
쓴것이나.. 뭐 안 좋은 추억을 이것저것 말하고 내가 처음에 이곳에 들어왔을때도 돈벌려 일본에 온거냐고
한국은 알바비가 100~200엔 정도고 무시하는 말을 무수히 내뱉던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하다니 어이가 없었죠..
또 제가 한국에서 잠시 일할때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서 솔직히 군대에서 일 할때 보다 어떻게 보면 육체적으론 더 힘든일이었죠.. 그런 걸 하루에 장시간해서 한달에 300~400만원을 번적도 있다고 해서 엔으로 계산해보니
50만엔 정도가 되더군요.. 그래서 말했더니 웃기지 말라고 한국에서 100~200엔 하는 알바로 그렇게 못 번다고
일본에서도 50만엔 정도 버는 사람 없다고 아주 무시에 절 거짓말쟁이로 말하더군요.
뭘해도 한국은 그정도 안된다는 식으로 지네 일본도 안되는 걸 한국에서 될 리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런 말을 몇 번 들으니 저도 뭐 그 사람이랑 말하기가 싫어지고 그냥 또 상관 하지 않고 일만 했죠
그리고 몇일 지나서는 또 자기네들끼리 또 쟤가 만약 싸워서 돌아가면 급료 안줘도 된다 그런 식으로 악담을
하고 있었죠... 전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어서.. 더 이상 당신네들을 믿을 수가 없다고 당신들이 뭐라 말하든 그만 두고 싶다고 말을 했죠.. 또 좋게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만약 당신들이 정말 그런 말을 안하고 내가 주방에 있기 때문에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들을 땐 그렇게 들리기 때문에 내가 여기 몇일 더 나와도 서로에게 기분만 나쁠 뿐이다. 지금 내가 그만 두는게 서로에게 나쁜 인상 안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한국에 돌아가는 것때문에 그만 둔 거라고 당신이 잘 좀 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점장도 그러더군요.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그리고 그만 두었습니다..저는 그렇게 해서 좋게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면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다니는데 몇일 지나고 나서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가 항상 있었습니다..
전차를 타고 어디를 가면 몇몇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것 같은.. 저와 비슷한 상황의 한국인의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소리를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인터넷 잡지등에 뭔가를 한 것 같더군요...처음에는 그런 게 그냥 내가 민감해져서 그런거려느니 생각했지만 그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가는 곳 마다 듣게 되니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
심지어 학원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주로 얘기는 쟤는 뭐 무서워서 도망을 가는거다. 이건 그 한테이블 남았을때 뭐 싸울까 그런 말을 했던 테이블의
남자들을 향한 말 같습니다. 한국에서 가난하기 때문에 돈벌러 왔다. 뭐 지네들끼리 이상한 추측을 끝어내면서 킥킥 거리고 있더군요. 뭐 어떻게 말하면 무서운 것도 있죠. 정말 가재는 게편이라고 해서 설령 그런 사건에 휘말리면 일본인들이 저한테 잘 해 줄리도 없고 나가면 거의 다 적인 판인데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맨날 밖을 나갈때마다 그런 소리를 듣는 다는게 정말 스트레스라 견딜 수가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뭐 글만 쓴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어디에 가서든 무엇을 할 수 없게 사진까지 같이 싫은 것 같은 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글만 썻다면 아무리 묘사를 잘했어도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모두 수근수근 거릴리는 없을 테니까요...
더군다나 같이 다니는 동생이나 형 누나 친구 아는 분들에게도 미안하더군요.. 저랑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눈초리나 그런 소리를 같이 듣게 되니까요.. 그래서 한동안 친구네 집에서 조용히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한국에 돌아갈때 까지 쉬기로 하였죠.. 괜신히 피해가 갈 것 같기도 하구... 아무리 자기랑 관련 없는 이야기라 해도 다른 일본인들이 뭐라고 생각 할 지는 모르는 거고 그런 소리 들어서 기분 좋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또 얼마전에 보란티어란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그곳에서 알게된 선생님중
몇분이 제가 한국에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카마쿠라란 곳에 데려다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게 되었는데.. 전차에서부터 뭔가 이상하더군요...그래서 조금씩 들어보니.. 사람들이 절 호스트라 생각하고 저를 데리고 오신 분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저를 돈주고 빌려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겁니다..
얼마전 일본 도쿄의 신주쿠 부분에서 한류붐의 원인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 중 호스트 알바를
하고 있다가 검거가 돼서 강제 송국 되어진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일본엔 그게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보도가 되기도 했었죠...
그런 탓으로 저하고 저보다 연배가 많이 차이 나시는 분들을 보고 분명 자기들끼리 지레 짐작을 한 것이죠..
가는 곳마다 쟤네들은 돈받고 사랑을 한다.. 웃는 것도 일이다.. 뭐 이런 저런 말을 막 해대는 것입니다..
쟤네는 간단한 일본어밖에 모르고 좀 복잡한 일본어는 모를거라고 수근거리면서...
또 그 보란티어의 선생님이 선물이라고 책갈피나 그런것을 사줄때에는 저새끼 또 선물받는다구... 뭐 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런저런 상황으로 지금 일본에서 유학하고 계신 분들 중에는 힘든 일을 겪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죽박죽 말을 해서 앞뒤가 안 맞겠지만... 일단 이 뒤에도 일본에 와서 유학을 하실 분들이 있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더 상처가 크겠죠...
물론 일본인들 중에도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운 보란티어의 선생님 중 몇분이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히 챙겨주신 분들이 있었죠.. 그 같이 놀러갔다 호스트 취급 받았지만...생각해보면 제 못생긴 얼굴이 호스트
취급 받는 것도 순전히 한류 붐이라는 게 있었기 때문이었지만요...
어쨋든 그 보란티어에서 만난 그 분들에겐 정말 너무 고마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제 처신을 잘못해서 유난히 나쁜 일들이 많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저랑 똑같은 경험을 안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씁니다..
오실 분들은 마음을 굳게 먹고 알바를 하는 곳이나 다른 곳에서 여기가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처럼 정이나 그런것에 얽메이지 마시고 확실하게 끊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다른 알바를 찾는 식으로
모든 건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후회하지 않고 좋은 결정을 내리셨음 좋겠습니다...
또 지금까지 주위에서 아무리 나쁜 말을 들어도 절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가서 겪은 나름대로 파란만장했던 일입니다.. 저처럼 당하지 않도록
저는 작년 7월 학기로 일본에 와서 돌아온 학생입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 6개월 정도 1주일에 2번 일본어를 공부하는 곳에서 기본 문법을 공부하고 일본에 왔죠
일본에 오기 전에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배우고 계시는 일본분들을 만나 교환스터디를 하고
같이 술이나 밥도 먹고 그랬기 때문에 일본에 좋은 인상이 많았었죠...
그런 너무 좋은 인상으로 왔기 때문일까 일본에 와서 너무 실망이나 안 좋은 추억이 너무 많이 생겨 버렸습니다.
저는 토쿄 에도가와구라는 곳에 살게 되었고 어학원에 다니면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야끼니쿠(불고기,갈비) 가게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물론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 지도 들리지도 않고 물론 아는 단어라 해도 들리지 않는 그런
상태였기 때문에 처음엔 그저 시키는 것만 이것저것 하는 상태였죠.. 물론 손님을 상대할 수 없으니까 주방에서만
하지만 저를 쓸 수 있는 것은 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바쁜 때에만 부르는 그런 수준이었죠...
처음에 들어갈땐 주말 알바로 들어가서 1주일 지나더니 평일에 바쁠때에도 부르더군요..
어쩔때는 밤 11시에 오라고 해서 2~3시간씩만 하거나.. 손님이 없을 땐 빨리 돌아가라고 하던가...
물론 일본어 실력도 안되고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처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그렇게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생활을 전혀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죠..
게다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그런 날은 반드시 일해야 하고...
다른 친구들이 쉬는 날은 거의 토요일 일요일 그런 날이었으니 만날래야 만날 수도 없었죠....
운 좋게 낮에 만날때도 한 몇시간 놀다가 알바때문에 중간에 돌아가야만 했죠...
자꾸 빠지고 그러다 보니.. 이게 바이트때문에 일본에 온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모든지 알바에 사정에 의해 돌아가니까요...
덕분에 신년회나 망년회나 하다 못해 가끔 만날때에도 참석을 할 수가 없었죠...
생활도 안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이고 1달이 지나고 2달째 좀 돼서 말을 했습니다...
도저히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신문 배달을 해야겠다고..
그러자 이번달 말일까지 안하면 지금까지 일한 이번 달 급료분은 줄 수 없다고 자기네도 사정이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당장 그만두는 건 그래도 상대방에 좀 미안한것 같아 ..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어떻게 한달을 채우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갑자기 점장이 데려다 주겠다고 해서 차에 얻어 타게 되었습니다..
차에 타고 가면서 자기도 신문 배달 해봤다고 힘들다고 거기 가면 일본어 말할 기회도 없으니까 가지 말라는 식으로 저를 막 설득시키더군요... 그러면서 돌아오라고,.. 만약 신문 그만두고 돌아오면 자기가 20만엔 정도 챙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때에는 이사람이 정말 나를 생각해 주는 구나.. 그렇게 생각되어져서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돌아왔을때 물어보니 자기는 또 신문배달 알바를 한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ㅡㅡ;;; 그냥 그렇게 들었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소개시켜 준 신문사로 들어갔지만.. 한 13일 정도 신문 돌렸을까?그곳에서도 3개월동안 학비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결국 그만뒀죠...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역시 이런저런 사정도 있고 문제도 있어서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그때 점정아 말 한 것이 생각나서 다시 그 야끼니쿠 미세로 돌아갔습니다.
말했더니.. 20만엔은 무리라고 일단 15만엔 정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보장해주고 기숙사비가 싼 기숙사를 소개시켜 준다고 하더군요. 그 곳 사장이 빌린 기숙사로.. 자기네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중 요리 만드는 사람이나 그런 사람들이 3~5명 정도가 모여 살면서 사는 그런 기숙사였습니다. 뭐 욕실이랑 화장실 부엌등을 같이 사용하는 거 말고는 괜찮았죠..
어쨋든 생활은 가능할것 같아 다시 들어갔습니다.. 일단 당분간 빨리 그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으로 하고
그리고 나서 다시 시작했는데 요리를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전 한국에 있을 때 요리 해 본적도 없고 무리라고 말을 했지만 어차피 돈 벌려면 해야 한다고 하면서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들어가는 건 딱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들수야 있었지만..전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미묘한 맛의 차이는 항상 있었죠...물론 음식을 그릇에 넣을때에도 음식의 데코레이션 그러니까 장식 그런것도
솔직히 말하면 허접했죠...칼질도 서툴어서 맨날 베이고 손톱 잘리고 손에서 피가 안 나오는 적이 없었죠...
그래도 바로 반창고 부치고 다시 만들고.... 하지만... 홀에서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은 제가 만든 음식을 나를때는
꽤 짜증난다고 할까.. 이걸 날라야돼.. 그런 얼굴을 했죠...
보름 정도 지났을까... 역시 다시 말했습니다... 역시 무리라고.. 가게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냐고 말을 했지만...
점장은 또 괜찮다고 만들라 만들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어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 사람들이 뒤에서 이것저것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 한국인은.. 뭐 뭐.. 라 하면서.. 느려.. 맛도 없어.. 필요 없어.. 뭐 그런 식으로의.....
하지만 제가 그 당시에 확실히 그런 처지 였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고 거의 매일매일 그런 생활이다 보니... 저도 견디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했죠... 매일 매일 그런 소리 하는 거 알고 있다고 저런 한국인 따위 필요 없다거나.. 맘에 안들어라는 소리라거나 그렇게 필요없다면 제가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점장은 니가 잘못 들은 거라고.. 그렇게 말할 리가 없다고 그땐 좋은 말로 막 설득을 하더군요.... 다시 돌아올때 이사람에게 신세를 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알겠다고 하고 다시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날 그렇게 뒤에서 험담을 한 일본인들이 오더니 사과를 하더군요...
별 의미없이 한 말이라고 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미안하다고... 그땐 저도 그 말을 믿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말했죠... 만약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뒤에서 뭐라고 하거나 점장에게 말하지 말고 나한테 직접 말하라고 그러면 나도 고치도록 하겠다고... 그러면서 일단 그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근데 그 때부터 뭔가 또 이상한겁니다..
제 앞에선 싱글싱글 웃지만 또 뒤에서 자기네들끼리 말할때는 킥킥 거리면서 수근수근 하는 겁니다.
그땐 몰랐죠... 자기네들끼리 재밌는 얘길 하는 걸까라고 생각했지만..
사장에게도 좀 미운털이 박혀 있다고 할까.... 사장도 절 그리 탐탁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장도
왜 쟤한테 15만엔 정도나 보장해 줘야 하는지 손해라고 점장에게 묻더군요.. 점장은 쟤처럼 설겆이하고 이것저것 다 시키는 대로 하는 애가 별로 없다고 하면서 사장을 설득시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외국에서 와서 생활할려는 저를 가엾게 여겨 챙겨 주었던 것이 아니라 완전히 제 육체적 노동능력 만을 위해서 옛날에 그런말을 했던 거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사하는 사람들이니 자신의 이익에 눈이 밝은 것은 알겠지만 좀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저런 소리 맨날 들어가면서 여기에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을 거의 맨날 하고 있었죠...
언제부터인가 또 그 목소리도 조금씩 커지는 것 같더군요..역시 또 험담이였습니다..
어차피 다시 말하면 또 니가 잘못 들었다고 할 게 뻔하구....
그때부터 전 결심했습니다... 무시하자 무시하자... 들리지 않는 걸로 하자... 못 들은 걸로 하자..
그때부턴 전부 무시하고 일만 했죠... 저한테 험담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잘 대하며..
하지만.. 그것도 잘못 되었나봅니다... 역시 같은 나라 사람은 같은 나라 사람인 편이고...
매일 매일 그 사람들에게 저에 대해 이것저것 들어서 그런지 1개월 2개월 3개월이 지나면서 그 사람들도 조금씩 변했죠... 물론 앞에선 안 그렇지만.. 처음부터 제 험담을 하던 녀석들하고 얘기할때면 킥킥 댄다는게 변해갔던 겁니다..
그것도 조용조용하게...
그러면서 저는 그 사람들하고도 슬슬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죠.. 그때부턴 정말 단순히 가서 일만 하고 말은 진짜
거의 하루에 몇 마디밖에 안하게 됐죠.. 그러면서 사람들하곤 점점 거리가 생기고...
그 사이에도 몇번 그만둔다고 말했지만 안된다고.. 뭐 그런식으로 계속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겁니다...
전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면 좀 빚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제 맘대로 그만둔다는 게 마음에 걸리기
때무에 계속 가슴앓이만 했죠...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제가 그만둔다고 말을 했을 때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어 제가 그만 두어도 충분히 어떻게든 돌아갈 수 있는 때였는데도 저를 어떻게든 그만두지 못하게 했던게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점장 또 그 외의 사람들 모두 제가 거기보다 훨씬 조건 좋은 곳을 찾아서 어떻게든 여기를 그만둘려고 한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런식으로 하다.. 어느새 5월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제는 사이드 요리는 물론이구 이젠 고기까지 썰고 있었죠.. 제가 고기를 쓸고 있으면서도 이해 할 수 없었죠.. 모양도 안 예쁘게 나오고 두께도 제각각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주방을 맡기는 그 사람들이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험담을 하는 것은 더욱 더.. 그사이에 조선족 남자 한명이 들어오고..
첨에는 그래도 한국어를 쓰는 사람이 와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또 첨에 일본생활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싫어한다고 누구라도 일본을 오면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사람은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장하고 점장에게는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이 아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한국인이랑 관계도 없고 중국인이라고 강조하고 거기에서 저의 위치는 거의 땅에 떨어졌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하면 뭐 그다지 좋진 않은 상황이었기도 하죠. 뭐 그거야 자기 생각이야 어쩔 수 없지만
무슨 피파나 게임에서 한국축구가 왜 일본 축구보다 강하게 나왔는지 알지 못하겠다고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몇번 경험해 보니 아 이런 사람인가 하고 이 조선족하고도 그냥 인사치레만 하고 지냈죠
상황은 점점 극에 달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애들도 몇명 있었지만.. 역시 그 전부터 했던 애들한테 계속 저에 대한 얘기를 듣다보니.. 당연히 저는 나쁜 놈에 최악의 인간이라고 생각되어지겠죠...
제가 그렇게 붙임성이 좋은 편도 아니고.. 친해지기 전까진 말수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걔네들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지더군요...
또 잠시 시간이 지나고 5월 마지막주던가... 저는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서 한국에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5월 까지만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했지만... 또 6월 가능한 때까지 해달라고 하더군요...그만두고 싶긴 했지만... 저도 나름대로 마지막은 좋게 장식하고 싶어서 마지 못해 허락할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그때부터 점점 상황이 심하게 되어갔습니다...
점장은 이제는 저 한국인 더 이상 쓸 수 없다고 말하면서 내가 옆에 있던 말던 조금씩 험담을 하기 시작했죠...아무래도 내가 또 들었다고 하면 또 니가 잘못 들었다고 말하면서 가능한 한 쓸 수 있을 만큼 쓸려고 했던 것같습니다.
그러다 몇일 뒤에 남자 4~5명일까나.. 또 여자 1명인 한테이블만 남고 그 외에 손님이 하나도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단골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주방이라 잘 안 보이지만..
그 전부터 손님들에게 제 험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평판은 뭐 최악이었죠...특히 단골들한테는
근데 그 안에서 일본인 남자 중 한명이 뭐 여기 한국인이 건방지다네.. 뭐네 뭐네 얘기하더니만 뭐 우리 저새끼랑 싸울까 팰까? 뭐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겁니다.. 주위에선 큭큭 되면서 신나서 얘기하고 있고 근데 제가 정말 어의없던 것은 거기에서 점장이랑 홀을 보고 있던 조선족이 말리기는 커녕 부추기고 있던 겁니다..
외국인이 거기에서 사고를 일으키면 강제출국 당하게 되죠..물론 먼저 시작한거나 그런게 아니라도 외국에서는
외국인이 불리한건 당연하거든요.. 그리고 주위에서 본 사람들이 증언을 이상하게 해도 걷잡을 수도 없게 되고..
그래서 그 다음 날 일찍 와서 다시 점장이랑 다시 얘기를 하는데 점장은 또 저보고 니가 잘 못 들은거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참고로 그 점장의 이름은 가네코라고 하는데 한자가(金子)인데.. 자신의 성에 저렇게 성 김자가
들어가 있으면 그 사람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알려져 있죠.. 일본에서는
그러면서.. 자기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데 자기가 그런말을 했겠냐고. 나에 대한 얘기는 고사하고
자기는 한국에 대해 말을 한 적도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때 확하고 느겼습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 건 믿을 수 없겠다고...
내가 처음에 들어왔을때 자기가 십 수년전에 한국에 몇 번가서 택시를 탔는데 바가지 썼고 음식을 먹을때도 바가지
쓴것이나.. 뭐 안 좋은 추억을 이것저것 말하고 내가 처음에 이곳에 들어왔을때도 돈벌려 일본에 온거냐고
한국은 알바비가 100~200엔 정도고 무시하는 말을 무수히 내뱉던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하다니 어이가 없었죠..
또 제가 한국에서 잠시 일할때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해서 솔직히 군대에서 일 할때 보다 어떻게 보면 육체적으론 더 힘든일이었죠.. 그런 걸 하루에 장시간해서 한달에 300~400만원을 번적도 있다고 해서 엔으로 계산해보니
50만엔 정도가 되더군요.. 그래서 말했더니 웃기지 말라고 한국에서 100~200엔 하는 알바로 그렇게 못 번다고
일본에서도 50만엔 정도 버는 사람 없다고 아주 무시에 절 거짓말쟁이로 말하더군요.
뭘해도 한국은 그정도 안된다는 식으로 지네 일본도 안되는 걸 한국에서 될 리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런 말을 몇 번 들으니 저도 뭐 그 사람이랑 말하기가 싫어지고 그냥 또 상관 하지 않고 일만 했죠
그리고 몇일 지나서는 또 자기네들끼리 또 쟤가 만약 싸워서 돌아가면 급료 안줘도 된다 그런 식으로 악담을
하고 있었죠... 전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어서.. 더 이상 당신네들을 믿을 수가 없다고 당신들이 뭐라 말하든 그만 두고 싶다고 말을 했죠.. 또 좋게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만약 당신들이 정말 그런 말을 안하고 내가 주방에 있기 때문에 잘못 들은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들을 땐 그렇게 들리기 때문에 내가 여기 몇일 더 나와도 서로에게 기분만 나쁠 뿐이다. 지금 내가 그만 두는게 서로에게 나쁜 인상 안 남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한국에 돌아가는 것때문에 그만 둔 거라고 당신이 잘 좀 말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점장도 그러더군요.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그리고 그만 두었습니다..저는 그렇게 해서 좋게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면서 아는 사람들을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다니는데 몇일 지나고 나서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가 항상 있었습니다..
전차를 타고 어디를 가면 몇몇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것 같은.. 저와 비슷한 상황의 한국인의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소리를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인터넷 잡지등에 뭔가를 한 것 같더군요...처음에는 그런 게 그냥 내가 민감해져서 그런거려느니 생각했지만 그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가는 곳 마다 듣게 되니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더군요.
심지어 학원에서도 그런 소리를 듣고...
주로 얘기는 쟤는 뭐 무서워서 도망을 가는거다. 이건 그 한테이블 남았을때 뭐 싸울까 그런 말을 했던 테이블의
남자들을 향한 말 같습니다. 한국에서 가난하기 때문에 돈벌러 왔다. 뭐 지네들끼리 이상한 추측을 끝어내면서 킥킥 거리고 있더군요. 뭐 어떻게 말하면 무서운 것도 있죠. 정말 가재는 게편이라고 해서 설령 그런 사건에 휘말리면 일본인들이 저한테 잘 해 줄리도 없고 나가면 거의 다 적인 판인데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맨날 밖을 나갈때마다 그런 소리를 듣는 다는게 정말 스트레스라 견딜 수가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뭐 글만 쓴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어디에 가서든 무엇을 할 수 없게 사진까지 같이 싫은 것 같은 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글만 썻다면 아무리 묘사를 잘했어도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모두 수근수근 거릴리는 없을 테니까요...
더군다나 같이 다니는 동생이나 형 누나 친구 아는 분들에게도 미안하더군요.. 저랑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눈초리나 그런 소리를 같이 듣게 되니까요.. 그래서 한동안 친구네 집에서 조용히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한국에 돌아갈때 까지 쉬기로 하였죠.. 괜신히 피해가 갈 것 같기도 하구... 아무리 자기랑 관련 없는 이야기라 해도 다른 일본인들이 뭐라고 생각 할 지는 모르는 거고 그런 소리 들어서 기분 좋을 리는 없을 테니까요..
또 얼마전에 보란티어란 외국인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그곳에서 알게된 선생님중
몇분이 제가 한국에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카마쿠라란 곳에 데려다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가게 되었는데.. 전차에서부터 뭔가 이상하더군요...그래서 조금씩 들어보니.. 사람들이 절 호스트라 생각하고 저를 데리고 오신 분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저를 돈주고 빌려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던 겁니다..
얼마전 일본 도쿄의 신주쿠 부분에서 한류붐의 원인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 중 호스트 알바를
하고 있다가 검거가 돼서 강제 송국 되어진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일본엔 그게 뉴스나 신문에서 많이 보도가 되기도 했었죠...
그런 탓으로 저하고 저보다 연배가 많이 차이 나시는 분들을 보고 분명 자기들끼리 지레 짐작을 한 것이죠..
가는 곳마다 쟤네들은 돈받고 사랑을 한다.. 웃는 것도 일이다.. 뭐 이런 저런 말을 막 해대는 것입니다..
쟤네는 간단한 일본어밖에 모르고 좀 복잡한 일본어는 모를거라고 수근거리면서...
또 그 보란티어의 선생님이 선물이라고 책갈피나 그런것을 사줄때에는 저새끼 또 선물받는다구... 뭐 또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런저런 상황으로 지금 일본에서 유학하고 계신 분들 중에는 힘든 일을 겪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뒤죽박죽 말을 해서 앞뒤가 안 맞겠지만... 일단 이 뒤에도 일본에 와서 유학을 하실 분들이 있을 줄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많이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더 상처가 크겠죠...
물론 일본인들 중에도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운 보란티어의 선생님 중 몇분이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히 챙겨주신 분들이 있었죠.. 그 같이 놀러갔다 호스트 취급 받았지만...생각해보면 제 못생긴 얼굴이 호스트
취급 받는 것도 순전히 한류 붐이라는 게 있었기 때문이었지만요...
어쨋든 그 보란티어에서 만난 그 분들에겐 정말 너무 고마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제 처신을 잘못해서 유난히 나쁜 일들이 많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저랑 똑같은 경험을 안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씁니다..
오실 분들은 마음을 굳게 먹고 알바를 하는 곳이나 다른 곳에서 여기가 정말 아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처럼 정이나 그런것에 얽메이지 마시고 확실하게 끊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다른 알바를 찾는 식으로
모든 건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후회하지 않고 좋은 결정을 내리셨음 좋겠습니다...
또 지금까지 주위에서 아무리 나쁜 말을 들어도 절 믿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 오면 확실히 한국인의 정을 다시 느꼇습니다..
친구들하고 믿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를 금할 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