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의 낮은 담.

업무시간에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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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이에는 남자의 허리 높이만한 담이 있다고 한다.

그 담에는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연인은 그 담 하나를 놓고 서로를 바라 볼 수 만 있을 뿐이다.

함께 같은 공간에 있고 싶어하지만 손을 대어서는 안되는 담을 넘을 수 없다.

 

방법?

그야 물론 남자와 여자. 둘의 힘과 머리와 사랑으로 그리고 적당한 몸무게 조절로 함께 한 공간에 할 수 있다.

 

1. 여자는 남자가 들 수 있는 몸무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여자들이 요즘에 그렇게 살을 빼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떤 남자가 자신을 들지 모르니까.

 

2. 남자는 여자를 들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당신이 어떤 여자를 들지 모른다. 너무 사랑하지만 뚱뚱한 그녀를 당신의 곁에 두고 싶다면 헤라클레스가 되어야지?

 

3. 그 담에 손을 대지 않고 넘어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서로의 뜻이 맞지 않으면 담은 넘을 수 없다. 생각해 보아라. 너무 사랑하는데 함께하고싶은데 서로가 생각한 방법이 옳다고 고집하고 그 방법만 추진한다면 서로가 지쳐 낮은 담을 넘지 못하고 돌아서서 영원히 안녕이다.

 

4. 그 방법을 알아 낼 때까지 서로가 식지 않은 사랑을 유지해야한다.

적당한 선에서 서로가 타협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적당한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쉽고 복잡한 것인지 알 것이다. 적당한이라?

사랑. 개나 소나 다 하는 것이 사랑이라지만 말 못하는 개도 소도 의견차이로 헤어지는 일은 없다고 본다.

한 쪽을 따라가서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쪽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순리. 누구나가 그렇게 사랑을 지켜 낮은 담을 넘어 함께하는 사랑이 되길 바란다.

 

이렇게 말하는 나 역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