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저를 사랑하는건가요???

doll2007.06.23
조회2,630

 일년을 결혼을 확신하며 사겼습니다.

우린 동갑에 둘다 막내에 남친은 비형에 누나가 넷인 늦둥이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구요. 우리는 잦은 다툼, 이별로 서로 많이

힘들어했답니다. 만난지 5일만에 사소한 다툼끝에 저에게 남긴 말..."앞으로 미래에

내가 너한테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저는 충격이었고 이 남자가 나를

떠날수 있겠구나..싶었죠.

   역시나... 그 사람은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여러번 헤어짐을 말했고 다시 저를 붙잡았죠.

다시 붙잡았을 처음...죽자고 붙잡더군요...정말 정말 평생을 후회할것 같다고 정말 잘하겠다고

.......하지만 그는 일주일도 안되서 저에게 화내고 짜증내고 이전보다 더 못하는 모습으로

저에게 충격을 주었죠. 하지만 다시 만났고 저도 그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쉽게 누군가와 헤어지지 못하는 제 성격에 계속 노력해보았습니다.

자신이 한 약속을 등뒤로한 남친... 좀더 참아보자. 노력해보자.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거라고

맘속으로 생각하면 노력했습니다.

  데이트비용은 남친이 거의 다 썼어요. 제가 선물을 정성스럽게 해도 남친은 스스로 알아서

뭔가를 해주지 못하는 성격...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걸 모르는 사람같았어요.

  제가 아파서 며칠 못봐도 얼굴보러 한 번 와주지 않았을때 얼마나 서운하던지...

보고싶다고 해도 자기가 그냥 그날 집에 바로 가고 싶으면 보고싶다는 제 말에 대꾸도 없이

다른 말로 돌려버려요....

  마음속에서 내 남친은 너무 자기 밖에 모르고 나는 배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죠.

그렇지만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반복하다보니 우리는 인연인가 보다...

  남친의 부족한걸 이제 내가 채우고...남친의 유머있는 모습 , 일적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장점으로 보고 노력해 보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내년 봄에 결혼하자고 거의 둘이 약속을 했고

..............그런데 (참고로 지금은 헤어진지 2주일째임)마지막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때

저는 친구하려고 만난 남자가 있었고, 남친은 소개팅을 하려고 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친은  그걸 알고 힘들게 다시 만나놓고는 바로 헤어지자고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일도 못하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들어서 그냥 친구였다고.. 이렇게 헤어지면 두번다시

나한테 연락안할 자신있냐고 그랬죠. 남친은 대답을 못하더군요. 자신이 또 연락할걸 알았던거죠

  저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자꾸 입에 올리냐고..남친은 헤어지자고 해도 그게

헤어지는게 아니랍니다.  저는 그랬죠.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라고...

  그렇게 남친 맘 풀릴때까지 저는 계속 사과를 했답니다.

그렇게 이제 두번다시는 서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말자고 못을 박고...

저는 맘속으로 정말 100%확신을 가지고 그에게 더 많은 이해와 사랑을 줬어요.

  그를 사랑했고 결혼을 확신했죠.  그런데 그에게 여자문자가 온걸 보게 됏어요.

전날 야근한것 까지 아는지...오후인데 "자고 있나요? 아님 아직도 일하는 건가?"

이렇게...  누구냐고 물었죠... 뻘쭘한 웃음을 보이며 그때 소개팅하려다 만 여자라고

친구가 소개해 줘서 미안해서 끊지 못했지만 거의 연락안한다고... 문자와도 대꾸안해서

연락끊어질거라고... 미안해서 아는 남동생 소개해주려고 했다고...................말에 일관성도 없죠.

연락을 끊으려했다...와 .... 남자동생을 소개해주려고 했다....휴~~~

  배신감이 들었지만 안만났다는 남친의 말과 별거 아니라는 말을 믿고 내일 오전까지

문자로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사과하고 끝을 맺으라고.....

.............그런데 다음날 남친은 너무 바쁘다고 하면서 자꾸만 시간을 미뤘어요.

이해하려던 이해심은 불안 초조 믿음이 깨지는 소리......급기야 남친은 오후 2시에

보내겠다고....그런데 오후2시가 되도 소식없고 ...........남친에게 전화를 했더니

일마치기 전에 하겠다고 좀 기다려 주면 안되냐고............합니다.

 ..............화장실 갈 시간에 보낼수도,,,,시간없다고 저에게 문자보내는 시간에 한통보낼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저에 대한 배려심이 없다는거죠. 평소 워낙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남친이었는데.... 다른 잘못도 아니고 여자문제로 이렇게 됐는데도 저에게 배려를 안나타내더군요.

더이상 인내가 발휘가 안되고 믿음마저 흐트러지더군요. 내 미래도 자신이 없어지고요.

 그래서 그 여자한테 직접전화를 하게 됐고, 저는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하며 사실을 확인해야했죠.

혹시 그 여자가 기분나쁠까봐 입장바꿔봐도 기분 무지 나쁠것같아서...목소리 착하게 대답하던

그 여자는 온데 간데 없고 남친 친구들한테 제 남친을 천하에 몹쓸 바람둥이로 소문을 내 놨더군요.

 남친 폰으로 친구들의 욕하는 문자가 순식간에 보내지고..남친은 제가 전화해서 일이 이렇게 됐다고

저에 대해 원망의 맘을 숨기지 못하더군요.... 그 여자가 착하고 순수하고 어려서 자기랑 어울리지 않았

답니다....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그여자 사생활을 봤냐고 뭐가 순수하고 착하냐고 ....그런애가

그렇게 소문을 내냐고... 남친은 자신의 탓도, 그여자 탓도,,,안하고 제가 전화한 탓만 했어요.

그렇게 그 날 을 넘기고... 다음날 그래도 남친이 친구들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겠다 싶어서 제가

전화를 먼저 했어요. 그런데 야근한 남친은 피곤하다며 "좀 자게 내버려두면 안되나"라고 짜증을

확! 내 버리더군요. 정말 당황스럽고 저는 제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죠.

 하루종일을 남친 전화를 기다렸지만 없었어요. 기다리다 제가 10시반쯤 전화를 하니 시끌벅적한

회식자리였어요...남친은 "내 맘도 내가 알아서 풀테니까 니도 맘 풀어라.."고..

 저는 그 말을 좋게 해석하려고 했죠. 그랬는데 12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는거예요.

평소 저희는 귀가하면 자기전에 꼭 연락을 하고 잤어요.

한번도 빠지지 않고..둘다 소유욕이 강해서 당연히 그렇게 했었죠.

그래서 저는 기분도 안좋은 남친이 그날 만큼은 좀 늦게 술을 먹어도 이해하려고 그냥

목소리만 듣고 자려고 전화를 하니...

이건 왠일...........밧데리가 빠져있는거예요.

남친이 간혹 회사 미팅때 밧데리를 빼놓아서 밧데리 빠진 상태를 잘알거든요.

저는 더이상은 믿음을 둘수가 없엇어요....

두려운 맘 ..........눈 앞이 캄캄했죠.

이런 상황에 저를 완전히 무시한 태도.......제가 위로받아야 할 상황에

제가 전화하고 남친이 더 나를 밀어내고.......................이젠 안되겠다.

나를 사랑하자...이 상황에도 남친을 받아주는건 제 스스로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새벽에 헤어지자고 문자를 넣었어요.

...................남친...시간이 한참지나 "이젠 날 잊고 잘살아라. 그동안 고마웠다"

자존심때문에 헤어짐 바로 코 앞에서는 항상 그렇게 말합니다.

아니나 다를까...그뒤로 문자가 하루에 한번은 들어옵니다.

하지만 사과하는 내용아닙니다.

잘가라..

그동안 미안했다

등등...................................

제가 이런 저런 이유로 더이상은 힘들다고 하니까...

또 수긍했다가...  제가 자꾸 연락하지마라고 화내니까

....자기를 좋아해주는 옛여자가 있다고 하더군요.(거짓말인것 같았습니다)

자기 돈 많이 모아야 한다고....문자자꾸 보내지 마라고 하더군요.

문자비 아깝다고 하더군요. 저도 화가 나서 문자를 보냈죠.

연락하지마라고...맨날 마지막이라고 하면서 또 잘가라

또 잘가라.;...

그러더니. 보름이지나서 "한번만 용서해도 ...일본갔다가 뉴질랜드가자 초원가서 사진찍자(우리는

자연을 좋아했고 사진찍는 걸좋아했어요) "고....

.....................................................................................................................................

..................................이런 남친 저를 사랑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