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어리다는게 너무 속이 상합니다

미르메2007.06.23
조회818

 매번 글을 읽다가 이렇게 글을 쓸려고 하니 많이 어색하네요^^

전 서울에서 직장다니고 있는 26살에 건강한 남자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한달 전에 만난 누나와의 이야기 입니다.

그날은 금요일 저녁이라서 동기들과 술 한잔하구 나이트에 갔습니다.

거기서 운 좋게 부킹이 되서리 여자 두 분과 제 친구와 넷이서 같이 나와서리

노래방을 가서 잼있게 놀구 헤어졌습니다.

사실 전 제 파트너와 잘 해 볼생각 같은 것은 없었기에 연락처두 물어보지 않았구요

그 담달 보니 제 친구는 연락해서 만나고 있다고 하니 넷이서 놀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락처를 알려달라 했습니다. 친구의 파트너에게 말이죠

그래서 알게 되어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시 넷이 만나서 술을 먹으면서

잼있게 놀구 헤어졌습니다.

근데 그 날 제 친구가 우리들은 서른 살이라고 말해버렸습니다. 제가 좀 성숙해 보여서

여자분들은 의심하지 않고 믿더군요 그런데 여자분들은 나이가 저희 보다 3살 많았습니다.

제 파트너는 연하는 싫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누나 동생하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싫데요 그러면서 왜 자기랑 연락할려구 하냐구 그래서 전 좋아서 그런다구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친구하자구 해서 우린 친구사이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여자쪽이 일이 늦게 끝나서리 다소 만나기 힘들었지만 우리는 정말 자주

만났습니다. 근데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3살 연하두 엄청 고민해서 친구했는데 만약

제가 26살이라구 하면 보나마나 그만 만나자구 할 텐데 그 누나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보구 싶구 연락하구 싶구 다른 것은 몰라두 성격은 완전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자신감 넘치구 자존심 강하구 누구한테 지는거 싫어하구 그렇지만 제게는 따뜻하게 대해주는

누나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왠지 힘들게 번 값진 돈으로 선물을 사주고 싶어서 태어나서 첨으로 노가다를 해서 7만3천원을

벌었습니다. 노가다하면서 정말 날씨도 덥구 완전 쓰레기장이다 보니 지저분하기두 하구 일산시골

쪽이라서 그런지 벌이 있어서 쏘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전 누나한테 먼지를 하두 많이 먹어서

그러는데 저녁에 삼겹살 사달라구 했더니 누나가 알았다구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해서리 돈을 받구 집에서 씻고 누나 만나러 갔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꽃을 살려다가

돈이 쪼금 아까워서리 선물을 샀습니다. 누나가 쥬얼리 알러지가 있어서 브릿지를 하나 골랐는데

누나가 워낙에 고급이라서 정말 망설였습니다. 3만원짜리 브릿지를 받구 실망하면 어떡하나 그런데

거기 파는 아가씨가 교환해 준다고 하니 용기를 내서 사가지구 누나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먹구 누나가 오늘 쉬는 날인데 모하다가 먼지를 먹구 벌에 쏘이기까지 했냐구

묻더군요 그래서 전 노가다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물을 전해 주었지요

그랬더니 누나가 엄청 고마워 하면서 다시는 힘드니깐 노가다 하지 말라구 말하더군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ㅎㅎㅎ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는데 집에 오니 누나가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늘 선물 너무 고마웠다구

생각같아서는 볼에 뽀뽀라두 해 주고 싶었다구 근데 창피해서 못했다구요

정말 기분이 날아갈거 같았습니다.

근데 이 와중에두 걱정이 계속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를 속인게 말이죠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 어제 말을 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엄청 화를 내면서

자기는 다른 건 다 용서가 되두 나이는 안된다구 3살 차이두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었다구

앞으로는 연락 일체 하지 말라구 하더군요 전 누나와 더 깊은 사이가 되기 전에 용기내서 이야기

했는데 정말... 그치만 이해 합니다 누나는 성격이 지는거 싫어하구 만나면서두 항상 이야기 했거든요

자기는 상처 받기가 싫다구요 그래서 저두 일찍 말한거 같습니다. 누나에게 나중에 상처주기 싫어서요

연락을 안 할려구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구 보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