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애써 담담한척 전화했습니다. 난 분명 그와 다른지역에 있었지만, 일부러 그를 보러 가면 그가 부담스러울까봐 그사람 집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김에 밥이나 먹자고 떨리는 가슴 가다듬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사람 의아해 하더군요. 밥을 먹기로 약속을 하고 만났습니다. 터미널 화장실에서 조금이라도 이쁘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다시 빗고 트윈케익을 다시 바르고, 루즈를 칠하고. 이래봐야 그사람 이쁘다는 말 한마디 안해줄껄 알면서도. 그사람, 그랬습니다. 항상 정성드려 화장하고 옷을 입고 나가도 지나가는 말이라도 이쁘구나 라는 말한마디 해주지 않는 칭찬에 아주 인색한 남자입니다. 너무 떨려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그에게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떨릴까요. 멀리서 그의 차가 오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이야길 했습니다. 어색해보이지 않을려고 쉴새없이 쫑알거렸습니다. 근데, 자꾸 썰렁해지네요. 하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사람과 연락하지 않은 20일동안 날 짓눌렀던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다 씻겨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래 이런거구나. 이사람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 거구나. 그가 아무말 해주지 않아도 이렇게 내앞에서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좋은거구나. 맛있게 먹는 그사람 모습을 보니 잘 먹을수가 없네요. 배고프다며 일부러 삼겹살집에 왔는데, 그가 먹는 모습을 자꾸 흘깃 거리며 지켜봤습니다. 바랬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나땜에 맘고생해서 좀 초췌해지길. 그래서 내 존재가 좀더 절실해지길. 근데, 잘살았다 합니다. 전보다 더 말쑥해진 모습으로 내앞에 앉아 있네요. 참 억울하네요. 그없는 시간동안 난 열두번도 더 죽었는데. 그는 잘 살았다 합니다. 그렇게 잘 산 그가 이야길 합니다. "웬일이니, 네게 또 부담줄려고 온거니" 참 말 밉게 하네요. 한번도 그사람에게 날 봐달라고 날 사랑해달라고 매달린적 없는데. 그냥 말없이 옆에서 그사람 하는 행동만 지켜보며 언젠가는 날 좋아해주길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그사람에게 자기 옆에 있다는 이유자체가 부담인가 봅니다. 참 할말이 없네요. "아냐. 그냥 심심해서 말야. 전 이런말밖에 할수 없습니다. 심심해서 만날수는 있는 남자지만, 사랑해서 만날수는 없는 남자니까요. 그런 저에게 "그래 이제 편하게 친구하자. 그렇게 하자며 그사람 안심시켰습니다. 그사람 한술더 떠서 자기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줄까 묻네요. "너 정도면 다들 좋아서 죽을텐데." (바보야, 근데, 왜 넌 내가 좋아서 죽지 못하니.) 싫다는 말을 하고 나니. 그남자 자기도 좋은여자 있음 소개 시켜달라네요. 전 화를 내지 못합니다. 그사람 옆에 있음 항상 바보가 됩니다. "알았어. 기대해봐. 소개시켜줄께. 이남자, 알기나 할까요. 내가 가슴으로 얼마나 울고 있는지. 부담느낄까봐 좋아한단 말 한마디 못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라도 옆에 남고 싶어한다는걸. 전 참 바보입니다. 그사람 내가 옆에 있어도 다른여잘 만날겁니다. 난 친구니까요. 그래도 어쩔수 없습니다. 난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어떻게 날 두고 다른여잘 만날수 있냐며 악다구니라도 쓰고 싶지만, 그럴수 없습니다. 그사람 이런말도 하네요. "담에 애인생기면 너한테도 꼭 소개시켜줄께. 좋은여자 만나면 좋겠네요. 진심입니다. 그때는 그사람에 대한 맘 접을수 있겠지요. 전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사람만 행복할수 있다면. 그사람 행복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한번의 결혼실패로 여자를 쉽게 좋아하는 사람아닙니다. 그런남자에게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행복하길 빌어야 겠지요. 내가 못해준거 해줄수 있는 그여자에게 감사해야 겠지요. 그사람 집에서 그사람의 사진을 몰래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젠 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할테니까요. 집에와서 그사람 얼굴을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참 다행입니다. 이 작은 증명사진 한장이 앞으로 네게는 그사람 대신일테니까요. 예전에 맘속으로만 그려봤는데. 이젠 맘놓고 볼수 있습니다. 잠시나마 사겼던 우리가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괜찮습니다. 괜찮아 질겁니다. 안괜찮아도 어쩔수 없잖아요. 사랑합니다. 한번도 그사람에게 사랑이란 단어 꺼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평생 그러지 못하겠지만.....
이젠 담담해지고 싶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사랑하기.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애써 담담한척 전화했습니다.
난 분명 그와 다른지역에 있었지만, 일부러 그를 보러 가면 그가 부담스러울까봐 그사람 집근처에 볼일이 있어 온김에 밥이나 먹자고 떨리는 가슴 가다듬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사람 의아해 하더군요.
밥을 먹기로 약속을 하고 만났습니다.
터미널 화장실에서 조금이라도 이쁘게 보이기 위해 머리를 다시 빗고 트윈케익을 다시 바르고, 루즈를 칠하고. 이래봐야 그사람 이쁘다는 말 한마디 안해줄껄 알면서도.
그사람, 그랬습니다.
항상 정성드려 화장하고 옷을 입고 나가도 지나가는 말이라도 이쁘구나 라는 말한마디 해주지 않는 칭찬에 아주 인색한 남자입니다.
너무 떨려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그에게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떨릴까요.
멀리서 그의 차가 오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그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함께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이야길 했습니다.
어색해보이지 않을려고 쉴새없이 쫑알거렸습니다.
근데, 자꾸 썰렁해지네요.
하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사람과 연락하지 않은 20일동안 날 짓눌렀던 그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다 씻겨나가는 듯 했습니다.
그래 이런거구나.
이사람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 거구나.
그가 아무말 해주지 않아도 이렇게 내앞에서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좋은거구나.
맛있게 먹는 그사람 모습을 보니 잘 먹을수가 없네요.
배고프다며 일부러 삼겹살집에 왔는데, 그가 먹는 모습을 자꾸 흘깃 거리며 지켜봤습니다.
바랬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나땜에 맘고생해서 좀 초췌해지길. 그래서 내 존재가 좀더 절실해지길.
근데, 잘살았다 합니다.
전보다 더 말쑥해진 모습으로 내앞에 앉아 있네요.
참 억울하네요.
그없는 시간동안 난 열두번도 더 죽었는데. 그는 잘 살았다 합니다.
그렇게 잘 산 그가 이야길 합니다.
"웬일이니, 네게 또 부담줄려고 온거니"
참 말 밉게 하네요.
한번도 그사람에게 날 봐달라고 날 사랑해달라고 매달린적 없는데.
그냥 말없이 옆에서 그사람 하는 행동만 지켜보며 언젠가는 날 좋아해주길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그사람에게 자기 옆에 있다는 이유자체가 부담인가 봅니다.
참 할말이 없네요.
"아냐. 그냥 심심해서 말야.
전 이런말밖에 할수 없습니다.
심심해서 만날수는 있는 남자지만, 사랑해서 만날수는 없는 남자니까요.
그런 저에게
"그래 이제 편하게 친구하자.
그렇게 하자며 그사람 안심시켰습니다.
그사람 한술더 떠서 자기 아는 사람을 소개시켜줄까 묻네요.
"너 정도면 다들 좋아서 죽을텐데."
(바보야, 근데, 왜 넌 내가 좋아서 죽지 못하니.)
싫다는 말을 하고 나니.
그남자 자기도 좋은여자 있음 소개 시켜달라네요.
전 화를 내지 못합니다.
그사람 옆에 있음 항상 바보가 됩니다.
"알았어. 기대해봐. 소개시켜줄께.
이남자, 알기나 할까요.
내가 가슴으로 얼마나 울고 있는지.
부담느낄까봐 좋아한단 말 한마디 못하고, 친구라는 이름으로라도 옆에 남고 싶어한다는걸.
전 참 바보입니다.
그사람 내가 옆에 있어도 다른여잘 만날겁니다.
난 친구니까요.
그래도 어쩔수 없습니다.
난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어떻게 날 두고 다른여잘 만날수 있냐며 악다구니라도 쓰고 싶지만, 그럴수 없습니다.
그사람 이런말도 하네요.
"담에 애인생기면 너한테도 꼭 소개시켜줄께.
좋은여자 만나면 좋겠네요.
진심입니다.
그때는 그사람에 대한 맘 접을수 있겠지요.
전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사람만 행복할수 있다면.
그사람 행복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한번의 결혼실패로 여자를 쉽게 좋아하는 사람아닙니다.
그런남자에게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행복하길 빌어야 겠지요.
내가 못해준거 해줄수 있는 그여자에게 감사해야 겠지요.
그사람 집에서 그사람의 사진을 몰래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젠 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할테니까요.
집에와서 그사람 얼굴을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참 다행입니다.
이 작은 증명사진 한장이 앞으로 네게는 그사람 대신일테니까요.
예전에 맘속으로만 그려봤는데. 이젠 맘놓고 볼수 있습니다.
잠시나마 사겼던 우리가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는지.
괜찮습니다.
괜찮아 질겁니다.
안괜찮아도 어쩔수 없잖아요.
사랑합니다.
한번도 그사람에게 사랑이란 단어 꺼내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평생 그러지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