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갔다가 울고왔습니다

. . .2007.06.24
조회142,901

 

요즘 "미녀는 괴로워"나 연애인들 이나 주위에서 성형해서 용되신 분 들이 많으시잖아요.

전 그래도 개성있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

그렇게 20년을 살았는데, 무너져 버렸습니다.

작년쯤에 어머니가 성형을 권하셨는데, 저 완곡히 뿌리쳤습니다. 이유는 인상이 강해보입니다. 제가;;

그래도 이대로도 괜찮다고, 근데 일년사이에. . 마음이 변했네요.

짖궃은 놀림에 뒤에서 눈물도 많이 흐렸고. . , 가끔 거울보기도 싫어지고

그래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랑 함께요.

제 체격은? 170에 58이요. 전 적당한거 같은데;; 다들 많이 나가신다고;; 오리궁뎅이라고 -_- 하시면서

여하튼, 그래서 그런지 한창 볼살이 특히 광대뼈 주위에 살이 많이 있습니다.

남들에 2-3배이지요.  거기에다가 무턱입니다. 그래서 소문난 성형외과를 다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병원, 성형을 조금 더 생각해보라던 그 병원을 다시 한번 갔습니다.

정말 솔직하신 선생님이 셨구요. 이번에도 역시,

저는 아직 젖살도 있고 그러니 23-25까지 기다려 보라고 하시더 군요.

살도 많아서 효과도 없을꺼라구요. 5-6군데서는 효과가 클꺼라고 하면 정말 이뻐질꺼라고. .

그런 말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환상이 너무 컸나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

선생님 설명 들으면서. . , 사진을 보고 비교해보니. . 정말 제 욕심이 너무 컸던거 같아서. .

그냥 왠지 모르게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정말. . 요 몇일간 환상 많이 깨고 있구요.

 

성형 따른병원에서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다음 주 정도예요.

위험성 많이 따르는거 알지만, 외모주의. . 지쳐서 제가 못살겠어요.

그래도 약간에 변화만 있다면 되는거겠죠?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 김치국부터 안 마시도록 해주셔서요.

하하하

 

하지만, 아직도 마음이 안섭니다.

정말. . 성형이라는거 해야되는지, 안하자니 평생을 놀림과 시선을 받으면서 살텐데. .

압구정 다니면 3중 2은 성형해서 용된 사람들인데 나도 잘하면 그렇게 용이 될수있을지 않을까.,? !

못나게 나아주셔서 미안하다며 해주시겠다는 부모님. . 저 보다 더 상처 받으셨을 텐데. .

감사하기도, 죄송하기도 하네요.    아직 어려서 개념이 없는건가요? 제가. .

배 부른 소리 죄송합니다. 주제가 쫌 딴길로 흘렀네요. 제가 쫌 피곤해서요 ㅋ ㅋ ㅋ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주세요. 리플 보내주신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