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자분들?

이방인2007.06.25
조회34,503

톡이되었네요...벌써 톡만 4번째 ㅋㅋ

나름 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인가요? ㅋㅋ

하여튼 리플읽다가보니깐 뭐 군대갔다오면 괜찮아 진다고 하던뎅 제나이 지금 26살이고요

군대는 당연히 갔다왔고요 공병으로.......

어쩌겠습니까~~~~ 비린내가 너무싫은걸 정말 맛있게 밥먹다가도 비린내 좀만나면 우웩~~헛구역질할정도인데 ㅠ.ㅠ 근데요 전 골라먹는게 아니라 스케다시로 야채가 나오잖아요 그거 먹은건데요ㅠ.ㅠ

물에서 사는거 빼곤 다먹어요

군대갔다와도 안고쳐집니다.어쨋던 리플들 정말 감사요~~

 

 

 

저 26살 남자입니다.

겉보기엔 정말 완전히 잡식성에다가 모든지 잘먹을 것 같아보이게 생겼거든요.

덩치도 좋습니다. 근데 제가 유독 죽어도 못먹는 음식이 있쬬.

바로 생선종류~~~ 딴건 다먹어요 근데 물에서 사는 생선,조개,해삼,등등 하여튼 바다던 민물이던 물에서 호흡하면서 사는 넘들은 하나도 못먹어요.왜 못먹냐면 비린내에 엄청 민감하거든요 비린내만 나면

바로 욱욱~~ 올라옵니다.

제가  주말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처음에 친구의 소개로 만나는 그녀.... 시간도 딱 저녁먹을 시간이라서 제가 먼저 물어봤죠..

저기 밥이나 먹으로 가죠~~ 하면서 어디갈껀지 물어봤더니 횟집을 가자더군요.ㅡㅡ;;;

처음만나서 이미지 관리해야하니깐 당연히 갔죠..

가서 처음에 스께다시로 홍합탕.멍게. 산낙지 등등 나오기 시작하는데 거기까진 괜찮았어요

절대 먹지는 않고 괜히 오이,당근,마늘 같은 것 들만 집어먹고있었죠

그러다가 꽁치구이가 나왔는뎅...OTL 완전히 비린내 작살~~~~~ 일부러 챙겨주는 척 하면서 꽁치를

소개팅녀 앞에다가 밀어버렸쬬..(꽁치가 참 맛있겠네요 많이 드세요~~ ) 맨트를 남기면서

그리고 소주 한병을 시켜서 거의 무안주에 소주만 마시고 있었습니다. 조금있으니깐 회가 나오더라고요솔직히 회는 한두점은 먹습니다. 상추에 회한 3점올리고 초장이빠이 발라서 먹었죠 ..

죽어도 먹기싫지만 잘먹는 척하려면 초장맛으로 먹는 수밖에없더라고요 ㅠ.ㅠ

평소에 안먹던 생선을 먹으니 뱃속은 완전히 뒤집어졌죠.. 조금더 먹다가 화장실가서 조용히 우엑~!~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돌아와서 "다먹은듯하니 나가죠"

회는 반이 넘게 남아있었는데/...제가 도저히 더는 못있겠더라고요.

그러자 소개팅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하여튼 억지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2차는 간단히 맥주나 소주나 한잔마시러가자고했죠.

2차는 호프집가서 소주먹고~~~ 이야기하다가... 저한테 물어보더라고요. 생선 잘 못드시냐고??

솔직히 생선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했죠.....하여튼 호프집에서 잘마무리하고 소개팅녀 집에 바래다주고..연락처 따고...문자하나보냈죠 잘들어가라고~~ 오늘 재미있었다고 뭐 이런식으로요....

답장이 없더군요.. 담날 친구한테 물어보니~~ 다른건 괜찮은데 자긴 편식하는 남잔 완전히 별로라고

;;;;;;;;;;;;;;;;;;;

젠장 ~~ 누군 생선 먹기싫어서 안먹습니까?  비린내에 너무 민감해서 못먹는건데......

제가 비린내 어느정도 민감하나면요.... 어머니께서 생선요리를 하셨으면...그다음날 제가 집에들어가도

생선요리 했구나 바로 알수있습니다. 하여튼 엄청예민해요 유독 비린내에만......

아~~ 톡보면 진짜로 음식때문에 싸우는 커플많은데 저도 그꼴나는건 아닌지???

어때요. 님들같으면 편식하는 사람은 영 별로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