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만난 무서운 아저씨 - ㅠ !!!

아직도 ㄷㄷ...2007.06.25
조회467

 

방학도 했고해서 집에서 청소나 하면서 있었어요

근뎁 방역업체에서 소독 하러 오셨길래 ;; 아무생각없이 예 해주세요 ~

 

근데 하고나서 ;; 맞다 소독하면 적어도 두시간은 밖에 나가야된다는걸 알았죠 - - ...

결국 집밖으로 쫒겨(?)났는데  -- ... 츄리닝차림에 딸랑 폰 하나만 들고 나온겁니다 ;;

집근처 친구들은 다 알바한다고 바쁘고 - - ...

놀이터에 잠깐 앉아있었는데 두시간동안 떼우긴 그렇고 - - ...

뒷산에 등산이나 가자 생각했죠 ㅋ 딱 차림도 등산갈차림이고 해서 ㅎ

산딸기도 많다든데 쫌 따먹어볼까 하는생각으로요 ㅎ

 

그래서 정말 산딸기도 따먹으면서 기분좋게 산을 올라갔답니다 .. ㅎ

뭐 어차피 두시간이기때문에 높은곳까지 갈필욘 없고 팔각정이 있는곳 까지 올랐습니다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평일이니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팔각정에선 어떤 아저씨가 등산하시고 피곤하셨는지 주무시고 계시드라구요 -

그 주변에도 산딸기가 보이길래 기웃거리면서 먹을까 말까 거리고

근처 군부대에 총소리 나길래 막 쳐다 보고 그러고있었어요 그러고 시간보니깐

한 십분있다 내려가면 되겠구나 싶어서 벤치에 앉았죠 ..

그러고 앉아있는데 아저씨가 일어나셔서 껌을 권하시드라구요 ㅎ

산에 올랐다 피곤해서 잠시 단잠을 잤다 그러시면서요 ~ 

근데 제가 교정을해서 껌을 못씹어서 아니 괜찮아요 ^^~ 라 그랬어요

그러니깐 아저씨가 계속 권하시길래  아 저 교정을 해서 못씹어요 ^^ 괜찮아요

그랬거든요 ㅎ

 

그러니까 아저씨가 교정에 꽤 관심을 가지시는거예요 - 

자기 딸이있는데 교정을 시킬까 고민이라고 ~ 대학교 1학년생인데 안늦냐고 ~

그래서 저 1학년인데 지금해요 그랬죠 뭐 저희 아버지도 등산다니면서

이런거 물어볼수 있겠지 하고 친절히 대답해 드렸어요 ㅎ

잠시 말이 없을때 시간도 되고 해서 갈려구 했는데

어떻게 되있는지 보고싶다고 보여줄수있냐 그러시드라구요 -

뭐 그래서 뭐 잠깐이면 될테니깐 하고 옆에 가서 보여드렸어요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궁금한거 물어보시드라구요 ~ 다 답해드리고

가야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손을 잡으시드라구요 - - ... ;;;;

쫌 그랬는데 할머니들이 고마울때 막 손잡잖아요 그런식으로 잡으셔서 뭐 ;;;; 아 ;;; 그냥 고마워서

그러신가브다 그랬어요 ;; 친절히 대답해줘서 고마워 ~ 이러면서

어디까지 올라가냐고 물으시드라구요 그래서 아 저 내려갈껀데요 ;;; 랬거든요

그러니깐 손 잡으시고 계속 아저씨랑 같이 올라가자면서 딸같아서 그런다 이러시는거예요

좀전에 올라갔다와서 피곤하다고 하셔놓고 - - !!

그래서 좀 당황스러워서  저 집에 집안일도 다 안했고 빨리 내려가봐야해요 ;; 라니깐

좀만 올라가면 경치좋은곳 있어 ~ ( 뒷산에서 경치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다고 !!!;; )

아저씨가 용돈줄께 이러시는거예요 - - ...

껌주신다고 호의적으로 그러셨을땐 훈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

저랑 같은나이의 딸이 있으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 !!!

그래서 제가 막 계속 손빼면서 간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간 아저씨가 씩웃으시면서

그럼 가라 이러시는데 꼭 가볼테면 가봐 라는 표정 ㅠ - ㅠ ...

 

무서워서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엄청 빠른걸음으로 내려왔어요 ㅠ - ㅠ

도중에 친구가 전화못받는다 그래서 ㅠ ㅠ 전화하는척하고 내려가고 ㅠ ㅠ ....

 

아저씨들 ㅠ - ㅠ ... 물론 안그러신 분들이 많겠지만 ㅠ ㅠ

등산가면 등산만 하고와요 ㅠ - ㅠ .......

자기 딸이 등산가서 똑같이 당한다 생각해 보셔요 - ㅠ ...

 

헉 -ㅠ... 이것보다 더 충격인게 ㅠ-  ㅠ ... 제 동기 한테 방금 이야기 했는데 ...

헉 그아저씨 급했나보네 - - ... 어떻게 널보고 ㄷㄷㄷ ;;;

 

이시키 어떻게 죽일까요 ?

저 오크까지는 아니거든요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