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전지현 비교"는 제발 그만

이지원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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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전지현 비교"는 제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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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나는 나일 뿐!" "닮은꼴 전지현" 박한별이 더 이상 전지현과 연관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호러 <여고괴담3:여우계단>(감독 윤재연·제작 씨네2000)에서 "소희"로 분한 박한별은 다른 사람 때문에 유명해지기는 싫다며 자기가 누구라는 것을 영화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첫 영화 촬영은 역시 힘들었다.

 "촬영 대기가 너무 힘들어요. 옆모습 한컷을 찍기 위해 17시간이나 기다린 적도 있어요. 배우하려면 끈기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한때는 안티카페 때문에 많이 울기도 했다.

심지어 "네가 전지현이냐"고 시비를 거는 네티즌도 있었다.

아직 어린 박한별로서는 힘든 경험이었다.

 박한별은 온 가족이 예체능을 했다.

아빠는 청소년국가대표 축구선수, 엄마는 피아니스트 출신, 자신은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우리 아빠 이름 꼭 넣어주세요"라고 애원하며 자주 보지 못하는 아빠 자랑을 늘어놓는다.

박한별의 아버지 박채화씨는 현재 한남대학교 축구감독이자 대학축구연맹 전무로 재직하고 있다.

 <여우계단>은 예고 무용반을 배경으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계단에 얽힌 전설을 담은 이야기. 윤재연 감독과 박한별은 선화예고 동문이다.

졸업한 지 몇달 안된 박한별은 감독에게 요즘 예고 학생들의 특징을 조언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7월16일 개봉 목표인 <여우계단>은 6월 중순까지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한별이라는 이름은 "큰 별"이 되라고 아빠가 지어주신 거예요. 아빠의 바람처럼 빅스타가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