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다보면 버스기사가 마치 황제와도 같은 절대 권력을 지닌듯 느껴질 때가 많다. 어제 출근길... 마침 출근시간에 비도 오는데다 월요일 아침이라 정류장은 유난히 붐볐다.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차도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사는 버스 정류장 표시를 3m쯤 지나처 버스를 세웠다. 승차하려고 했던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앞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기사는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승객들을 흡수한다. 어림잡아도 30명은 넘는 승객들이 앞문으로 들어가 버스를 꽉 꽉 채운다. 나 역시 그 승객중 하나가 되어 붐비는 버스속에 몸을 구겨넣었다. 뒷문으로 승객들이 다 내리자 이번엔 앞문으로 승차하기 위해 기다리던 승객들이 뒷문쪽으로 몰려와 승차하기 시작한다. 기사는 큰소리로 짜증부리며 외쳐된다. "왜 뒷문으로 타고 그래요! 내려요! 내리라고!!" 비록 내가 뒷문으로 탄 것은 아니었지만 저런 짜증스러운 반응에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았다. 서서히 버스는 출발했다. 기사의 운전실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운전실력이 형편없었다. 게다 배차간격을 맞추는지 어쩐지 정류장에 승객이 다 탔는데도 정류장을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엄청난 저속으로 버스를 운전한다. 라디오는 얼마나 크게 틀어놨는지 승객들이 소리좀 줄이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기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승객이 너무 많아 도저히 태울 수 없는 상황. 내리는 승객도 없으니 충분히 통과할만도 하나 끝내 정류장에 버스를 댄다. 그리고 이번엔 내리는 승객도 없는데 뒷문만을 열었다. 아깐 그렇게 화내더니 이젠 뒤로 타라고 뒷문만을 열어뒀다. 서너명의 승객들이 뒷문으로 올라탔다. 하지만 한 승객이 뒷문 계단에 서 있었다. 뒷문 계단에 승객이 서있으면 문을 못닫는단다. "올라서요!! 올라서라고!! 버스 못가잖아요!!" 기사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중년의 아주머니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동동거리다 겨우 사람들이 공간을 만들어 끌어올렸다. 가뜩이나 비와서 습도도 높은데다 콩나물시루보다도 더하게 태운 승객들이 내뿜는 열기로 버스는 한증막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사는 앞자리에 창문이 열려있어서 그런지 에어컨 틀 생각을 하질 않는다. "기사님~ 에어컨좀 틉시다~" 왠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버스를 울렸다. 하지만 기사는 꿈쩍도 않는다. "저 기사님! 에어컨좀 틀자구요" 중년 남성이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어 이전보다 더 크게 말했다. 하지만 묵묵부답인 기사양반. 듣다못한 옆에 서있던 아주머니가 화를 냈다.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좀 틀라고요 좀!!" 그제서야 기사는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이미 온 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은 상태였다. 정류장이 붐비자 버스는 전용차로를 벗어나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로변이 아닌 도로 한가운데 버스를 세우고 하차 문을 열어버린다. 우산이 급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도 오는데 도로 가운데 위험하게 승객 내려주고 또 승객을 태우는 버스기사가 너무 짜증이 났다. 어제 아침부터 버스 속에서 너무 땀을 많이 뺐는지.. 사람들에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한 주의 시작부터 너무 피곤하게 시작했다.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저마다 일터에서 땀흘려 일하듯이.. 버스 기사도 직업인으로서 마땅히 자신이 해야할 몫이 있다. 하지만 요즘 버스 기사들은 조금 너무한 것 같다. 자신이 황제인줄 안다. 버스 속에 갇힌 우리 승객들은 어쩔수 없이 승객이라는 수동적인 위치에서.. 버스기사의 절대권력 앞에 무릎 꿇어야만 하는 것이다. 버스기사는 왕, 우리는 하는데로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 시정해보고자 시청에 민원도 넣어봤고 버스에 있는 회사 번호로 전화해서 화도 내봤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버스기사들에게 서비스정신을 기대하기란 너무 먼것만 같다. 물론 요즘엔 버스 타면 인사하는 기사님들도 계시고 장애우가 승차할때 직접 자리에서 나와 부축해서 태우는 기사님도 봤다. 하지만 극소수일뿐.. 아직도 대다수의 버스 기사들은 내가 어제 경험했던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서울 시내버스..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이제는 차라리 돌아갈지라도... 지하철을 타고 싶다....
버스기사는 황제~ 우린 종.. 복종하라..!
버스를 타다보면 버스기사가 마치 황제와도 같은 절대 권력을 지닌듯 느껴질 때가 많다.
어제 출근길... 마침 출근시간에 비도 오는데다 월요일 아침이라 정류장은 유난히 붐볐다.
기다리던 버스가 정류장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차도쪽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사는 버스 정류장 표시를 3m쯤 지나처 버스를 세웠다.
승차하려고 했던 승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앞쪽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기사는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승객들을 흡수한다.
어림잡아도 30명은 넘는 승객들이 앞문으로 들어가 버스를 꽉 꽉 채운다.
나 역시 그 승객중 하나가 되어 붐비는 버스속에 몸을 구겨넣었다.
뒷문으로 승객들이 다 내리자 이번엔 앞문으로 승차하기 위해 기다리던 승객들이
뒷문쪽으로 몰려와 승차하기 시작한다.
기사는 큰소리로 짜증부리며 외쳐된다.
"왜 뒷문으로 타고 그래요! 내려요! 내리라고!!"
비록 내가 뒷문으로 탄 것은 아니었지만 저런 짜증스러운 반응에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았다.
서서히 버스는 출발했다.
기사의 운전실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운전실력이 형편없었다.
게다 배차간격을 맞추는지 어쩐지 정류장에 승객이 다 탔는데도 정류장을 떠나질 않는다.
그리고 엄청난 저속으로 버스를 운전한다.
라디오는 얼마나 크게 틀어놨는지 승객들이 소리좀 줄이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기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승객이 너무 많아 도저히 태울 수 없는 상황.
내리는 승객도 없으니 충분히 통과할만도 하나 끝내 정류장에 버스를 댄다.
그리고 이번엔 내리는 승객도 없는데 뒷문만을 열었다.
아깐 그렇게 화내더니 이젠 뒤로 타라고 뒷문만을 열어뒀다.
서너명의 승객들이 뒷문으로 올라탔다.
하지만 한 승객이 뒷문 계단에 서 있었다.
뒷문 계단에 승객이 서있으면 문을 못닫는단다.
"올라서요!! 올라서라고!! 버스 못가잖아요!!"
기사의 짜증섞인 목소리에 중년의 아주머니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동동거리다
겨우 사람들이 공간을 만들어 끌어올렸다.
가뜩이나 비와서 습도도 높은데다 콩나물시루보다도 더하게 태운 승객들이 내뿜는 열기로
버스는 한증막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사는 앞자리에 창문이 열려있어서 그런지 에어컨 틀 생각을 하질 않는다.
"기사님~ 에어컨좀 틉시다~"
왠 중년 남성의 목소리가 버스를 울렸다.
하지만 기사는 꿈쩍도 않는다.
"저 기사님! 에어컨좀 틀자구요"
중년 남성이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어 이전보다 더 크게 말했다.
하지만 묵묵부답인 기사양반.
듣다못한 옆에 서있던 아주머니가 화를 냈다.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좀 틀라고요 좀!!"
그제서야 기사는 에어컨을 틀기 시작했다.
이미 온 몸이 땀으로 흥건히 젖은 상태였다.
정류장이 붐비자 버스는 전용차로를 벗어나 앞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로변이 아닌 도로 한가운데 버스를 세우고 하차 문을 열어버린다.
우산이 급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비도 오는데 도로 가운데 위험하게 승객 내려주고
또 승객을 태우는 버스기사가 너무 짜증이 났다.
어제 아침부터 버스 속에서 너무 땀을 많이 뺐는지.. 사람들에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한 주의 시작부터 너무 피곤하게 시작했다.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저마다 일터에서 땀흘려 일하듯이..
버스 기사도 직업인으로서 마땅히 자신이 해야할 몫이 있다.
하지만 요즘 버스 기사들은 조금 너무한 것 같다.
자신이 황제인줄 안다.
버스 속에 갇힌 우리 승객들은 어쩔수 없이 승객이라는 수동적인 위치에서..
버스기사의 절대권력 앞에 무릎 꿇어야만 하는 것이다.
버스기사는 왕, 우리는 하는데로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 시정해보고자 시청에 민원도 넣어봤고
버스에 있는 회사 번호로 전화해서 화도 내봤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버스기사들에게 서비스정신을 기대하기란 너무 먼것만 같다.
물론 요즘엔 버스 타면 인사하는 기사님들도 계시고
장애우가 승차할때 직접 자리에서 나와 부축해서 태우는 기사님도 봤다.
하지만 극소수일뿐..
아직도 대다수의 버스 기사들은 내가 어제 경험했던 그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서울 시내버스..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이제는 차라리 돌아갈지라도... 지하철을 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