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알바. 공제좀 그만하세요.

한국싫어요2007.06.26
조회14,190

 

저는 상장은 되지 않은 대기업 계열사에서 단기직 파견 알바중인 휴학생입니다.

 

9월에 복학이 다가오는지라,

 

4월 말에 전역하고 일을 찾아보다가 3개월 단기가 있어서 취직하게 됐지요.

 

일은 힘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편하지도 않은 알바 그자체입니다.

 

월급은 식대포함 100만원으로 알고 들어왔고,

 

그래서 뭐 계약같은 것은 없이 그냥 100만원 딱 주는 줄 알았지요.

 

벌써 그러고보니 2개월째네요 ㅎㅎ

 

 

 

문제는... 첫 달이야 월급 기준일이 잘 안맞아서 조금 나왔다고 하지만,

 

이번 두번째 월급인 겁니다.

 

회사가 문제는 아니고..

 

무슨 알바한테 떼가는 돈이 이리 많은지.. 처음알았습니다 -ㅅ-;

 

 

◈ 지 급 명 세 ◈ ◈ 공 제 명 세 ◈ 기 본 급          650,000 국민연금           41,400 식    대          100,000 건강보험           21,460 직능수당           57,000 소 득 세   교 통 비          100,000 주 민 세   상 여 금           93,000 고용보험            4,520 초근수당            5,230     야근수당       휴근수당                                       지급액계(1)        1,005,230 공제액계(2)           67,380 지 급 액 계(1)                    1,005,230 공 제 액 계(2)                       67,380 실 수 령 액(1)-(2)                      937,850

 

 

이게 명세서인데..

 

분명 회사가 지급한 돈은 초과근무 한 시간 빼면 정확히 100만원이잖아요.

 

그런데 국민연금, 건강보험 -ㅅ-;; 거기다가 고용보험까지 거의 7만원을 강탈해 갑니다..

 

7만원이면 이틀정도의 일당을 가져가는거나 다름없지요.

 

 

특히나.. 고용보험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론 실업급여때문인 것 같은데..

 

듣자하니 6개월 이상 근무자여야만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3개월하고 땡인 단기 알바는 왜 이 금액을 공제해야하는지..

 

또, 국민연금은 나중에 우리 젊은 세대들은 제대로 받지도 못한다고 하고..

 

 

 

 

집이 지방이라 복학과 알바 겸해서 서울올라와서 월세 대면서 살고 있는데..

 

제 사정상 돈이 좀 궁할 수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욱 피토할 것 같습니다 아까워서..

 

제가 돈 번다는 것을 알고계신 부모님께 보증금 이외에는 손벌리지 않고있는데,

 

이거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20만원정도밖에 안써도

 

결과적으로 집세 25만원이랑 관리비랑 이것저것쳐서 내고 나면,

 

학기 중 사용할 용돈도 빠듯한데..

 

나라에서 이렇게 손도 쓰지 못하게 강탈해가버리니 정말 슬픕니다..

 

7만원이면 몇일 밥을먹는데ㅠㅠ

 

저와 같이 일하고 계신 분들도 이같은 공제에 짜증나는 모양이더라구요.

 

 

 

샐러리맨 지갑은 유리지갑이라고 합니다

 

저같은 알바도 이렇게 떼어가는데,

 

직장인분들께서는 얼마나 더 억울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