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정은 점심 지나야 시작이라 잠을 충분히 자고나서 식사를 한뒤 출발했다. 영월읍내의 시장에서 순대국밥으로 끼니를 해결한 후 강릉을 향해 슬슬 나아갔다. 함백가는 버스가 정확한 시간에 왔다. 마침 하교시간이라 사람이 많다.
영월역을 지나 38번국도를 달린다. 이제 보이는거라곤 산과 기차길이다. 마침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도 나란히 달린다. 그러고보니 같은 강릉행인데 누구는 기차타고, 누구는 시내버스 갈아타고 간다. '정선군'이라는 이정표가 보이자마자 얼마안가 예미에 도착한다. 원래 여기서 갈아타도 상관없지만 이왕 가는거 함백까지 갔다.
함백에 도착하니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 냄새가 느껴졌다. 마침 함백선과 태백선이 모두 보이는 곳이었고 인근에 함백역이 있길래 구경도 하고 왔다. 함백역은 하루에 1회만 무궁화호 기차가 들어온다. 그것도 아침일찍... 역 구경하고 나오니 마침 정선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요금을 물어보니 4240원... 이때까지의 요금 중 최고다. 두명분을 내니까 만원짜리 내고 거스름돈 받았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썰렁한 버스였다. 정선으로 가면 갈수록 구불구불한 길에 공사까지 하니까 엄청 위험했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스릴을 즐기면서 정선까지 왔다. 중간에 정선선 철길도 보였다. 정선도 은근히 자주오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4 : 정선터미널~임계~동해 시내
개인적으로 세번째 오는 곳이라 정말 익숙했다. 아직 차시간도 남고 점심도 안먹고 해서 막국수 한그릇 먹고 정선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기아차량이 걸렸다. 그것도 마을버스급인 코스모스로... 별로 속력을 못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런대로 잘 나갔다. 이번에도 정선선을 끼고 달린다. 예전에 정선에 왔을 때의 모습은 한참 수해복구중이었는데 지금은 깔끔해진 모습이다. 아우라지에서 구절리가는 동네버스도 보이고...... (이제는 정선선이 구절리까지 가지 않고 아우라지까지만 운행한다.) 강원도의 스릴 넘치는 길을 즐기며 임계에 도착했다.
임계 도착해서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다. 바로 고단이라는 동네를 거쳐 거기서 바로 강릉가는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경일이는 그 경로를 선택하고 나는 원래 계획대로 가기로 하고 나중에 강릉에서 만나기로 했다. 경일이 먼저 출발했다. 나는 아직 차 시간이 남아 차에서 기다렸다. 승객도 더러 있었다. 동해시내버스는 하루에 딱 두 번 다닌다. 시간이 되자 슬슬 출발한다. 동해방면의 42번국도로 달린다. 갈수록 하얀 세상만 보인다. 고개넘어 가기전에 사람들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승객이 남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승객이 모두 기사아저씨의 가족이었다. 게다가 할머니께서 약주 한잔 하시고 노래까지 부르신다. 거의 미시령수준의 고개를 통과할 동안 버스안은 완전 관광버스 분위기였다. 이때까지 타고온 버스 중 가장 재미있었다. 동해시내 구불구불 돌다가 묵호에서 내렸다.
#5 : 동해 시내~옥계~강릉 도착...
마침 내린곳이 예전에 와본 곳이라 다음버스 타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주말 저녁이지만 동네가 너무 조용했다. 차라리 조용한게 좋긴 좋다. 강릉으로 올라가기 위해 옥계가는 좌석버스를 탔다. 처음으로 요금을 후불로 냈다. 옥계까지 가는데 얼마 안걸렸다. 주말인데 생각보다 차가 별로 없었다. 옥계에서 내려 슈퍼앞의 버스시간표를 보니 시내버스는 이미 막차가 떠났고, 좌석버스만이 강릉가는 차가 있었다. BS090 커먼레일 엔진의 신차가 왔다. 게다가 서울시 간선버스에서 설치한 BLU(LCD용 백라이트...)도 있어 번호가 한눈에 띄었다. 버스는 옛 동해고속도로에 접어든다. 확실히 새로 동해고속도로가 개통한 후라서 차가 정말 없었다. 마음껏 달려 강릉시내에 도착. 바로 터미널로 가는 207번 버스로 갈아탔다. 결국 터미널 도착으로 서울~강릉간의 여행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다시 경일이를 만났다. 아까전에 도착했다고 한다.
강릉 도착으로 경부.호남.영동선을 모두 시내버스로 가보게 되었다. 집으로 다시 갈땐 동서울행 심야직행 22:00차를 이용, 기사님의 엄청난 속도의 도움으로 2시간 23분만에 서울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다음에는 어떤 여행이 기다릴지...
Tip : 서울-강릉간 시내버스 여행정보 첫째날 서울 청량리(2228번)→양수리(군내버스)→양평터미널(군내버스)→양동역(57-1번)→원주시내(25번)→원주시외터미널(25번)→주천(군내버스)→영월 도착...
여행시 유의사항... ① 위 여행은 2005년 3월에 다닌 것으로, 현재와 노선 및 시간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② 임계~강릉 구간은 임계-고단리(507번)-강릉 시내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③ 위 구간의 총 시내버스 차비는 28,810원입니다(당시 요금기준)...
서울~강릉간 시내버스 여행기 둘째날
둘째날...(2005년 3월 19일)
#3 : 영월터미널~함백~정선터미널
오늘일정은 점심 지나야 시작이라 잠을 충분히 자고나서 식사를 한뒤 출발했다. 영월읍내의 시장에서 순대국밥으로 끼니를 해결한 후 강릉을 향해 슬슬 나아갔다. 함백가는 버스가 정확한 시간에 왔다. 마침 하교시간이라 사람이 많다.
영월역을 지나 38번국도를 달린다. 이제 보이는거라곤 산과 기차길이다. 마침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도 나란히 달린다. 그러고보니 같은 강릉행인데 누구는 기차타고, 누구는 시내버스 갈아타고 간다. '정선군'이라는 이정표가 보이자마자 얼마안가 예미에 도착한다. 원래 여기서 갈아타도 상관없지만 이왕 가는거 함백까지 갔다.
함백에 도착하니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 냄새가 느껴졌다. 마침 함백선과 태백선이 모두 보이는 곳이었고 인근에 함백역이 있길래 구경도 하고 왔다. 함백역은 하루에 1회만 무궁화호 기차가 들어온다. 그것도 아침일찍... 역 구경하고 나오니 마침 정선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요금을 물어보니 4240원... 이때까지의 요금 중 최고다. 두명분을 내니까 만원짜리 내고 거스름돈 받았다. 이번에도 예상대로 썰렁한 버스였다. 정선으로 가면 갈수록 구불구불한 길에 공사까지 하니까 엄청 위험했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스릴을 즐기면서 정선까지 왔다. 중간에 정선선 철길도 보였다. 정선도 은근히 자주오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4 : 정선터미널~임계~동해 시내


#5 : 동해 시내~옥계~강릉 도착...개인적으로 세번째 오는 곳이라 정말 익숙했다. 아직 차시간도 남고 점심도 안먹고 해서 막국수 한그릇 먹고 정선을 떠날 준비를 했다. 이번엔 처음으로 기아차량이 걸렸다. 그것도 마을버스급인 코스모스로... 별로 속력을 못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런대로 잘 나갔다. 이번에도 정선선을 끼고 달린다. 예전에 정선에 왔을 때의 모습은 한참 수해복구중이었는데 지금은 깔끔해진 모습이다. 아우라지에서 구절리가는 동네버스도 보이고...... (이제는 정선선이 구절리까지 가지 않고 아우라지까지만 운행한다.) 강원도의 스릴 넘치는 길을 즐기며 임계에 도착했다.
임계 도착해서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다. 바로 고단이라는 동네를 거쳐 거기서 바로 강릉가는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었다. 경일이는 그 경로를 선택하고 나는 원래 계획대로 가기로 하고 나중에 강릉에서 만나기로 했다. 경일이 먼저 출발했다. 나는 아직 차 시간이 남아 차에서 기다렸다. 승객도 더러 있었다. 동해시내버스는 하루에 딱 두 번 다닌다. 시간이 되자 슬슬 출발한다. 동해방면의 42번국도로 달린다. 갈수록 하얀 세상만 보인다. 고개넘어 가기전에 사람들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승객이 남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승객이 모두 기사아저씨의 가족이었다. 게다가 할머니께서 약주 한잔 하시고 노래까지 부르신다. 거의 미시령수준의 고개를 통과할 동안 버스안은 완전 관광버스 분위기였다. 이때까지 타고온 버스 중 가장 재미있었다. 동해시내 구불구불 돌다가 묵호에서 내렸다.
마침 내린곳이 예전에 와본 곳이라 다음버스 타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주말 저녁이지만 동네가 너무 조용했다. 차라리 조용한게 좋긴 좋다. 강릉으로 올라가기 위해 옥계가는 좌석버스를 탔다. 처음으로 요금을 후불로 냈다. 옥계까지 가는데 얼마 안걸렸다. 주말인데 생각보다 차가 별로 없었다. 옥계에서 내려 슈퍼앞의 버스시간표를 보니 시내버스는 이미 막차가 떠났고, 좌석버스만이 강릉가는 차가 있었다. BS090 커먼레일 엔진의 신차가 왔다. 게다가 서울시 간선버스에서 설치한 BLU(LCD용 백라이트...)도 있어 번호가 한눈에 띄었다. 버스는 옛 동해고속도로에 접어든다. 확실히 새로 동해고속도로가 개통한 후라서 차가 정말 없었다. 마음껏 달려 강릉시내에 도착. 바로 터미널로 가는 207번 버스로 갈아탔다. 결국 터미널 도착으로 서울~강릉간의 여행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다시 경일이를 만났다. 아까전에 도착했다고 한다.
강릉 도착으로 경부.호남.영동선을 모두 시내버스로 가보게 되었다. 집으로 다시 갈땐 동서울행 심야직행 22:00차를 이용, 기사님의 엄청난 속도의 도움으로 2시간 23분만에 서울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다음에는 어떤 여행이 기다릴지...
Tip : 서울-강릉간 시내버스 여행정보
첫째날
서울 청량리(2228번)→양수리(군내버스)→양평터미널(군내버스)→양동역(57-1번)→원주시내(25번)→원주시외터미널(25번)→주천(군내버스)→영월 도착...
둘째날
영월터미널(군내버스)→함백(군내버스)→정선터미널(군내버스)→임계(15-3번)→동해시내(좌91번)→옥계(좌110번)→강릉시내(207번)→강릉 도착...
여행시 유의사항...
① 위 여행은 2005년 3월에 다닌 것으로, 현재와 노선 및 시간표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② 임계~강릉 구간은 임계-고단리(507번)-강릉 시내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③ 위 구간의 총 시내버스 차비는 28,810원입니다(당시 요금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