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으면 시비거는 아빠......

으악2007.06.26
조회1,038

유복자라서

자식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생각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쫌-_-

매일 잘못한거도 없으면서 엄마 누나 저는

말끝마다 잘못했다

라고 붙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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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때는 자식들에게 말도 안거시고.....

 

고작 말하는것이 짜증투로 밥차려라, 치워라,

 

그리고 무조건 자기명령에 따라야 하고 안따르면 화냅니다

ex)내가 가고싶은 학교 M해양대 항해과 수시까지 못쓰게 했죠......

 

말투도 자식을 생각하는 말투도 아닙니다.제가 보기에는 말이죠

M해양대 수시쓸때도 "왜 그따위 생각하노?집 떠나는게 우습나?"

어디 밤새다 들어오면 "집에 안들어오는게 니 취미가?" "집에 안들어 오는걸 우습게 생각하나?"

 

자식들 쳐다볼때도 정말 벌레쳐다보듯이 아님 째려보듯이 쳐다봅니다.

 

솔직히 짜증안낸다는걸 알면서도 말걸기가 두렵습니다.

 

그것땜에 집안에 차압딱지 들어온 이후로는 거의 말한번 안걸었다죠

 

보통때도 아빠를 좋게생각안합니다. 집안 식구들을 힘들게 하니까요

 

음 서두가 길었나요 안그래도 싫은 아빠인데

 

술먹고 들어오면 자식들한테 사소한걸로 계속 시비를 겁니다.

 

"야 이 x끼야 치워 놓으랬잖아 이러면 늦게 들어오는 엄마는 힘이든다고!"

(쩝 자기는 손 까딱 하나 하지 않으면서 말이죠......엄마가 )

 

 

매일 술먹고 들어왔던일중 오늘일어났던 일을 적겠습니다.

 

또 자기친구 아들중 ROTC합격한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야 ROTC 좋은거 같은데 신청해라!"

완전 강요죠...... 내 꿈은 완전 ROTC랑 관련없는데ㅠㅠ

 

그런말에 2000년 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내 진심을 말했습니다. 과민반응일지도 모르죠

"아빠 한테 좋다고 내한테 까지 좋은건 아니잖아...... 그런건 강요안해도 된다"

 

"이 x끼야 쫄병 생활 할바에 당연히 ROTC가는게 났지 그렇게 생각안해? 아빠 생각이 틀렸어?어?"

 

"맞긴 맞는데 우리학교엔 ROTC가 없다.대신 군장학생 카는거 있다"

 

"소위 부터 시작하나?"

 

이유없는 꼬투리잡기......마치 기계와 대화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묻는것도 기계적인것만 묻고

"아니 그게 계급이 중요한게 아니잖아=+="

 

"이 x끼야 계급이 중요하지 대학 나와서 하사관할래?"

(전문대 부사관학과 생긴지가 몇년짼데...... 4년제 댕기는 사람도 취업안되서 말뚝박는사람도 있다는거 같던데 ~_~

그리고 전 계급 같은거 중요히 생각해 본적 추호도 없음!

K대 해양경찰과 면접볼때도 계급 몰라서 떨어지고 ㅠㅠ)

 

"그리고 그거 다하고 나면 나이 30살되서 취업하기 힘들다"

 

"니가 뭘 잘못알고 있네 무슨 나이 30살되서 전역한단 말이고?잘못됬네 잘못됬나 아이가? 군장학생

하지마"

 

이럴땐 잘못했든 안했든 잘못했다고 해야죠....ㅠㅠ

 

"니 신체검사는 봤나?"

 

"그거 내가 알아서 쉬는날에 잡으께"

 

"니가 알아서 하는게 뭐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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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자라서

자식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생각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쫌-_-

매일 잘못한거도 없으면서 엄마 누나 저는

말끝마다 잘못했다

라고 붙이고 있습니다.

 

 

집을 떠나려고 각종 지방대에 다 써봤는데

운이 없어 다 떨어지고

걍 집앞에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톡 글을 많이 읽어봤는데

대다수 분들은 떠나거나 , 인정하고 살거나

그렇게 인정하며 사는거 같더라고요

 

스트레스 매일 싸이며 어떻게 사나요 >?? 톡 님들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