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인 백조입니다. 톡톡을 즐겨보고는 있지만 이렇게 적게까지 될지는 몰랐습니다. 옛날에는 악플도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걱정하고 진정으로 조언해주시는 님들이 많아 용기를 내어봅니다. ------------- 남자친구와는 3년째 사귀고 있는 중이구요 동갑입니다. 아웅다웅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 많이 사랑하고 의리있는 사랑을 한다는 둘다 깊은 믿음이 있기에 결혼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저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런일 저런일(평생직장은 아닌) 하며 2년이 지났네요. 막연하게 남자친구와 올 겨울에 결혼을 하기로 말이 오고가고 서로의 집은 사귈때에도 자주 오고가고..... 제가 올해 초부터 뚜렷이 하는 일없이 집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요즘 시대엔 결혼을 해도 맞벌이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 저도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한 스타일이라 할일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지역을 옮겨야 하기때문에 지금 선뜻 일을 시작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너무 하고싶고... (여자는 결혼이 하고 싶을때가 있다잖아도..지금이 그때인가 싶었지요....) 그래서 결혼을 하면 그곳에 가서 어떻게든 뭘 하든 잘할 자신이 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많이는 아니더라도 학교를 다니면서도 조금의 벌이도 있기에... (그것만 바라본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런데 동갑이기도 하고 3년정도 되니깐 너무 편해서인지 또 저의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뭐먹고 살것냐면서 여자가 현실감각이 왜그렇게 없냐면서 저를 한심해 하고 무시하는 말투를 느꼈습니다. 얼마전에 작은일로 잠깐 다튔을 때도 '이번일로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정말 그렇게 큰일이 아니였어요) 그 남자 자존심이 쌘편인지라 말이 헛나왔다는것을 알면서도 바로 사과를 하지않고 몇일을 애를 먹이더라고요 그 몇일동안 저도 그동안의 제 생각을 정리해 봤지요 나이가 들기도 하고 이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싶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결혼을 애걸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29세의 남자 나이는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 결혼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이 남자 정말 날 사랑하고 있고, 날 놓치기 싫어하고, 결혼도 많이 하고싶어하는것도 보여요 그렇지만 이대로 결혼 했다가는 더 심각한 자격지심이 생기고 더 나를 무시할 것같고 한심해 할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어요 "나 직업갖기전에 결혼안하겠다" 내가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내 자리를 망각했었나봐요 이제는 내 자리를 먼저 찾을려고요 그래서 이 사람에게 소홀해서 잘못된다고 해도 그건 인연이 아니니깐 그런거라고 생각할려고요 그런데 그렇게 우리 결혼하겠다고 이집 저집에 얘기를 해놓은 상태라서 서로의 집에서 상견례 날짜를 잡으려고 하는 시점이였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내가 직업을 가지기 전까지 결혼을 미룬다고 하면 신용도도 떨어질것같고 무엇보다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우리가 아니 제가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아는 노처녀 언니는 조금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빨리 결혼해서 애기먼저 놓고 조금 키워놓고 일을 가지면 시간을 버는 거라고 말하는데 틀린말 같지도 않고... 제 솔직한 심정은 결혼에 대한 흥미(?)가 조금 없어진것같고 다행이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생각할 수 있는 것 같고 떳떳한 직업을 가져 제가 번돈으로 좀더 아가씨 생활 즐기다가 결혼 하고싶기도 하고 근데 결혼해서 애기낳고 그 애기 벌써 어린이집 보내는 친구보면 부럽기도 하고 인생 선배 여러분들!!! 너무 두서 없이 적었는데 긴글 읽어주시는라 감사하고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여자 직업이 꼭 있어야 하나요?
저는 29살인 백조입니다.
톡톡을 즐겨보고는 있지만 이렇게 적게까지 될지는 몰랐습니다.
옛날에는 악플도 많았는데 요즘은 정말 걱정하고 진정으로 조언해주시는 님들이 많아 용기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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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는 3년째 사귀고 있는 중이구요 동갑입니다.
아웅다웅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서로 많이 사랑하고 의리있는 사랑을 한다는 둘다 깊은 믿음이 있기에
결혼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고
저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런일 저런일(평생직장은 아닌) 하며 2년이 지났네요.
막연하게 남자친구와 올 겨울에 결혼을 하기로 말이 오고가고 서로의 집은 사귈때에도 자주 오고가고.....
제가 올해 초부터 뚜렷이 하는 일없이 집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요즘 시대엔 결혼을 해도 맞벌이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
저도 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한 스타일이라 할일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지역을 옮겨야 하기때문에 지금 선뜻 일을 시작하기도 그렇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너무 하고싶고...
(여자는 결혼이 하고 싶을때가 있다잖아도..지금이 그때인가 싶었지요....)
그래서 결혼을 하면 그곳에 가서 어떻게든 뭘 하든 잘할 자신이 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많이는 아니더라도 학교를 다니면서도 조금의 벌이도 있기에...
(그것만 바라본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런데 동갑이기도 하고 3년정도 되니깐 너무 편해서인지
또 저의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뭐먹고 살것냐면서 여자가 현실감각이 왜그렇게 없냐면서
저를 한심해 하고 무시하는 말투를 느꼈습니다.
얼마전에 작은일로 잠깐 다튔을 때도 '이번일로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정말 그렇게 큰일이 아니였어요)
그 남자 자존심이 쌘편인지라 말이 헛나왔다는것을 알면서도 바로 사과를 하지않고
몇일을 애를 먹이더라고요
그 몇일동안 저도 그동안의 제 생각을 정리해 봤지요
나이가 들기도 하고 이 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싶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결혼을 애걸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29세의 남자 나이는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
결혼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이 남자 정말 날 사랑하고 있고, 날 놓치기 싫어하고, 결혼도 많이 하고싶어하는것도 보여요
그렇지만 이대로 결혼 했다가는 더 심각한 자격지심이 생기고
더 나를 무시할 것같고 한심해 할것 같아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어요
"나 직업갖기전에 결혼안하겠다"
내가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내 자리를 망각했었나봐요
이제는 내 자리를 먼저 찾을려고요
그래서 이 사람에게 소홀해서 잘못된다고 해도
그건 인연이 아니니깐 그런거라고 생각할려고요
그런데 그렇게 우리 결혼하겠다고 이집 저집에 얘기를 해놓은 상태라서
서로의 집에서 상견례 날짜를 잡으려고 하는 시점이였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내가 직업을 가지기 전까지 결혼을 미룬다고 하면
신용도도 떨어질것같고
무엇보다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우리가 아니 제가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아는 노처녀 언니는 조금 경제적으로 힘들더라도 빨리 결혼해서 애기먼저 놓고 조금 키워놓고
일을 가지면 시간을 버는 거라고 말하는데 틀린말 같지도 않고...
제 솔직한 심정은 결혼에 대한 흥미(?)가 조금 없어진것같고
다행이 현실적으로 돌아와서 생각할 수 있는 것 같고
떳떳한 직업을 가져 제가 번돈으로 좀더 아가씨 생활 즐기다가 결혼 하고싶기도 하고
근데 결혼해서 애기낳고 그 애기 벌써 어린이집 보내는 친구보면 부럽기도 하고
인생 선배 여러분들!!!
너무 두서 없이 적었는데 긴글 읽어주시는라 감사하고요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