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남자친구가 방구끼는사건!

나만그런거야?2007.06.28
조회213

 

저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를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대학때 친구가 소개를 시켜줘서 만나게 됐는데 키도크고 딱 제 스타일이어서 2번째 만날때 사귀게 되었죠. 그래서 저를 소개시켜줬던 그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랑 같이 4명이서 커플여행을 가자고해서 남이섬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나서 첫 여행이라 너무 떨리고 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양말도 못벗고 있었습니다..

 

친구랑은 여행을 자주 갔었지만 남자친구랑은 첫 여행이니 왠지 쑥쓰러웠거든요..

 

어쨌든 저녁이 되서 삼겹살에 소주를 거나하게 마시고 있는데 이 친구커플들이 아주 가관이더군요.

안지는 6년이 됬고 사귄지는 1년이 되서 그런지 우리 앞에서 참 민망한장면들을 연출해 주더군요...

 

남자친구 무릎에 앉아서 밥을 먹지 않나 "뽀뽀!" 이러면서 어우 ~~

 

암튼...우리커플은 그냥 묵묵히 고기만 먹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다먹고 뭐할까 하던중에 고스톱이나 치자!이러면서 고스톱 판이 벌어졌는데요

 

4명이서 아주 재밌게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갑자기 친구 남자친구가 아싸 고도리!!하면서 뿡~~~~~~~

 

순간 적막해졌고.....진짜 소리가 완전 대포소리였어요

근데 본인은 전혀 당황하지않고 제 친구한테

 

'자기야 내 방구소리 어때?'

..

 

'사랑스러워~~~~~~~꺄~~~~~쪽'

 

제가.... 굳은 표정으로 당황해 하고 있었더니 남자친구가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조용하게 '아니...어떻게 처음본사람앞에서 방구를껴..'

 

이랬더니 '뭐어때~'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처음본 사람앞에서 방구를 끼는게......대수롭지 않은겁니까?

그것도 친구의 남자친구였는데 말이죠.. 그 친구와 그 친구 남자친구는 헤어졌지만

 

제 남자친구가 그 남자친구가 친구여서 가끔 보는데 헤어져서 슬픈표정으로 있어도

자꾸 그때의 방구사건이 생각나서 웃음만 나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