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조언과 따뜻한 걱정 감사합니다. 솔직히 머리아프고 답답해서 그냥 지나치려고 하다가,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냥 지나치기엔 예의가 아닌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남편한테는 리플올라온 내용을 추려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 태어난 아이가 남자애거든요. 앞으로 장손으로서의 문제, 그리고 작은어른들 내외가 돌아가신 후, 그 사촌이 결혼했을때의 문제, 또 우리 재산의 분배의 문제, 작은 일로도,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때 생기는 번거로움.. 흥분해서 차분히 이야기 한것 같진 않지만, 일단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도, 단순해서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왜 작은아버지가 늦둥이로 못 올리는지 물었더니 육십다되서 늦둥이 얻었다며, 누가 믿겠냐고... 애가 정말 모르게 하고 싶었답니다. 어차피 나이 좀 들고, 지가 호적 떼보면, 내 엄마 이름이 아니라 알건데... 그게 말이 되냐 물었더니, 머리가 굵어져 아는거랑, 어릴때부터 아는거랑 다르니 그랬답니다. 도대체 앞뒤도 안 맞는 말을 해대니, 더 묻고싶은 기운도 없더군요. 원래의 제 생각대로, 그리고 모든 분들이 그렇게 강조하셨던 답변대로 난 못한다고, 남편한테 니가 이야기 해라..라고 했더니, 글쎄 남편이 이제서야 말을 제대로 하더군요. 사실은 돈을 받았답니다 -_- 정말 기막히고 코막히고 눈도 막힙니다. 작은 아버지가, 여유가 좀 되시는 분인데, 저희 분가시켜주신다고 했답니다. 내가 언제 시댁에서 사는게 싫다고 스트레스라고, 분가 하고 싶다고 한적 있냐 물었더니. 그냥 나중에 경제적인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제적 문제가 어떻게 될지는 걱정되는 사람이 내 자식도 아닌 자식 받아들여, 생기는 문제는 생각 안해봤냐고 했더니 입을 다무네요 돈 돌려주고 자기가 거절하고 오겠답니다.. 다행입니다. 일단락 된거 같아서,, 그리고, 몇몇분이 남편이 바깥에서 낳아온거 아니냐고 하셨던 분들 계시는데 사촌이 임신한 배를 봤으니, 그건 아니에요. 걱정해주신 분들 넘 감사하구요. 남편이 제대로 말 하고 올지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일처럼 염려해주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계서서 넘 고마웠어요. 그리고 악플도 없었던데다가.. ㅠㅠ 감사드려요 ----------------------------------------------------------------------- 마음이 갑갑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중복으로 보신분께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구요. 82년생 동갑 부부 입니다. 제 사촌은 아니구요, 남편 사촌인데요.. 시아버지는 3남매 이신데, 지금 연세에서도 동생들을 아끼십니다. 그러니까 시아버지의 동생.. 작은 아버지댁의 딸이 결혼도 하지 않은채 아기를 낳아왔습니다.. 남자는 도망갔구요. 연락도 닿지 않고, 여러가지 신분사항이 전부 거짓이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작은댁에서는 처음에 반대를 했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뱃속의 생긴 생명 어떻게 죽이냐며, 낳는것을 허락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작은 어머니도, 작은 아버지도, 아기를 무척 예뻐하시며, 길러주시더군요, 그 댁 딸도, 아이 작은어머니에게 맡기고, 파트알바 하는 모양이구요.. 그런데, 작은댁에서, 매일 저에게 이것저것 선물을 주시더니 (왜 그러시는지 몰랐어요...) 시아버지와 함께 어느날.. 그 아이를 우리 부부의 호적으로 올려달라는 겁니다.. 키워달라는것도 아니고, 호적만 넣어주는건데 무슨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아기 낳을 계획도 없고, 또 나중 일은 모르는거고....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하는것은 차마 못하겠어서,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도 긍정적인겁니다.. 오히려 아기가 있으면, 여러가지 과세 혜택도 있고 회사에서도 작은 보조금이 있다나 어쩐다나.. 여러가지 보조비며, 아기 낳아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이득은 다 저희에게 주신답니다. 근데..그래도 싫거든요...-_-; 아직 저희 아기도 없는데.... 시댁에서는 혹시 그 아이, 키워달라고 할까봐 그러냐며 그런건 절대 안한다고... 제가 나중에, 아이가 문제라도 생기면, 법적인 보호자는 저희 인데.. 저희가 책임지는 상황이 오지 않겠냐고 여쭸더니. 아직 갓난아기인데, 벌써부터 넘 앞서가는것 아니냐고, 절대로, 너희에게 피해 없게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부부가 어려운일이 생겨서 작은 댁에 부탁하면, 도움 주실수도 있다고. 이런 문제로 고민할거였으면, 미혼모가 될생각을 말아야지, 미혼모로 기를 결심까지 했으면, 당당히 호적도 올리라고 권유했더니... 계속 애절하게 부탁합니다... 저만 매정하고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아 씁슬합니다.. 아이가, 자랄 때, 아버지 정은 못받아도, 그 집 가족이 모든 정을 쏟으며, 남 부럽지 않게 키워낼 자신은 있는데, 학교 가거나, 사회에 나갔을때, 호적이 미혼모의 자식으로 되어있으면. 여러가지 불이익이 있지 않겠냐며,,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부탁한답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무릎꿇어가며, 머리 조아리며 부탁하는데.. 전 어떡하면 좋죠...? ㅠㅠ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좀 많이 당황해서 그러니 이해 부탁드려요3
사촌이 미혼모로 낳은 아기를 우리 호적으로 해달라는 시댁...[후기있음]
여러분들의 조언과 따뜻한 걱정 감사합니다.
솔직히 머리아프고 답답해서 그냥 지나치려고 하다가,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냥 지나치기엔 예의가 아닌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남편한테는 리플올라온 내용을 추려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 태어난 아이가 남자애거든요.
앞으로 장손으로서의 문제,
그리고 작은어른들 내외가 돌아가신 후, 그 사촌이 결혼했을때의 문제,
또 우리 재산의 분배의 문제,
작은 일로도,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때 생기는 번거로움..
흥분해서 차분히 이야기 한것 같진 않지만, 일단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도, 단순해서인지,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왜 작은아버지가 늦둥이로 못 올리는지 물었더니
육십다되서 늦둥이 얻었다며, 누가 믿겠냐고... 애가 정말 모르게 하고 싶었답니다.
어차피 나이 좀 들고, 지가 호적 떼보면, 내 엄마 이름이 아니라 알건데... 그게 말이 되냐
물었더니, 머리가 굵어져 아는거랑, 어릴때부터 아는거랑 다르니 그랬답니다.
도대체 앞뒤도 안 맞는 말을 해대니, 더 묻고싶은 기운도 없더군요.
원래의 제 생각대로, 그리고 모든 분들이 그렇게 강조하셨던 답변대로
난 못한다고, 남편한테 니가 이야기 해라..라고 했더니,
글쎄 남편이 이제서야 말을 제대로 하더군요.
사실은 돈을 받았답니다 -_-
정말 기막히고 코막히고 눈도 막힙니다.
작은 아버지가, 여유가 좀 되시는 분인데,
저희 분가시켜주신다고 했답니다.
내가 언제 시댁에서 사는게 싫다고 스트레스라고, 분가 하고 싶다고 한적 있냐 물었더니.
그냥 나중에 경제적인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제적 문제가 어떻게 될지는 걱정되는 사람이
내 자식도 아닌 자식 받아들여, 생기는 문제는 생각 안해봤냐고 했더니 입을 다무네요
돈 돌려주고 자기가 거절하고 오겠답니다..
다행입니다. 일단락 된거 같아서,,
그리고, 몇몇분이 남편이 바깥에서 낳아온거 아니냐고 하셨던 분들 계시는데
사촌이 임신한 배를 봤으니, 그건 아니에요.
걱정해주신 분들 넘 감사하구요.
남편이 제대로 말 하고 올지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일처럼 염려해주고 걱정해주신 분들이 계서서 넘 고마웠어요.
그리고 악플도 없었던데다가.. ㅠㅠ
감사드려요
-----------------------------------------------------------------------
마음이 갑갑해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중복으로 보신분께는 죄송합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 좀 넘었구요.
82년생 동갑 부부 입니다.
제 사촌은 아니구요, 남편 사촌인데요..
시아버지는 3남매 이신데, 지금 연세에서도 동생들을 아끼십니다.
그러니까 시아버지의 동생.. 작은 아버지댁의 딸이
결혼도 하지 않은채 아기를 낳아왔습니다..
남자는 도망갔구요. 연락도 닿지 않고, 여러가지 신분사항이
전부 거짓이었던 모양이었습니다..
작은댁에서는 처음에 반대를 했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뱃속의 생긴
생명 어떻게 죽이냐며, 낳는것을 허락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작은 어머니도, 작은 아버지도, 아기를 무척 예뻐하시며,
길러주시더군요, 그 댁 딸도, 아이 작은어머니에게 맡기고,
파트알바 하는 모양이구요..
그런데,
작은댁에서, 매일 저에게 이것저것 선물을 주시더니
(왜 그러시는지 몰랐어요...)
시아버지와 함께 어느날.. 그 아이를 우리 부부의 호적으로 올려달라는 겁니다..
키워달라는것도 아니고, 호적만 넣어주는건데 무슨 문제냐고 하시는 분들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아기 낳을 계획도 없고,
또 나중 일은 모르는거고....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하는것은 차마 못하겠어서,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도 긍정적인겁니다..
오히려 아기가 있으면, 여러가지 과세 혜택도 있고
회사에서도 작은 보조금이 있다나 어쩐다나..
여러가지 보조비며, 아기 낳아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이득은 다 저희에게 주신답니다.
근데..그래도 싫거든요...-_-;
아직 저희 아기도 없는데....
시댁에서는 혹시 그 아이, 키워달라고 할까봐 그러냐며 그런건 절대 안한다고...
제가 나중에, 아이가 문제라도 생기면,
법적인 보호자는 저희 인데.. 저희가 책임지는 상황이 오지 않겠냐고 여쭸더니.
아직 갓난아기인데, 벌써부터 넘 앞서가는것 아니냐고,
절대로, 너희에게 피해 없게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부부가 어려운일이 생겨서 작은 댁에 부탁하면,
도움 주실수도 있다고.
이런 문제로 고민할거였으면, 미혼모가 될생각을 말아야지,
미혼모로 기를 결심까지 했으면, 당당히 호적도 올리라고 권유했더니...
계속 애절하게 부탁합니다...
저만 매정하고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아 씁슬합니다..
아이가, 자랄 때, 아버지 정은 못받아도, 그 집 가족이 모든 정을 쏟으며,
남 부럽지 않게 키워낼 자신은 있는데,
학교 가거나, 사회에 나갔을때, 호적이 미혼모의 자식으로 되어있으면.
여러가지 불이익이 있지 않겠냐며,,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부탁한답니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무릎꿇어가며,
머리 조아리며 부탁하는데..
전 어떡하면 좋죠...? ㅠㅠ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좀 많이 당황해서 그러니 이해 부탁드려요